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 유리 악세사리
여성분들은 여름에 유리로 만든 볼드한 악세사리들이 굉장히 좋은 패션 아이템이예요. 단, 직접 이것저것 구입해봤던 결과, 귀걸이는 조금 무거워서 귓볼에 좀 부담이 되었어서 유리 귀걸이는 그렇게까지 추천을 하진 않습니다.

건물 모형
그리고 점점 말씀드리다 보니 제 취향이 나오는 것 같은데, 저는 원래 기념품을 정말 좋아하는 맥시멀 리스트로 집을 여행 기념품으로 꽉꽉 채우고 사는 타입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베네치아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들 중 하나를 소개해드리자면, 베네치아 건물을 본따 만든 모형이었어요.
특색 있는 도시를 가면 이런 건물 모형을 꼭 사오는데 특히 베네치아는 베네치아만의 창문이 많은 건축물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고 다리, 운하에 곤돌라 같은 모형들을 모아서 하나의 작은 베네치아를 내 방에 표현할 수 있으니까 이런 것도 좋은 기념품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레이스

다음으로는 부라노 섬의 특산품 입니다. 부라노 섬은 레이스로 유명한 곳이에요. 부라노 섬 곳곳에 여전히 레이스를 직접 짜고 있는 할머니들을 실제 여행하면서 보실 수 있는데 부라노 섬 전체에 레이스를 파는 상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레이스는 워낙 호불호가 강한 아이템이긴한데 또 앤티크하게 집 꾸미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레이스 테이블러너나 레이스 아이템들을 좋아하실 것 같아요.

스카프, 머플러
또 계절감을 타는 거긴 하지만 이탈리아가 원래 직물이 정말 유명합니다. 여름에 하는 얇은 스카프들이 있긴 한데 특히 봄, 가을, 겨울에 추천드렸을 때 반응들이 좋았던 스카프가 진짜 괜찮은게 많아요. 물론 기념품스럽게 화려한 색감인 것들도 많지만 의외로 무난한게 매일 할 수 있을 만 한 머플러나 스카프, 이런 것들은 무엇보다 가격 대비 질이 정말 괜찮은 편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신혼여행이나 가족여행 오신 분 들은 머플러를 추천드리면 본인을 위한 아이템으로도 많이 구입하셨지만 또 가족 선물로도 많이 구입하시더라구요. 직접 여행하면서 이탈리안 스타일의 머플러와 스카프 패션도 구경해보시고 부라노 섬 갔다 괜찮으면 직접 한 번 둘러보고 구입해보는 것도 추천을 드릴게요.
카페 플로리안

다음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건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카페, 카페 플로리안의 아이템입니다. 카페 플로리안에 가면 다양한 아이템들이 진열되어 있는데그 중 저는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 잔을 구입해왔어요.
이쯤 되면 눈치채셨을 수도 있는데 저는 와인잔, 커피잔 이런 종류 다 좋아합니다. 그래서 나폴리, 로마, 베네치아, 대표적인 도시의 유명한 카페 잔들은 집에서 전부 소장하고 있어요. 아까워서 진열만 하고 있긴 하지만요. 그리고 제가 예전에 일했던 회사 지점장님께 받았던 선물도 저는 정말 마음에 들었었는데 다름 아니라 카페 플로리안의 핫초코였었어요.
1720년에 오픈했다 말씀 드린 이 카페 플로리안은 유럽 커피 문화의 산실이기도 하지만, 또 커피 못지 않게 유명한 게 핫초코이기도 합니다. 물론 걸죽한 스타일의 이 핫초코는 ‘제티’,’미떼’와 같은 취향에는 덜 맞을 수 있긴 하지만, 쌉살하고 달콤한 것이 괜찮기도 하고 무엇보다 포장되어 있는 틴케이스가 예뻐서 소장 가치가 있습니다.

이 쯤 되면 제가 왜 맥시멀 리스트 인지 아실 것 같은데 그만큼 기념품에 진심입니다. 이런 것 들을 이고 지고 한국에 들어오느라 100kg 맞춰서 국제 배송 보냈던 사람이 저 거든요?
혹시 아이들이나 이런 예쁜 아이템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틴케이스에 담긴 핫초코 그리고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커피잔 추천을 드릴께요.
커피
그 때 국제 배송으로 보냈던 많은 아이템 중 하나가 또 커피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챕터에서도 잠시 언급드렸던 베네치아의 가장 힙하고 다양한 커피를 만날 수 있는 카페 토레파지오네는 다양한 커피 종류 원두를 직접 로스팅 해서 판매하고 있는 곳이에요.

원두콩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며 갈아주기도 합니다. 또 캡슐 커피도 판매를 합니다. 방문 해보시고 커피가 괜찮았다면 본인을 위한, 커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선물 하세요.
그 외의 일반적인 기념품들은 여기저기서 워낙 많이 다루고 우리는 베네치아 기초 정보니까 거기에 걸맞게 베네치아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소개드렸어요. 말씀 드리다보니 너무 제가 많이 샀던 것들 위주로 안내를 드렸던 것 같지만 또 한 편으로는 ‘부피가 조금 크고 무게만 감당할 수 있다면 싹 쓸어오고 싶을만큼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것들이 많은 곳이 바로 베네치아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꼭 구입하지 않더라도 즐거운 아이쇼핑 역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요?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 그리고 여러분을 위한 선물로 베네치아를 기념하는 것, 작은 것 하나는 득템하시길 바래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