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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미술관 전시

도쿄 루브르전·오르세전 2026 : 국립신미술관·도쿄도미술관 기간·관람료·출품작

2026년 가을 도쿄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 벌어져요. 파리 루브르 미술관의 르네상스 명작들과 오르세 미술관의 대표작들이 같은 시기에 도쿄를 찾거든요.

루브르전은 9월 9일부터 롯폰기의 국립신미술관에서 열리고 있고, 오르세전은 11월 14일부터 우에노의 도쿄도미술관에서 시작돼요. 특히 2026년 11월 14일부터 12월 13일까지 약 한 달 동안은 두 전시를 모두 도쿄에서 볼 수 있어요. 파리에 가지 않고도 다빈치부터 밀레, 반 고흐까지 만날 수 있는 시기예요.

전시 한눈에 보기

루브르 미술관전오르세 미술관전
전시명루브르 미술관전 르네상스오르세 미술관 소장 《지금을 살아가는 기쁨》
기간2026.9.9 ~ 12.132026.11.14 ~ 2027.3.28
장소국립신미술관(롯폰기)도쿄도미술관(우에노 공원)
규모50여 점약 110점
관람 시간10:00~18:00, 금·토 ~20:009:30~17:30, 금 ~20:00
휴관화요일(9/22·11/3·12/8은 개관, 11/4 수요일 휴관)월요일(공휴일 등 예외 있음), 12/22~1/3 연말연시
일반 관람료당일 2,400엔 · 예매 2,200엔당일 2,400엔 · 예매 2,200엔

두 전시를 함께 볼 수 있는 기간은 2026년 11월 14일 ~ 12월 13일이에요. 관람 시간·휴관일·관람료는 2026년 10월 공식 홈페이지 기준이라 방문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1. 도쿄에서 만나는 루브르 미술관

루브르 미술관전 르네상스는 2026년 9월 9일부터 12월 13일까지 롯폰기 국립신미술관에서 열려요. 이번 전시의 가장 큰 주인공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예요. 〈여인의 초상〉, 흔히 ‘라 벨 페로니에르’라고 불리는 작품이 일본에서 처음 공개돼요.

파리 루브르 미술관 회화 전시실
파리 루브르 미술관 회화 전시실

전시는 다빈치에게서 영감을 받은 네 가지 주제로 루브르 컬렉션을 소개해요. 사람과 작품이 오가며 르네상스가 퍼져 나간 ‘여행’, 유화·판화·주조 기법의 ‘혁신과 세련’, 그리스·로마를 본보기로 삼은 ‘고대를 향한 시선’, 그리고 ‘초상 예술의 번성’이에요.

놓치면 아쉬운 루브르 출품작 10

  1. 레오나르도 다 빈치 〈여인의 초상〉(라 벨 페로니에르)
  2. 알브레히트 뒤러 〈코뿔소〉
  3. 산드로 보티첼리 〈다섯 천사에 둘러싸인 성모자〉
  4. 루카스 크라나흐(아버지) 〈삼미신〉
  5. 티치아노 〈프랑수아 1세의 초상〉
  6. 엘 그레코 〈안토니오 데 코바루비아스의 초상〉
  7. 얀 판 스코렐 〈32세 남자의 초상〉
  8. 마르칸토니오 라이몬디 〈파리스의 심판〉
  9. 피에르 쿠르테이스 〈물병 받침: 대지와 바다〉
  10. 잔 크리스토포로 로마노 〈베아트리체 데스테〉

가장 먼저 봐야 할 작품은?

역시 다빈치의 〈라 벨 페로니에르〉예요. 모나리자처럼 다빈치 특유의 인물 표현을 볼 수 있는 작품인데요, 얼굴과 시선뿐 아니라 인물의 내면까지 그리려 했던 다빈치의 초상화 연구가 잘 드러나요. 일본 첫 공개라는 점에서도 이번 전시를 상징하는 작품이에요.

다만 이번 루브르전에 모나리자는 오지 않아요. 메인 작품은 〈여인의 초상〉, 라 벨 페로니에르예요.

