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전 짐싸기
이제는 여행을 가기 위한 짐을 한 번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넣다 보면 정말 끝도 없이 들어가는 게 또 짐이잖아요. 그래서 나중에 비행기의 제한 무게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은데, 사실 대부분은 현지에 가서 사면 거의 다 해결이 됩니다. 거의 다 해결이 되기 때문에 너무 무겁게 정말 들고 가실 필요가 없어요.
겨울 같은 경우에는 외투도 많이 가져가야 되기 때문에 최대한 저는 ‘짐을 가볍게 가지고 가서 한국을 돌아올 때 좀 무겁게 갖고 오는 게 더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제가 정말 추천하는 꿀템을 여러분들 꼭 챙겨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럽 입국 준비 (EES·ETIAS)
짐을 싸기 전에, 2026년부터 유럽 입국 절차가 조금 바뀌었다는 점을 꼭 알려드려야겠어요. 여권만 있으면 바로 들어가던 예전이랑은 살짝 달라졌거든요.
첫 번째는 EES(입출국 시스템)입니다. 2026년 4월부터 유럽 전역에서 정식으로 시행되고 있는데요, 우리처럼 EU 시민이 아닌 여행자는 처음 입국할 때 국경에서 지문과 얼굴 사진을 등록하게 됩니다. 이제 여권에 도장을 ‘쾅’ 찍어주던 것도 없어졌어요. 그래서 입국 심사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으니, 특히 공항 도착 후 다음 일정이 촉박하지 않게 여유 있게 잡아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는 ETIAS라는 전자 여행 허가입니다. 우리나라는 무비자로 유럽을 다닐 수 있었잖아요? 그런데 앞으로는 이 무비자 여행자들도 ETIAS를 미리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합니다. 비용은 20유로 정도이고, 한 번 받아두면 3년(또는 여권 만료 전까지) 동안 쓸 수 있어요. 신청하면 보통 금방 승인이 납니다. 2026년 말부터 도입이 시작되고 한동안은 의무가 아닌 전환 기간이 있지만, 제도가 언제부터 꼭 필요해질지는 계속 바뀌어 왔으니, 출발 전에 ETIAS 공식 사이트에서 지금 내 여행에 필요한지 꼭 한 번 확인하고 떠나시길 바랍니다.
멀티 콘센트

첫 번째, 바로 멀티콘센트입니다. '이탈리아도 한국처럼 220볼트 사용한다는데요?' 맞아요. 여러분 사용하긴 하는데 이탈리아 콘센트 구멍은 한국보다 더 작아요. 더 작기 때문에 가끔 충전기를 꽂으면 잘 안 들어갈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굉장히 당황 스럽습니다.
똑같은 전압을 쓰지만 크기가 달라서 안 들어가는 경우에는 반드시 콘센트를 써야 합니다. 보통 가장 우리 흔하게 살 수 있는 다이소에서 5000원 주고 살 수 있어요.
저는 그것보다는 인터넷에서 주문을 하시면 가격은 아마 조금 더 비쌀 거예요. 2만 원 정도 주고 저도 구매를 했는데 USB 타입으로 나온 것들이 있어요. 멀티콘센트 인데 옆면에 USB를 꽂을 수 있는 포트가 한 4~6개까지도 있는 게 있어서 하나만 꽂아도 여러 개의 전자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편리함을 맛보고서는 이제는 저는 하나만 있는 거는 구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꼭 USB 타입으로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국제 운전 면허증

만약 렌터카를 빌려서 여행하겠다면, 당연히 국제운전면허증을 챙기셔야 됩니다. 아마 이 국제운전면허증이 2년 전부터 조금 변경된 게 있죠. 한국 운전면허증 뒤에 이제는 영어로 써주는 면허증 제도가 생겨서 너무 편하게, 종이로 굳이 내가 경찰서, 도청, 구청에 가서 만들 필요가 없어졌는데 아직 이탈리아는 그 양면에 한국어, 영어로 된 운전면허증이 공식적으로는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여러분들이 조금 불편하시겠지만, 종이로 된 국제운전면허증을 따로 만들러 가셔야 된다 라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