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여행은 정말 사랑입니다. 여러분 여기는 마음먹으면 정말 다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도시라서 로마처럼 지하철 탈 때마다 소매치기 걱정해야지, 베네치아에서 수상버스 탈 때 어디로 탄 건지, 잘 맞게 탄 걸까 이런 거 걱정할 필요가 없는 곳이에요.
4-1.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도시, 피렌체

[사진21]에 피렌체 시내 중 메인이 되는 장소를 표시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럽의 다른 나라, 다른 도시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각 도시마다 역사지구들이 많이 있죠. 조금씩 다르겠지만 이탈리아는 주로 로마 시대 성벽이나 옛 도시터를 중심으로 약간 외곽에 기차역이나 버스 정류장이 있고, 숙소들이 주변에 모여 있고, 거기서 약간 걸어 들어와서 또는 버스를 타고 들어와서 시티센터, 역사지구를 볼 수가 있습니다.
피렌체는 너무 좋은 게 기차역부터 여행 메인이 되는 역사 지구까지 도보로 다 여행이 가능할 만큼 도시 규모가 작아요. 그런데 또 도시가 작으면 너무 작아서 금방 보는 거 아니야? 심심한 거 아니야? 하실 수 있잖아요. 근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피렌체는 정말 속이 꽉 찬, 규모는 작지만 안에 볼 것도 할 것도 먹을 것도 너무 많아서 모든 장소가 여행이 되는 곳이거든요.

어느 정도로 규모가 작은지 확인을 해보자면, 중앙역에서 두오모까지 넉넉하게 도보 10분 입니다. 또 중앙역에서 아르노강까지도 약 10분. 또 두오모에서 아르노강 가운데 베키오 다리까지도 10분. 제일 멀리 이동하는 도보 구간인 베키오 다리에서 미켈란젤로 광장까지 편도 도보 20분이예요.
사실 피렌체는 어린 아이가 있거나 무릎이 많이 아프시고 걷는 게 힘든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다 걸어서 여행을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대중교통 이용에 관련해서 설명드릴 게 굉장히 심플한 곳이 피렌체거든요. 기차역 관련해서 몇 가지 언급만 좀 드리고, 피렌체에서 버스 탈 경우에 필요한 정보 몇 가지만 이야기를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4-2. 산타마리아 기차역

먼저 우리 '기차역' 이름 한번 확인해볼까 합니다. 피렌체 기차역 중앙역 이름은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보통 약자로 기차역에는 ‘FIRENZE S.M.N’ 라고 써있어요.
이걸 굳이 보여드리는 이유가 있는데, 기차역을 종종 헷갈릴 일들이 있더라고요. '피렌체 역 이름 지금 나왔어. 지금 내려야 하나?' 하고 황급히 내리실 때가 있는데, 우리도 서울에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이렇게 다양한 역이 있듯이 피렌체뿐 아니라 큰 도시들은 그 안에서도 여러 역이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로마나 베네치아에서 기차를 타고 피렌체 이름만 듣고 산타 마리아 노벨라 전에 다른 작은 역에 섰을 때 황급히 내려서 엉뚱한 데서 헤맸다 이런 경험들을 을 제가 들은 적이 있거든요. 사소한 거지만 기차역 이름 끝까지 확인하고 내려주시고요.

그리고 이 산타 마리아 기차역을 중심으로 피렌체 시내까지는 도보 한 5분이면 입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통 주변 숙소라든가 또는 시내 안에 숙소를 이용하게 됩니다. 대부분은 도보로 이동을 해요. 그런데 숙소 챕터에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지만, 혹시 숙소까지의 거리가 좀 멀거나 짐이 많은 경우에는 기차역 앞에 택시가 항상 대기 중이기 때문에 택시 이용하시는 것도 편리하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