도쿄국립서양미술관, 우에노에서 만나는 서양 미술 투어 오르세전과 함께 보면 더 좋은 미술관 도쿄국립서양미술관 투어 우에노에서 서양 미술 명작을 만나는 코스 로뎅의 조각부터 모네와 르누아르의 인상파 작품까지, 서양 미술의 거장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요. 오르세전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필수 코스입니다. 오디오 가이드 62개 트랙자세히 보기

2. 도쿄에서 만나는 오르세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소장 《지금을 살아가는 기쁨》은 도쿄도미술관 개관 100주년 기념전으로, 2026년 11월 14일부터 2027년 3월 28일까지 열려요. 회화·조각·공예·사진을 합쳐 약 110점이 와요.

19세기 후반, 산업화와 파리 대개조로 일상이 빠르게 바뀌던 시기에 사람들이 일하고, 쉬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도시의 밤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 모여요. 밀레, 르누아르, 모네, 반 고흐처럼 오르세를 대표하는 화가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밀레 〈이삭 줍는 사람들〉, 1857
밀레 〈이삭 줍는 사람들〉, 1857

놓치면 아쉬운 오르세 출품작 10

  1. 장 프랑수아 밀레 〈이삭 줍는 사람들〉(1857)
  2.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1888)
  3. 폴 고갱 〈아레아레아〉(1892)
  4. 빈센트 반 고흐 〈낮잠〉(1889~90)
  5.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책 읽는 사람〉(1874~76)
  6.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목욕하는 여인들〉(1918~19)
  7. 에드가 드가 〈르 펠르티에 거리 오페라 극장의 연습실〉(1872)
  8. 조르주 쇠라 〈서커스〉(습작)
  9. 모리스 드니 〈메를리오 가족〉(1897)
  10. 폴 시냐크 〈아비뇽, 저녁(교황궁)〉(1909)

이 가운데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은 23년 만에,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과 고갱의 〈아레아레아〉는 각각 16년 만에 일본을 찾는 작품이에요.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우리가 아는 그 그림일까?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 있어요. 이번 오르세전에 오는 작품은 1888년 반 고흐가 아를에서 그린 〈별이 빛나는 밤〉이에요. 뉴욕 MoMA에 있는 1889년의 소용돌이치는 〈별이 빛나는 밤〉과는 다른 작품이에요.

오르세 작품은 론강과 밤하늘의 별빛을 그린 그림으로, 이번 전시의 대표 이미지로도 쓰이고 있어요.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1888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1888

두 전시를 한 번에 보고 싶다면?

핵심 날짜만 기억하면 돼요. 2026년 11월 14일부터 12월 13일까지는 롯폰기에서 루브르전, 우에노에서 오르세전이 동시에 열려요.

다만 루브르전은 50여 점, 오르세전은 약 110점 규모라서 미술을 천천히 보는 편이라면 같은 날 몰아서 보기보다 하루씩 나누는 걸 추천해요. 도쿄 일정이 3박 4일 이상이라면 하루는 롯폰기, 하루는 우에노 일정과 묶으면 동선도 훨씬 편해요.

휴관일도 함께 보세요. 루브르전은 화요일, 오르세전은 월요일에 쉬는 날이 많아서 월요일에는 롯폰기, 화요일에는 우에노로 잡으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어요. 11월 24일(화)은 오르세전도 쉬니 이날은 피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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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이라면 특히 추천해요

파리 여행에서 루브르나 오르세를 놓쳤던 분, 이미 두 미술관을 다녀왔지만 대표작을 다시 보고 싶은 분, 11~12월 도쿄 여행에서 쇼핑·맛집 말고 특별한 일정을 찾는 분이라면 이번 전시는 꽤 매력적인 선택이에요.

평소 미술관에서 설명 없이 그림만 보고 지나쳤다면, 작가와 시대 배경을 조금만 알고 가도 작품이 전혀 다르게 보일 수 있어요.

한 줄 정리

2026년 11월 도쿄에서는 파리에 가지 않고도 루브르와 오르세의 대표작을 함께 만날 수 있어요. 다빈치의 〈라 벨 페로니에르〉부터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까지, 올가을 도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11월 14일~12월 13일을 기억해 두세요.

참고: 국립신미술관 루브르전 · 도쿄도미술관 오르세전 · 오르세전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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