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이제 베네치아에서 피렌체로 내려오도록 하겠습니다.
르네상스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 피렌체, 꽃의 도시라고도 말할 수 있겠죠. 로마를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바티칸 박물관에서 엄청나게 들었을 르네상스이다 보니, 이 르네상스 하면 로마 또는 바티칸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사실 르네상스가 시작이 되고 꽃피었던 곳은 바로 피렌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피렌체는 무언가 좀 더 감성적이기도 합니다. 르네상스, 인본주의라고 하는 인간의 감성을 도시로 표현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두오모 성당을 시작으로 피렌체는 걷기만 해도 그냥 행복해지는 곳입니다. 성당을 시작으로 베키오 다리, 그리고 미켈란젤로 광장을 쭉 걸어가는 이 동선을 제가 꼭 한 번 걸어보시라고 말씀을 드릴 텐데요. 이 곳에서는 할 수 있는 것들이, 사실 굉장히 도시가 작기 때문에 한정적이긴 하지만, 우피치 미술관, 갈릴레오 갈릴레이 박물관도 있고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야경을 보시는 거 잊으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피사

피렌체를 중심으로 가봐야 될 도시들이 있습니다. 피렌체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면 바로 ‘피사’ 가 나옵니다.
피사하면 생각나는 건 바로 ‘피사의 사탑’ 인데요. 이 피사라는 도시는 사실 피사의 사탑도 유명하지만 교육의 도시라고도 할 수 있어요.
피사 대학이 굉장히 유명한데, 이 대학을 나온 사람이 바로 누구냐? 갈릴레오 갈릴레이 님이십니다. 그래서 지금 피사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은 그렇게 얘기한대요. '우리 선배가 갈릴레오 갈릴레이야' 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말입니까?

그리고 이곳에 가면 여러분들이 무조건 가는 곳, 피사의 사탑이 있습니다.
이 피사의 사탑, 처음에는 당연히 수직으로 만들었겠죠. 처음부터 기울여서 만들지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13세기, 1200년도에 들어서면서 점점 탑이 기울어지는 거예요. 지상으로부터 55m나 높게 만들었지만 고작 지하로는 3미터밖에 파고 내려가지 않았기 때문에 기울어진 게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중에 무게를 견디지 못했다라는 거죠. 기울어지는 건물들을 똑바로 세울까 라는 이야기도 나오긴 했지만 똑바로 세우진 않았어요. 기울어진 그 상태로 워낙에 인기가 많다 보니 ‘우리 이거를 관광상품으로 만들어보자’ 라고 하고 이제 더 이상은 기울어지지 않는다라고 합니다.

실제로 가보시면 정말 깜짝 놀라세요. 왜? 생각보다 정말 많이 기울어져 있어요. 막 나한테 쏟아질 것 같아요. 혹은 또 어떤 분들은 그렇게 얘기하시긴 하겠죠.
'애걔? 겨우 이 정도야?' 라고 하는데 거기서 가장 중요한 건 뭐죠? 여러분 사진이잖아요.
사진을 꼭 손으로 미는 것 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굉장히 다양하고 기발한 사진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많이 있구요 제가 또 한 2개 정도를 사진 추가 해 놨는데 여러분들도 요거 보시면서 다양한 사진 찍어보세요. 젤라또를 맛있게 먹고 있는 사진을 찍으셔도 좋을 것 같으니까 참고해서 또 의미 있는 사진 한 번 딱 찍고 피사를 재밌게 여행하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