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패스 가이드 없이 혼자 여행했다면 한 번 눈으로 담고 나갔을 것 같은데 가이드님께서 해주시는 설명을 다 듣다보니 두 시간이나 뚝딱 시간이 지나있었습니다! 한국에 대한 깨알 스토리들까지 정말 재미있게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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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저는 그리스 역사학 박사이자, 지중해 인문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윤희두라고 하구요. 오늘 이렇게 여러분들과 함께, 세계 근대 올림픽 게임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아테네 근대 올림픽 경기장을 소개해드릴 수 있게 되어서, 무척이나 설레고 기쁩니다.
자, 오늘 저와 함께 둘러보시게 될, 이곳 아테네 근대올림픽 경기장은요. 1896년 제1회 근대 올림픽 게임이 개최된 곳으로써, 전 세계 스포츠 역사에서,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장소인데요. 이뿐만이 아니라, 이곳 근대 올림픽 경기장은요. 오늘날 아테네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생활 체육시설이자, 우리 같은 여행객들에게는 아름다운 대리석의 향연으로, 발걸음을 이끌게 하는 장소입니다.
뭐, 사실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께서, 이곳에 오셔서, 그저 단순히 인증샷만 찍고, 그냥 급하게 쑥 둘러보고 가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 하지만 이곳 근대 올림픽 경기장 내부 곳곳에는요. 제1회 근대 올림픽 경기의 생생한 흔적과, 세계 올림픽 역사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다채롭게 담겨져 있구요. 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우리 한국인들의 가슴을 벅차고, 웅장하게 만들어 줄, 코리안 스팟들 또한 숨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이야말로, 아테네의 그 어느 장소보다, 전문적인 해설과 가이드가 필요한 장소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
자, 아테네에 오셔서 아크로폴리스나 여러 박물관에서, 고대 역사 여행만 하시느라, 살짝 지치신 분들이라면요. 이곳 근대 올림픽 경기장은, 그리스 역사 여행의 전혀 다른,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비타민 같은 장소입니다. 어쩌면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한 번뿐일수도 있는, 이곳 아테네 여행에서, 아크로폴리스와 함께, 개인적으로 반드시 꼭 한 번은,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 드리는 곳이구요. 자,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경기장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올림픽의 정신과 그 혼을 찾아서, 가볍게 역사 산책을 한 번 떠나보실까요?
자, 이번 트랙에서는 근대 올림픽 경기장의, 당일 운영 시간에 대해서, 간단하게 안내를 드리도록 할텐데요. 우선 이곳 그리스에서는요. 잘 아시겠지만, 동절기와 하절기에 따라서, 관광지의 운영 시간이 다릅니다. 특히, 비수기인 겨울에는요.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도, 입장이 빨리 마감되니까요. 반드시 사전에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으로 근대 올림픽 경기장의 운영시간은요. 하절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8시에 문을 열고, 오후 7시에 닫구요,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5시에 닫습니다! 시간을 꼭 숙지해 주시길 바라겠구요.
일단 하절기에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요. 경기장 내부에 그늘이 별로 없기 때문에, 선크림을 꼭 발라주시구요. 무엇보다도 한낮에는 온도가 굉장히 높아서, 불쾌지수가 확 높아질 확률이 큽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아침 시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구요. 생수도 꼭 챙겨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동절기에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요. 겨울철에 아테네는 비소식이 굉장히 잦습니다. 그래서 미리 우산이나 우비를 챙겨서 방문하시길 바라구요. 또 현장에 가시면, 경기장의 관람석이 모두, 대리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우천시에 미끄러지지 않게, 각별히 조심해 주셔야 합니다. 또 동절기의 경우에는, 만약 오후 3시 이후에 입장을 하시게 되면, 여유롭게 둘러보지 못하고, 급하게 나오셔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여행 스케줄을 짜실 때,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근대 올림픽 경기장을 방문하시기 전에, 미리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요, 이곳에는 무료로 개방된 화장실이 없습니다. 물론 매표소의 뒤쪽으로, 화장실이 있기는 하지만, 1유로 짜리 동전을 내셔야만 들어갈 수 있는데요, 참고로 2유로 짜리를 내시더라도, 거슬러주지 않으니까요, 가급적이면 근처의 카페나 식당에서, 미리 화장실을 들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에서 그리스와 튀르키예를 비롯한 지중해 지역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인문학자입니다!
혹시 지중해 유럽을 여행하기 가기 위해 아직도 따분한 역사책을 쌓아놓고 꾸역꾸역 읽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지금 바로 과감히 덮으셔도 좋습니다!
지중해 이곳저곳을 발로 누비며 공부한 인문학자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여러분들을 쉽고 유익한 지중해의 역사 · 문화 여행길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작가 약력>
- 한국외국어대학교 그리스학과 졸업
-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서양사 박사
- (전)한국외국어대학교 그리스학과/사학과 외래교수
- (현)광운대학교/한림대학교/한라대학교 외래교수
- 전경련 국제경영원 역사최고위과정 <그리스&튀르키예 역사연수단> 모더레이터 교수
- tvn <벌거벗은 세계사> 방송 출연
- <20세기 서양의 일상과 풍경> 그리스편 집필
- 비잔틴 제국의 역사 · 문화 교재 집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