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과 RER(파리 외곽선)


파리 지하철의 역사는 1900년부터 시작해 10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 말인 즉슨, 많이 노후가 된 호선 혹은 지하철역이 많다 라는 말이예요. 파리는 현재 총 14호선까지 지하철이 있는데 다행히도 많은 관광지를 지나는 1호선은 리뉴얼이 되어 깔끔한 편이며 한국처럼 안전문도 있습니다. 또 1호선은 각각의 지하철역에 맞는 테마로 꾸며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루브르 역을 지날 때는 미술관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예술의 도시 답죠? 그러나 한국의 지하철처럼 깔끔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지하철역에는 안전문이 없어서 조심하셔야 하고 지하철 문도 지하철 문에 있는 버튼을 누르거나 문고리를 들어올려 직접 여셔야 해요. 가만히 서 있으시면 열리지 않습니다.

또 대부분의 지하철역이 지하에 있지만 예를 들면 서울의 2호선처럼 지상과 지하를 옮겨가는 경우도 있어요. 지하철 역 찾으실 때 지하로 내려가는 곳만 찾지마시고 위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으니 염두해 두세요. 추가로 지하철역을 찾으실 때는 ‘M’ 표시를 찾으시면 되세요. 파리에서는 지하철을 ‘메트로’ 라고 하기 때문에 지하철역 표지판도 ‘M’으로 시작합니다. 혹은 ‘METRO’, ‘METROPOLITAIN’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시면 문앞에 내렸다 올렸다 하실 수 있는 의자가 있는데 그 의자는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앉아계시면 안되고 일어나시는게 매너입니다. 보통 지하철이 한산할 때만 이용하고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일어나달라고 부탁하는 문구가 옆에 적혀 있어요. 그래서 계속 앉아계시면 사람들이 조금 이상하게 쳐다볼 수도 있습니다.

또 파리의 지하철 뿐만 아니라 버스, 트램, 기차 등 대중 교통은 파업으로 유명합니다. 파업기간에 가시면 정말 발이 꽁꽁 묶이시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하세요.
RER의 경우는 지하철과 동일하게 생각하시면 되시고 노선은 RER A, B, C, D, E까지 있습니다. RER A의 경우 라발레 아울렛, 디즈니랜드 갈 때 많이 타실 거고 RER B는 샤를드골 공항, RER C는 베르사유 갈 때 많이 타실거예요. D와 E노선은 제가 파리 거주하면서도 탄 적이 없어 아마 여러분도 이용하실 일은 거의 없으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RER이 외곽만 다니는 건 아닙니다. 파리 1존 내에서도 노선이 많으니 지하철과 동일하게 이용하시면 돼요.
시내버스

개인적으로 저는 지하철보다 버스 타는 것을 좋아합니다. 파리 지하철은 사실 인터넷도 잘 안터지고 소매치기도 많고 위생이 좋지 못한 경우도 많아요. 버스를 타면 파리 풍경도 감상할 수 있고 인터넷도 끊김 없이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여름에 버스 타는 건 좀 주저하는 편이예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에어컨이 없습니다. 창문도 정말 작아요. 정말 답답해 죽어요.
티켓은 기차에게 구매할 수도 있지만 가격이 좀 더 비싸서 저는 지하철 역이나 티켓 판매 기기에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구글맵으로 길 찾으시면 몇번 버스를 타야할지 나오니 그대로 이용하시면 돼요.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버스는 가끔 노선이 일시적으로 변경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한국도 공사하면 우회한다던가 그런 경우가 있잖아요. 파리도 그런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정거장을 지나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어요. 이 때 안내방송이 영어로는 나오지 않습니다. 버스역에 안내문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으나 아닌 경우도 있으니 버스 탑승 전 이 버스가 목적지에 가는지를 버스 기사님께 확인하고 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