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예산
사실 여행 예산은 여행 스타일, 소비 습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너무 큰 차이가 있어요. 따라서 이 예산 부분은 제가 여행 다닐 때 사용하는 스타일 대로 알려드리는 방법인 점 감안하셔서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람마다 예산을 짜는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보통 예산을 최대한 높게 잡고 계산해요. 여행가서 남으면 이득이지만 모지라는 경우에는 낭패를 볼 수 있으니까요. 남으면 쇼핑을 한다던지 여행 후반부는 정말 고급 레스토랑을 한번 간다던지 아니면 한국와서 저축을 할 수도 있으니깐요. 그리고 유료 화장실 사용 등 예기치 않게 들어가는 돈들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일단 하루 예산에서 비행기표, 숙소, 쇼핑은 제외하고 식비, 대중교통비, 입장권만 생각해보도록 할게요.
먼저 식비를 계산해보면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드신다고 가정하셨을 경우 아침 6유로, 점심 15유로, 저녁 평균 35유로 그리고 디저트(혹은 구움 과자와 커피) 10유로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모두 합하면 하루 식비는 66유로 정도예요. 물론 이건 제가 최대로 잡은 거고 절약하실 경우 충분히 이보다 낮은 예산에도 맛있는 식사는 가능합니다. 반대로 미슐랭이나 파인다이닝에 간다고 하시면 그 부분은 더해주셔야 해요.

다음으로 대중교통비를 말씀드리면 제가 1회권이 2.55유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부분도 일주일 교통권인 나비고(주간권)를 이용하시면 충분히 절약이 되는 부분입니다. (2026년부터는 10회권 묶음 할인이 없어져서 이제 낱개나 나비고를 이용하시게 돼요.) 일단은 1회권인 2.55유로로 생각해보겠습니다. 숙소가 중심지가 아닐 경우 왔다 갔다 왕복2회 정도 대중교통을 타실 거고 일정내에 두 번 정도 탄다고 생각했을 때 하루에 평균 4번 정도 타실거 같아요. 그럼 총4회, 10.2유로 입니다. 여기서도 외곽 나가는 요금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 파리 내 이동 기준 입니다.

입장권 요금을 한번 봐 볼까요? 제가 아까 하루에 2-3곳 정도 방문 가능 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위의 입장권 부분에서 말씀드린 요금을 평균 내면 한 곳 당 평균 20유로예요. 만약 2.5군데를 가신다고 하시면 하루 평균 50유로 정도 든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렇다면 식비, 대중교통, 입장권을 다 합하면? 하루 평균 대략 125유로가 나옵니다. 이것은 세끼 다 사먹고 대중교통도 다 이용하고 유료 관광지도 여행기간 매일 간다고 생각했을 때예요.따라서 일반적으로 여행 하시면 이 정도까지는 나오지 않는다는 점, 제가 최대치로 계산한 점 유의 부탁 드립니다. 교통권은 나비고 주간권 이용, 입장료는 뮤지엄패스 구매 등을 이용해 예산을 아낄 수 있는 방법도 있구요 에어비앤비 등 주방조리가 가능한 곳을 빌려 식비를 아끼실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각자의 일정을 고려하셔서 제 예산안은 참고만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카드와 환전

그리고 제가 두번째 챕터에서 말씀드린 부분과 좀 겹치는 부분인 카드와 환전에 대해서 말씀 한 번 더 드리고 갈게요. 여기서 바로 제가 또 예산안을 최대로 잡은 이유가 나옵니다. 왜냐? 예산이 높다 하더라도 환전을 다 하실 필요가 없으세요. 프랑스는 대부분 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간혹 현금 결제만 가능한 경우(유료 화장실, 벼룩시장, 10유로 미만 등)에는 돈을 인출 하실 수도 있습니다. 요즘 수수료 없는 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 등 카드많잖아요. 소매치기 걱정하실 필요 없이 환전은 최소로만 이용하시고 수수료 없는 혹은 적은 카드 이용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