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처음 가는 여행자를 위한 2박 3일
Day 1 : 버킹엄 궁전 > 세인트제임스 파크 > 웨스트민스터
런던 첫날은 아무래도 영국 하면 떠오르는 왕실 코스로 시작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아침 일찍 버킹엄 궁전에 가서 근위병 교대식을 보면, 붉은 제복과 커다란 털모자, 군악대 음악이 어우러진 장면이 영화처럼 펼쳐집니다. 교대식이 없는 날도 있으니 미리 날짜를 확인해두시면 좋아요.

궁전에서 나와 세인트제임스 파크를 천천히 걸으면, 계절마다 달라지는 꽃과 나무, 그리고 공원 호수 위의 백조와 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공원을 가로질러 내려오면 빅벤과 국회의사당,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나와요. 사원 안에 들어가면 고딕 양식의 웅장함과 역사 속 인물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어, 런던의 첫인상을 깊게 남기기에 딱 좋습니다.

Day 2 : 대영박물관 > 코벤트 가든 > 뮤지컬 관람
둘째 날은 오전에 대영박물관에서 인류의 보물 같은 유물들을 만나보세요. 로제타 스톤, 이집트 미라, 파르테논 신전 조각 등 하이라이트만 골라 봐도 반나절은 금방 갑니다.
점심에는 코벤트 가든으로 이동해보세요. 아케이드 안의 카페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주변 상점과 거리 공연을 즐기다 보면 런던의 활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오후 늦게는 웨스트엔드로 이동해 미리 예매한 뮤지컬을 관람합니다. ‘오페라의 유령’이나 ‘레 미제라블’처럼 런던에서만 오래 사랑받는 작품을 보면 여행이 훨씬 특별해집니다.
Day 3 : 타워 브리지 > 리버사이드 산책 > 공항
마지막 날은 템스강의 상징 타워 브리지에서 시작합니다. 다리 위 전망대에서 강과 런던 시내를 내려다보면, 그동안 걸었던 도시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운이 좋으면 다리가 양쪽으로 열리는 장면도 볼 수 있어요.
그 다음은 런던 브리지 쪽으로 걸어가면서 리버사이드 산책을 해보세요. 중간에 버로 마켓에 들러 해산물이나 치즈, 빵 같은 간단한 간식을 즐기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 마시며 여유롭게 여행을 마무리하면, 2박 3일의 첫 런던 여행이 깔끔하게 끝납니다.
6-2. 런던을 제대로 즐기는 3박 4일
Day 1 : 웨스트민스터 & 왕실 문화 체험
첫날은 런던의 중심, 웨스트민스터에서 시작합니다. 빅벤과 국회의사당,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차례로 둘러보면서 영국 정치와 역사의 심장을 느껴보세요. 사원 내부에 들어가면 고딕 양식의 장엄함과 함께, 뉴턴·다윈·셰익스피어 같은 인물들의 흔적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점심 이후에는 세인트제임스 파크를 산책하며 버킹엄 궁전으로 이동합니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과 공원 속 백조, 오리들이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죠. 오후에는 궁전 앞에서 근위병 교대식을 보거나, 왕실 기념품 샵에서 소소한 쇼핑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Day 2 : 대영박물관 > 내셔널 갤러리 > 쇼핑
둘째 날 오전은 대영박물관에서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한 번에 만나보세요. 로제타 스톤, 이집트 미라, 파르테논 신전 조각 등 주요 유물만 봐도 반나절은 꽉 찹니다.
오후에는 트라팔가 광장의 내셔널 갤러리로 이동해 반 고흐, 모네, 다빈치 같은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합니다. 예술의 여운을 느끼며 광장을 나와 리젠트 스트리트나 옥스퍼드 스트리트로 향하면 런던 쇼핑의 진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부터 개성 있는 편집숍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쇼핑 시간이 금방 지나가요.
Day 3 : 이스트 런던 감성 탐방
셋째 날은 런던의 또 다른 얼굴, 이스트 런던으로 떠나봅니다. 쇼디치의 골목골목에 그려진 그래피티와 독립 카페, 빈티지 숍을 구경하며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하세요. 브릭레인에서는 주말 마켓과 세계 각국의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점심 이후에는 런던 필즈나 빅토리아 파크처럼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공원에서 여유를 즐기고, 저녁에는 펍이나 루프탑 바에서 이 지역 특유의 활기찬 밤문화를 경험하면 하루가 완벽해집니다.

Day 4 : 근교 여행 (옥스퍼드·케임브리지·윈저성)
마지막 날은 기차를 타고 근교 도시로 나가보세요. 학문의 도시 옥스퍼드에서는 중세풍 대학 건물과 도서관을 둘러볼 수 있고, 케임브리지는 케임 강 위에서 즐기는 ‘펀팅’이 매력적입니다. 영국 왕실의 역사를 더 깊이 느끼고 싶다면 윈저성이 제격이죠. 각 도시 모두 런던에서 기차로 1시간 내외라 당일치기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을 새로운 도시에서 보내고 돌아오면, 런던과 영국을 한층 더 다채롭게 경험한 기분으로 여행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