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실크 제품
리옹은 16세기부터 유럽 최고의 실크 생산지로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지금도 크루아루스 언덕에는 전통 직조 공방이 남아 있어 직접 제작 과정을 구경할 수 있고, 작은 숍에서 스카프, 넥타이 같은 고급 실크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요. 대량생산이 아닌 장인 손길이 담긴 제품이라 기념품으로도, 선물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에디터 팁

‘메종 데 카누(Maison des Canuts)’는 실크 장인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자 숍을 겸하고 있어, 구경과 쇼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프랄린 디저트
리옹의 대표 디저트 중 하나가 바로 분홍빛 아몬드를 듬뿍 올린 ‘프랄린 타르트’인데요, 이 프라리네 아몬드 자체도 기념품으로 많이들 사갑니다. 달콤한 코팅 아몬드가 알록달록 포장되어 있어 간식이나 선물용으로 아주 좋아요.
프랑스 와인, 보졸레
리옹 근교 보졸레 지방은 와인 애호가라면 꼭 눈여겨봐야 할 곳입니다.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가 가장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누보보다 품질 좋은 크뤼 보졸레(Cru Beaujolais) 와인이 더 추천할 만해요.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와인을 현지에서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치즈와 샤퀴테
리옹의 마르셰(시장)에 가면 치즈와 샤퀴테리(햄, 소시송, 파테 등)를 다양하게 살 수 있습니다. 특히 ‘생 마르셀랭(Saint-Marcellin)’ 같은 치즈는 리옹을 대표하는 제품이라 현지에서 맛보고 소량 포장으로 사가기 좋아요. 단, 한국 입국 시 유제품 반입 제한이 있으니 여행 중 즐기실 용도로 추천드립니다. 리옹 시내에서 치즈와 샤퀴테리를 한자리에서 고르기 좋은 곳은 폴 보퀴즈 시장(Les Halles de Lyon - Paul Bocuse)이에요. 가게마다 영업시간이 다르고 월요일에 쉬는 곳이 많으니, 화요일부터 토요일 사이 오전에 들르는 편이 좋아요.

프랑스 고급 문구와 서적
리옹은 역사적으로 인쇄와 출판의 중심지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감각적인 서점과 문구점이 많아요. 잘 디자인된 다이어리, 카드, 필기구 등을 현지에서 구매하면 ‘리옹 감성’을 담아갈 수 있습니다.
쇼콜라
프랑스 최고의 초콜릿 브랜드 중 하나인 발로나(Valrhona)는 리옹 근교에서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시내 고급 초콜릿 숍이나 백화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수제 초콜릿 전문점들도 많아 초콜릿 애호가라면 다양한 브랜드를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보나(Bonnat)’ 같은 장인 초콜릿 브랜드도 리옹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기념품으로 세트 포장을 사 가시면 실패 없는 선택이에요.

면세, 백화점 쇼핑 팁
리옹의 대표적인 백화점은 ‘프랭탕(Le Printemps)’과 ‘라 파르디외 쇼핑 센터(Westfield La Part-Dieu)’입니다. 프랑스 브랜드 의류, 화장품, 액세서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편리하죠. 프랑스에서 쇼핑을 할 때는 100유로 이상 결제 시 Tax refund(택스 리펀)이 가능하니, 여권을 지참하고 면세 서류를 꼭 챙기셔야 합니다.
- 리옹 명소 총정리 : 푸르비에르 대성당·비유 리옹·콩플뤼앙스
- 리옹 맛집 BEST 5 : 크넬·부숑 맛집·프랄린 타르트
- 리옹 여행 코스 : 2박 3일·3박 4일 루트와 보졸레·안시 근교

프랑스에서 쇼핑하고 부가세 환급받는 법
프랑스의 표준 부가가치세는 20%예요. EU 밖에 거주하는 여행자라면 같은 매장에서 같은 날 100.01유로 이상(세금 포함) 구매했을 때 환급 대상이 돼요. 구매할 때 여권을 지참하고 매장에서 면세 서류(détaxe)를 꼭 받아두세요.
출국할 때는 공항의 PABLO라는 전자 검증 단말기에서 서류의 바코드를 스캔해 승인을 받아야 환급이 진행돼요. 물건은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휴대하는 게 원칙이고, 성수기에는 여유를 두고 공항에 도착하는 게 안전해요.
환급 대행사 수수료를 제하고 나면 실제로 돌려받는 금액은 구매액의 12~15% 수준이에요. 프랄린이나 치즈 같은 소액 구매는 기준 금액을 넘기기 어려우니, 실크 제품이나 와인을 백화점 등 한 매장에서 모아 결제하는 것도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