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가지 (Altstadt)

베른의 구시가지는 도시의 심장부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이곳은 아레강의 푸른 물줄기가 말굽처럼 휘감고 있는 지형 위에 자리 잡고 있어 독특한 도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세 시대부터 내려오는 건물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으며, 아케이드 형태의 길고 이어진 상점가와 다채로운 분수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걷는 내내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특히 아치형 회랑인 라우벤을 따라 걷다 보면, 작은 상점들과 카페들이 끝없이 이어져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기 정말 좋답니다. 곳곳에 숨어 있는 중세 분수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베른의 상징인 시계탑(치트글로게)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골목길은 발길 닿는 대로 따라가도 후회하지 않을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할 거예요.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연방 의사당 주변 (Bundeshaus Umgebung)

베른의 연방 의사당은 스위스 정치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웅장한 건물입니다. 스위스 의회의 회의가 열리는 곳이며, 그 주변 광장은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의사당 앞 광장에서는 시원하게 솟아나는 분수대와 함께 아레강 건너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도시의 역사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웅장한 의사당 건물 자체의 건축미를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매일 아침 광장에서 열리는 신선한 시장 풍경을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거예요. 겨울철에는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하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한답니다. 무엇보다 이 광장에서는 베른 시내와 아레강 건너편의 멋진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아주 좋고요. 베른의 현재를 느끼고 싶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아레강 주변 (Aareufer)

베른을 상징하는 아레강은 맑고 푸른 에메랄드빛 물빛을 자랑하며 도시의 경관을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듭니다. 구시가지 주변을 크게 휘감아 도는 강줄기는 베른의 지리적 특징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강변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과 여행객들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카약이나 래프팅 같은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으며, 베른의 자연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여름철에는 많은 베른 시민들이 이 깨끗한 강물에 몸을 맡겨 수영을 즐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어요. 강물에 몸을 띄워 유유히 흘러가는 경험은 베른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겁니다.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공원과 카페에서는 여유롭게 베른의 자연을 만끽하며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기 아주 좋아요. 자연과 도시가 이렇게 완벽하게 어우러진 풍경은 쉽게 만날 수 없을 거예요.
장미 공원 & 곰 공원 주변 (Rosengarten & BärenPark Umgebung)

장미 공원은 한때 묘지로 사용되었던 곳을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한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수많은 장미와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으며, 베른 구시가지와 아레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합니다. 그 아래쪽에는 베른의 상징인 곰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곰 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곰들이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자유롭게 지내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장미 공원은 특히 해 질 녘에 방문하면 노을로 물드는 베른 구시가지의 드라마틱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랍니다. 곰 공원에서는 베른의 상징인 곰들이 넓은 공간에서 활기차게 노는 모습을 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거예요. 이곳에서 베른의 상징인 곰들을 직접 만나보시는 건 어떠세요?
신시가지 (Neustadt)

구시가지의 고풍스러운 매력과는 다른 현대적인 활기가 넘치는 곳이 바로 베른의 신시가지 쇼핑가입니다. 이곳은 구시가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 상점과 백화점, 세련된 카페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넓고 쾌적한 보행자 거리가 잘 정비되어 있어 편안하게 쇼핑을 즐기기 좋습니다. 최신 유행을 접하고 싶으시거나 현대적인 베른의 모습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구시가지의 고즈넉한 분위기와는 또 다른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세계적인 브랜드부터 스위스 현지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부티크까지 다양한 상점들이 입점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고요. 잠시 쇼핑의 열기를 식히고 싶을 때는 세련된 카페에 앉아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즐기며 베른의 현대적인 매력을 느껴보는 것도 좋답니다. 베른의 다채로운 모습을 경험하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구역 사이를 잇는 이동 팁
베른의 주요 구역은 대부분 도보로 충분해요. 중앙역에서 시계탑을 지나 곰 공원까지 구시가지를 관통하는 길이 곧 관광 코스라, 지도 없이 걸어도 명소를 자연스럽게 만나게 돼요. 다만 구시가지는 오래된 돌길이 많으니 편한 신발이 필수예요.
곰 공원에서 장미 공원으로 오르는 언덕길이나 박물관 지구로 건너가는 키르헨펠드 다리 방면은 트램·버스를 활용하면 체력을 아낄 수 있어요. 숙소에서 제공하는 베른 티켓이 있으면 모두 무료라 부담이 없어요.
근교로 나갈 때는 중앙역이 기점이에요. 툰까지 기차 20분, 인터라켄 1시간이라 아침에 나가 알프스를 보고 저녁에 구시가지로 돌아오는 일정도 무리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