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렌체 카드는 72시간짜리 박물관 통합권이에요
피렌체 카드(Firenzecard)는 피렌체와 근교의 박물관·궁전·정원 60여 곳을 한 장으로 들어가는 공식 통합권이에요. 사용 시간은 카드를 산 때가 아니라 첫 번째 박물관에 입장한 순간부터 72시간이라, 오후 3시에 첫 입장을 했다면 사흘 뒤 오후 3시까지 쓸 수 있어요.
공식 사이트나 피렌체 시내 판매처에서 살 수 있고, 앱에 담아 디지털 카드로 쓸 수도 있어요. 대중교통은 포함되지 않지만, 역사지구는 걸어서 다닐 수 있을 만큼 작아서 크게 아쉽지 않아요.
| 항목 | 내용 (2026년 9월 기준) |
|---|---|
| 가격 | 1인 85유로(단일 요금) |
| 사용 시간 | 첫 입장부터 72시간 |
| 입장 횟수 | 한 곳당 1회 |
| 가족 동반 | 18세 미만 가족은 카드에 무료로 추가 |
| 대중교통 | 포함되지 않음 |
| 연장(Restart) | 28유로에 48시간 추가 |
카드가 있어도 우피치는 따로 예약해야 해요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에요. 피렌체 카드는 입장권을 대신할 뿐 입장 시간 예약까지 대신해 주지 않아요. 아래 표에서 '필수'로 표시한 곳은 카드가 있어도 시간을 예약해야 들어갈 수 있어요.
카드를 샀으니 아무 때나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가면, 인기 시간대는 이미 차 있을 수 있어요. 우피치와 아카데미아 입장 시간부터 먼저 잡고, 나머지 일정을 그 사이에 채우는 순서가 안전해요. 예약한 뒤에는 대형 박물관의 카드 전용 입구로 들어가서 매표 줄을 서지 않아도 돼요.
우피치 예약 절차는 가이드북의 '피렌체 우피치미술관, 예약부터 관람 팁까지' 챕터에, 아카데미아 시간대 고르는 요령은 '아카데미아 미술관 예매, 시간대를 잘못 고르면 바꾸기 어려운 이유' 챕터에 정리돼 있어요.
| 장소 | 피렌체 카드 | 시간 예약 |
|---|---|---|
| 우피치 미술관 | 포함 | 필수 |
| 아카데미아 미술관 | 포함 | 필수 |
| 베키오 궁전 | 포함 | 필수 |
| 메디치 리카르디 궁전 | 포함 | 필수 |
| 브랑카치 예배당 | 포함 | 필수 |
| 피티 궁전 | 포함 | 필요 없음 |
| 메디치 예배당 | 포함 | 필요 없음 |
|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 포함 | 필요 없음 |
| 두오모 쿠폴라·종탑·세례당·오페라 박물관 | 미포함 | 두오모 패스로 별도 예약 |
두오모 쪽은 카드로 들어갈 수 없어요

두오모 광장의 기념물은 두오모 운영 기관이 따로 관리해서 피렌체 카드로는 들어갈 수 없어요. 성당 본당만 무료이고, 나머지는 전용 통합 패스(브루넬레스키·조토·기베르티 패스)를 별도로 사야 해요.
피렌체 여행의 상징인 쿠폴라와 종탑이 빠진다는 점은 카드를 살지 판단할 때 꼭 따져 봐야 해요. 패스 종류와 고르는 법은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과 피렌체 패스 구입 가이드' 챕터를 참고하세요.
| 두오모 구역 | 피렌체 카드 | 들어가는 방법 |
|---|---|---|
| 성당 본당 | 미포함 | 무료 입장 |
| 쿠폴라(돔) | 미포함 | 두오모 패스 + 시간 예약 |
| 조토의 종탑 | 미포함 | 두오모 패스 |
| 산 조반니 세례당 | 미포함 | 두오모 패스 |
|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 미포함 | 두오모 패스 |
몇 곳을 가야 본전일까요
3~10월 성수기 현장 요금으로 대표 세 곳을 더해 보면 57유로라, 카드 값 85유로에 28유로가 모자라요. 메디치 예배당이나 바르젤로, 베키오 궁전처럼 유료인 곳을 두세 군데 더 들러야 본전에 가까워져요.
목적지가 몇 곳 안 된다면 표 아래쪽의 개별 통합권이 더 저렴할 수 있어요. 요금은 계절과 운영 정책에 따라 바뀌니 출발 전에 공식 사이트에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입장권 | 요금 (3~10월) | 비고 |
|---|---|---|
| 우피치 미술관 | 25유로 | 현장 요금 |
| 아카데미아 미술관 | 16유로 | 현장 요금 |
| 피티 궁전 | 16유로 | 현장 요금 |
| 대표 세 곳 합계 | 57유로 | 카드보다 28유로 적음 |
| 피렌체 카드 | 85유로 | 60여 곳, 72시간 |
| 우피치·피티·보볼리 통합권 | 38유로 | 3일 |
| 아카데미아·바르젤로 통합권 | 26유로 | 48시간, 2026년 3월부터 |
이런 여행자에게 맞아요
핵심은 사흘 안에 유료 박물관을 몇 곳 가느냐예요. 두오모 쪽은 카드에 들어 있지 않고, 미술관 한두 곳은 개별 입장권이 더 싸기 때문에 일정에 따라 답이 갈려요.
| 구분 | 이런 일정이라면 |
|---|---|
| 사는 게 이득 | 2박 이상, 우피치·아카데미아·피티에 메디치 예배당·바르젤로·산 마르코·베키오 궁전까지 유료 박물관 5곳 이상 |
| 안 사는 게 이득 | 당일치기, 또는 우피치 한 곳과 두오모 쿠폴라 위주 일정 |
72시간을 알차게 쓰는 순서

첫 입장 시각이 72시간의 시작이라, 첫날 오전 일찍 예약이 필요 없는 곳으로 시작하면 사흘을 온전히 쓸 수 있어요. 예약 필수인 우피치와 아카데미아는 미리 잡아 둔 시간에 맞추고,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이나 메디치 예배당처럼 예약이 필요 없는 곳은 그 사이 빈 시간에 넣으면 동선이 매끄러워요. 우피치는 월요일에 문을 닫으니 일정을 짤 때 요일도 함께 확인하세요.
사흘이 부족하다면 2026년 3월부터 생긴 피렌체 카드 Restart를 쓸 수 있어요. 72시간이 끝난 카드에 28유로를 더 내면 48시간이 늘어나 5일짜리 카드가 돼요. 공식 사이트나 앱에서 신청하고, 매표소에서는 앱 화면을 보여 줘야 해요. 한 곳당 1회 입장 규칙은 그대로라, 아직 못 가 본 곳을 채우는 용도예요.
사흘 동선을 어떻게 짤지는 가이드북의 '피렌체 일정 예시: 1박 2일부터 3박 4일까지' 챕터에 구체적인 코스가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