에펠탑(La Tour Eiffel)

프랑스 하면 생각나는 첫 번째! 아마 다들 에펠탑이지 않을까요? 저는 그야말로 ‘에펠탑에 반해서 프랑스로 왔다!’ 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에펠탑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전 파리 살 때는 기분이 우울하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는 꼭 에펠탑이 보이는 곳에 가서 위로 아닌 위로를 받았죠. 아마 파리를 여행하시면서 에펠탑을 안 보고 가시는 분은 없으실 것 같아요. 그만큼 에펠탑은 누구나 인정할 만한 파리의 상징적인 건축물이죠.
- 파리 튈르리 공원과 콩코드 광장
- 파리 몽마르트 언덕과 사크레쾨르 성당
- 파리 개선문 전망대와 꺼지지 않는 불

에펠탑의 건축가인 ‘구스타프 에펠’의 이름을 따와 에펠탑이라고 불리게 되었는데 이 건축물은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지어졌다고 해요. 처음 건설 당시에는 흉측하다며 파리지앵들의 미움을 받았지만 현재는 에펠탑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으니 대단한 것 같아요.

에펠탑은 계단 혹은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서 전망대를 올라갈 수 있는데 사실 저는 그렇게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파리의 전망이라 함은 에펠탑이 보여야 하는데 에펠탑에 올라가서 전망을 보면 에펠탑이 안 보이잖아요. 그래서 에펠탑이 보이는 개선문 혹은 몽파르나스 타워에서 전망을 보시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다만 몽파르나스 타워 전망대는 2026년 3월 31일부터 리모델링으로 몇 년간 문을 닫으니, 그 기간에는 개선문 전망대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또 에펠탑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는 해 지고 나서 시작하는 조명쇼죠. 예전에는 정시부터 10분씩 했다고 하는데 전기료 절감의 이유로 현재는 정각부터 5분 동안 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샹 드 마르스(Champ de Mars) 잔디밭에 앉아서 조명쇼를 보면 기분이 황홀해져요. 겨울에는 잔디밭을 막아놓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올라가고 싶다면 — 입장권 정보
올라가는 방법과 층에 따라 요금이 달라요. 2026년 기준 계단으로 2층까지 14.8유로, 엘리베이터로 2층까지 23.5유로, 꼭대기(정상)까지 엘리베이터로 가면 36.7유로입니다. 계단으로 2층까지 오른 뒤 정상행 엘리베이터로 갈아타는 조합(28유로)도 있어요. 4세 미만은 무료, 청소년은 할인이 있습니다. 인기 시간대는 몇 주 전에 매진되니 공식 홈페이지(toureiffel.paris)에서 미리 예매하세요. 2026년 9월 말부터는 계단 입장도 예약제로 바뀌니 참고해 주세요. 요금은 바뀔 수 있으니 예매 전 꼭 확인하시고요.
에펠탑이 가장 예쁘게 보이는 자리
본문에서 말씀드린 대로 에펠탑은 올라가는 것보다 바라보는 게 더 좋은 탑이에요. 정면 잔디밭인 샹드마르스와 강 건너 트로카데로 광장이 양대 포토 스팟인데, 트로카데로는 해 뜰 무렵에 가야 인파를 피할 수 있습니다. 해가 지면 매시 정각마다 탑 전체가 반짝이는 조명 쇼가 몇 분간 펼쳐지니, 저녁에는 센강 산책이나 유람선과 묶어 반짝이는 에펠탑까지 보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걸 추천해요. 전망대는 에펠탑이 '보이는' 개선문 쪽이 정답이라는 것,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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