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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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가이드북 · 전체 34개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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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8

유럽여행 방향제, 쌍안경, 수영복 챙겨야 할까요?

방향제와 향수

마지막으로, 제가 드리는 유럽여행 준비물 리스트 꿀팁입니다. 바로, 방향제 또는 향수입니다.

‘아 향수 안 사용해요. 가이드님, 냄새나는 거 싫어해요.’ 라고 하시는 분들, 저도 향수 쓰는 사람은 아닌데 유럽 여행 할 때는 특히 방향제나 향수가 여러분들의 이 추억을 상기시켜주는 향기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캐리어로 며칠씩 여행하다 보면 며칠 동안에 매일매일 우리가 옷을 빨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다음 도시에서 캐리어를 열었는데 약간 좀 그런 꿉꿉한 냄새가 나기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마다 향수를 칙칙칙 뿌리거나 아니면 조그만하게 석고 방향제 같은 걸 캐리어 안에 넣어주는 거예요.

방향제
사진25. 방향제

아니면 종이로 된 섬유 유연제 같은 거 세탁하실 때 하나 넣어주시면요 여행을 하는 내내 옷을 입을 때마다 산뜻한 냄새가 납니다. 또 향수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내가 좋아하는 향이 나고, 그 향기가 여행이 끝나고 나서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그 향기를 맡을 때 마다 여행 했던 순간들을 떠올리실 수 있어요. 그 때가 정말 행복하거든요. 저는 향기가 옷의 꿉꿉한 냄새를 없애주는 역할도 중요 하지만 그 때의 유럽을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라도 방향제나 향수를 꼭 가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 그리고 그 외에 제가 이제 말씀드리는 두 가지의 물건은 필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을 가져가셨을 때 여러분의 여행이 조금 더 풍성해진다 라는 점 기억해 주세요.

쌍안경

첫 번째, 쌍안경입니다. '으에에? 갑자기 유럽여행에 웬 쌍안경입니까?' 하시는 분들, 공연을 보시거나, 그림을 보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공연이 정말 내가 비싼 티켓을 주고 가장 앞자리에 앉지 않는 이상은 가까이서 보는 느낌을 사실 느끼지는 못할 거예요.

유럽의 클래식한 공연장들은 옆자리에 그리고 3, 4층에서도 볼 수 있게 만들어 놨기 때문에 가까이서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쌍안경을 가지고 가게 되면 배우들의 땀까지도 자세하게 볼 수가 있겠죠.

그리고 그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로마의 경우에는 바티칸 미술관의 시스티나 성당에 천지창조라는 아주 유명한 미켈란젤로 선생님의 작품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작품은 고개를 들어서 올려다봐야 되는 천장화입니다. 그리고 거리가 너무 멀어요. 내 눈 바로 앞에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요.

내가 그렇게 열심히 가이드를 통해서 천지창조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었지만 고개를 들고 딱 보는 순간 2분만 지나면 너무 힘들어서 쓰러져요. 정말로요. 진심입니다. 투어하시는 모든 분들이 거의 다 그랬어요. 그럴 때 제가 드리는 건 뭐다?

시스티나 성당의 테두리에는 투명 의자가 쭉 마련되어 있습니다. 투명 의자이기 때문에 사실 잘 안 보여요. 서서 그림을 보려면 너무 힘든데, 사람들이 다 힘들어할 때 나는 투명 의자 쪽으로 가는 겁니다. 그리고 앉아서 쌍안경을 딱 꺼내요. 그리고 여유 있게 관람하면 누가 봐도 저 사람, 대단해 보이지 않습니까? '그림에 엄청나게 조예가 깊은 사람이구나' 라는 굉장히 내 어깨가 쭉 올라가는 그런 느낌까지, 느끼면서 정말 미켈란젤로 선생님의 붓의 느낌까지! 그림의 질감까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듭니다.

시스티나 성당, 쌍안경 챙기셨나요? 근데 이거 안들으면 반만 본 거예요미켈란젤로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천재 화가의 속마음까지 생생하게 들려드릴게요!

수영복

자 그리고, 더워지는 여름에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수영복을 가지고 가세요. 이탈리아는 대한민국과 같이 삼면이 바다기 때문에 여름에 여행하시는 분들은 다 남부를 한 번씩은 가게 될 수 있어요.

나폴리를 갈 수도 있고요. 포지타노, 소렌토, 시칠리아 등 이탈리아는 정말 아름답지 않은 바다가 어디 있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가 너무 너무 많습니다. 그럴 때 꼭 수영복 챙겨가셔서 그 앞에서 ‘그냥 저는 맥주만 마실래요’ 가 아니라, 지중해의 그 투명한 바다를 온몸으로 느끼 셔야 됩니다. 지중해에서 내가 수영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이 쌍안경과 수영복 같은 경우에는 꼭 필수는 아니지만, 선택적으로 여러분들이 가지고 가시면 여행이 더 즐거워질 수 있다라는 거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선택!
사진26. 필수는 아니지만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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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마와 아씨씨, 어디를 가봐야 할까요?
  • 쏘렌토·포지타노·카프리·시칠리아 여행 가이드
  • 이탈리아 자릿세와 레스토랑 예절, 성당 에티켓
  • 숙소 예약, 호텔·에어비앤비·호스텔 중 뭐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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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자주 묻는 질문

Q유럽여행에 방향제나 향수를 챙겨야 하나요?

그 때의 유럽을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라도 방향제나 향수를 꼭 가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쌍안경은 왜 필요한가요?

그러나 쌍안경을 가지고 가게 되면 배우들의 땀까지도 자세하게 볼 수가 있겠죠.

Q여름에 이탈리아 여행 가면 수영복이 필요한가요?

더워지는 여름에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수영복을 가지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