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니크 여행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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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브니크 여행 가이드북 · 전체 7개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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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두브로브니크 구역별 여행 : 올드타운·라파드·그루즈·로크룸

올드타운 (Old Town)

올드타운
올드타운

두브로브니크의 심장이라 불리는 올드타운은 도시의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이에요. 거대한 성벽 안에 세워진 이 지역은 중세의 도시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골목 하나하나가 시간 여행처럼 느껴집니다. 플라차 거리(스트라둔)를 중심으로 성 블라시오 성당, 스폰자 궁전, 오노프리오 분수 같은 명소들이 밀집해 있고, 카페나 작은 상점, 레스토랑도 대부분 이 구역 안에 모여 있어요. 두브로브니크를 처음 방문하는 분이라면 이곳에서 최소 하루 이상은 천천히 걸으며 도시의 리듬을 느껴보는 게 좋아요. 아침에는 분수 근처에서 커피를 마시며 조용한 거리를 즐기고, 낮에는 성벽 투어를, 저녁에는 항구 쪽에서 노을을 바라보는 일정이 이상적입니다.

라파드 지구와 페트카 자연공원 (Lapad & Petka)

라파드 지구와 페트카 언덕
라파드 지구와 페트카 언덕

라파드 지역은 올드타운보다 훨씬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가진 해안가 휴양지예요.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 리조트 호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인 해변이 있어 두브로브니크의 ‘로컬 휴식지’로 불립니다. 특히 ‘페트카 자연공원(Petka park)’에 가면 라파드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데, 이곳은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산책 코스예요. 이름은 공원이지만 낮은 산에 더 가까우니 방문 전에 편한 신발을 신도록 해요. 바다 쪽으로 길게 뻗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해안 절벽 위로 석양이 지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녁에는 라파드 만 주변의 해변 바나 레스토랑에서 여유롭게 식사하기도 좋아요.

그루즈 항구 주변 (Gruž Harbour)

그루즈 항구 주변
그루즈 항구 주변

그루즈는 두브로브니크의 실생활이 가장 잘 드러나는 지역이에요. 아침 일찍 항구 근처 시장(Market Gruž)에 가면 갓 잡은 생선, 과일, 올리브 오일이 가득하고, 현지인들이 활기차게 장을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장거리 버스터미널이 위치한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해서, 근교 도시로 떠나는 출발점으로 자주 이용돼요. 항구 앞에는 요트와 크루즈선이 정박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고, 저녁에는 바다를 마주한 레스토랑에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로크룸 섬 (Lokrum Island)

로크룸 섬
로크룸 섬

두브로브니크 앞바다에 떠 있는 로크룸 섬은 도심에서 불과 15분 거리지만 전혀 다른 세상처럼 느껴지는 곳이에요. 배를 타고 도착하면 도시의 소음이 사라지고, 소나무 향기와 새소리만이 가득합니다. 섬 안에는 중세 수도원, 식물원, 그리고 자연적으로 생긴 염수 호수인 ‘데드 씨(Dead Sea)’가 있습니다. 수영이나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고,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면 곳곳에서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요.

폭풍 속에서 살아난 사자왕, 그리고 한 섬의 전설십자군의 영웅 리처드 1세가 폭풍우에 휩쓸려 표류한 곳, 바로 두브로브니크 앞바다의 로크룸 섬이었습니다.

로크룸의 자유로운 주민, 공작새

로크룸 섬의 공작
로크룸 섬의 공작

이 섬에는 공작이 자연 서식하고 있어서, 길을 걷다 보면 화려한 깃털을 펴고 걷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아, 마치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는 작은 낙원 같답니다.

근교 소도시 카브타트 (Cavtat)

카브타트
카브타트

두브로브니크에서 남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카브타트는 한결 조용하고 정갈한 해안 마을이에요. 과거 라구사 귀족들이 별장을 짓고 휴식을 즐기던 곳으로, 지금도 고풍스러운 건물과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항구 주변으로 카페와 레스토랑이 이어지고, 작은 미술관과 교회, 그리고 해변 산책로까지 모두 걸어서 둘러볼 수 있어요. 두브로브니크보다 훨씬 한적해서, 사람 많은 올드타운의 리듬에 지쳤을 때 하루쯤 다녀오기 좋습니다.

구역 사이를 잇는 이동 팁

올드타운 안은 차량 진입이 금지되어 있어 오로지 도보예요. 스트라둔부터 성 블라시오 성당, 항구까지 모두 10~15분 안에 닿지만 계단과 경사가 많아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커요. 햇볕이 약한 아침이나 해 질 무렵에 움직이는 게 좋아요.

올드타운과 그루즈 버스터미널, 라파드 지구 사이는 리브리야 시내버스가 연결해요. 1A·1B·3번이 올드타운 방면, 4번이 라파드 방면이고 10~20분 간격으로 운행해요. 티켓은 기사에게 사는 것보다 신문 가판대나 정류장 매표소에서 미리 사면 조금 더 저렴해요.

택시는 기본요금이 3~4유로대로 비싼 편이라 현지인들도 우버나 볼트를 더 자주 써요. 차량을 부를 때는 올드타운 안으로 들어올 수 없으니 필레 게이트나 플로체 게이트 앞에서 타고 내리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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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북에 들어있는 것

  • 7개 챕터 전체두브로브니크의 다른 챕터까지 모두 읽을 수 있어요
  • 물가·숙소 정보예산을 짤 때 필요한 물가와 숙소 이야기
  • 기본 정보·입국 절차출발 전에 알아둘 기본 정보

미리 보는 챕터

  • 두브로브니크 맛집 BEST 8 : 먹물 리조또·문어 샐러드·로자타
  • 두브로브니크 호텔 BEST 12 : 바다 뷰 럭셔리부터 올드타운 부티크까지
  • 두브로브니크 여행 코스 : 2박 3일·3박 4일 루트와 코토르 근교
  • 두브로브니크 명소 총정리 : 성벽 투어·스트라둔·스르지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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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핵심만 빠르게

Q두브로브니크는 어느 구역부터 둘러보면 되나요?

성벽 안 올드타운이 중심이에요. 플라차 거리를 축으로 성 블라시오 성당, 스폰자 궁전, 오노프리오 분수가 모여 있어 최소 하루는 천천히 걸어볼 만해요.

Q라파드 지구는 어떤 곳인가요?

올드타운보다 훨씬 조용한 해안 휴양지예요. 바다를 따라 산책로와 리조트, 가족 친화 해변이 이어지고, 페트카 자연공원에 오르면 라파드 만이 한눈에 내려다보여요.

Q현지인의 일상을 보고 싶다면?

그루즈 항구 주변이에요. 아침 일찍 그루즈 시장에 가면 갓 잡은 생선과 과일, 올리브 오일을 사는 현지인들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장거리 버스터미널도 여기 있어요.

Q붐비는 올드타운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배로 15분 거리의 로크룸 섬이나, 남쪽으로 20km 떨어진 해안 마을 카브타트를 추천해요. 카브타트는 과거 라구사 귀족들의 별장이 있던 곳으로 고풍스럽고 평화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