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파리 물가
프랑스는 물가를 관련해서 재미난 점을 하나 알려드릴까요? 프랑스에는 ‘바게트 지수’ 라는 것이 있어요. 여러분이 아시는 바로 바게트 빵 그거예요. 이 바게트 지수는 일반 대중들 사이에 비공식적으로 사용되는 경제 지표예요. 복합한 경제 지수보다 일반 대중들에게 일상적으로 와 닿는 지표로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죠. 바게트의 가격 변동만 봐도 일반 시민들이 물가가 상승했는지 하락했는지 알 수 있는 거예요. 프랑스 내에서 평균 바게트 가격이 제일 높은 곳이 파리와 스트라스부르 입니다. 조사 기관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 바게트가 평균 1.3~1.4 유로 정도 돼요 (2026년 기준). 물론 다른 종류의 바게트는 더 비쌀 수 있구요.

이처럼 파리의 물가는 프랑스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요. 프랑스의 한 사이트에서 조사한 결과, 파리의 생활비는 프랑스 평균보다 30프로 이상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객들에게도 파리는 타 도시에 비해서 물가가 높은 것이 체감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숙소
숙소 가격은 어떤 숙소를 예약하느냐, 어떤 시기에 여행을 하느냐, 인원이 몇 명이냐, 숙소의 위치는 어디냐 등 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보통 혼자 여행 하시는 경우는 호스텔, 한인민박 혹은 에어비앤비를 집주인과 쉐어하는 형태로 많이 예약하시는데 혼자라도 프라이빗한게 더 좋으니 금액을 더 지불하겠다 라고 하시면 호텔 혹은 에이비앤비 집 전체를 찾고는 하세요.
보통 호스텔과 한인민박 도미토리룸은 최근 성수기 기준 평균 8만원대 정도 합니다. 에어비앤비의 개인실(주인과 쉐어)의 경우는 파리 내에 있는 경우는 10만대에서 20만원 대가 많고 파리 외곽의 경우 10만원 대 정도 입니다.


만약 프라이빗한 걸 선호하셔서 호텔로 가시면 10만원 후반에서 20만원 대까지 생각하셔야 해요. 만약 두명이서 가게 되면 1인 가격에서 큰 차이는 없으니 숙박비를 훨씬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도 호텔과 비슷한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제가 말씀드리는 가격은 기본 퀄리티에 제일 많이 보이는 가격대이지 모든 숙소를 포함하지는 않습니다.


식비
다들 여행 하실 때 식사는 어떻게 하시나요? 예를 들어 주방 시설이 없는 곳이나 식사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에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디저트를 드신다고 가정해 봅시다. 여행 오시면 대부분 아침은 간단히 드시는 편인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전날 마트에서 사둔 요거트나 과일을 먹거나 아침에 빵집가서 사온 크로와상이나 빵오쇼콜라에 커피 한잔 정도를 아침으로 먹는 것 같아요.그래서 아침 식사에는 크게 예산이 많이 들지는 않습니다. 만약 요거트, 복숭아 그리고 물 정도를 드시면 5유로 정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크로와상에 커피 한잔도 5-6유로 정도면 가능할 거예요. 만약 마트 물가를 대략적으로 알고 싶다고 하시면 프랑스의 대표적인 슈퍼마켓인 ‘모노프리’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세요. 일부 물건만 온라인에 올라와 있고 프랑스어 밖에 지원되지 않으나 크롬 브라우저에서 번역 기능을 쓰시면 충분히 이해 되실 거예요.

그리고 점심은 간단하게 샌드위치에 커피 혹은 파리에서 유명한 쌀국수, 케밥등으로 간단히 드신다고 가정하면 한 끼에 10-15유로 정도 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점심 이나 저녁 중 한끼는 분위기 좋은 곳을 가려고 합니다. 분위기 좋은 곳이라는게 고급지고 비싼 곳은 아니고 로컬의 힙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맛집을 많이 가는 거 같아요. 그럴 때는 음료 제외하고 20-30유로 정도 생각하시면 되고 만약 콜라 한잔, 글라스 와인 한잔 혹은 맥주 한잔을 더 한다고 했을 때는 5-10유로 정도 생각하시면 되실 거 같아요. 이 또한 모든 레스토랑에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훨씬 더 비싼 곳도 많아요. 물론 더 저렴한 레스토랑들도 있구요. 평균적으로 이 가격이며 하루는 좋은 곳에서 먹어보고 싶다 하시면 그날은 예산을 좀 더 추가 해 주시거나 아침, 점심에서 예산을 조금 줄여 주세요.

또 파리는 디저트의 나라이지 않습니까? 디저트 안 먹어 볼 수 없잖아요. 그럼 유명한 안젤리나 몽블랑을 하나 먹고 싶다 하면 테이크 아웃 할 경우 약 9.2유로 입니다 (2026년 기준). 프랑스 디저트가 유명한 곳을 가면 결코 저렴하지 않아요. 하나에 10유로는 생각하셔야 합니다. 다만 동네 디저트 가게나 구움 과자류는 케익 디저트류 보다는 저렴합니다. 또 커피는 아메리카노 기준 4-5유로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