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도착한 이튿날, 애기나 섬에 가서 드디어 우조를 마셔봤습니다. 정말 호불호가 갈릴 맛인데 약간 코프시럽같은 감기약 시럽같은 맛이 나더라고요. 여자친구는 특이하게 콜라를 타서 먹던데 그렇게 먹으니까 좀 괜찮았습니다. 우조맛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콜라타서 드셔보세요 ㅎㅎ 근데 여친에게 메탁사와 레치나를 말했더니 ?이런 표정을 하면서 대체 그걸 왜 마시냐며 ㅎㅎ 메탁사는 주로 장례식장에서 마시는 술이고 레치나는 젊은 세대에선 인기없고 보통 중장년층이 즐기는 술이라고 합니다. 현지에서는 우조와 치폴로를 마셔봤고요 치폴로는 약간 특이향 향이 있는 보드카 느낌입니다. 그래더 올때 주류 전문매장에서 메탁사 7스타짜리 하나(24유로), 치폴로 한병(12유로) 우조 작은거 한병(6유로) 이렇게 사왔습니다. 아 참고로 산토리니산 현무암 비누랑 당나귀 우유로 만든 화장품도 추천받아서 사왔어요. 애기나 섬에서 피스타치오도 500g짜리 10유로 주고 샀고요.
그리스에서 사야될 물건이나 선물 및 올리브 오일 추천받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거 보규 선물 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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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에 소개해드릴 음식은 그리스의 대표적인 해산물 요리인데요. 사실 그리스하면 아무래도 새파란 지중해 바다가 유명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곳 그리스에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들이 발달해 있는데요. 해산물 전문점에 가시면, 일단 싱싱한 생선구이들을 맛보실 수 있구요. 이와 함께, 반드시 드셔보셔야 할 메뉴가 바로, 그리스식 문어 요리인 ‘흐따포디 프시토’입니다.
우리는 보통 문어를 잡으면, 탕이나 숙회로 많이 요리해 먹잖아요. 하지만 이곳 그리스에서는요. 일단 문어를 끓는 물에 데치거나, 삶아내구요. 그 이후에는 익은 문어를 그릴이나 오븐에 다시 굽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구워낸 문어는, 신선한 올리브유와 허브를 얹어서, 식탁에 올라가는데요. 아무래도 우리 한국인들이 주로 탱탱하면서도, 약간은 거친 식감의 문어에 익숙하잖아요, 대신 이 그리스식 문어 요리는요. 충분히 익혀서 그것을 다시 구워내기 때문에, 더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구요. 식감과 함께, 문어와 올리브유의 풍미에 더욱 집중하시면서, 맛을 보시면, 이 요리를 제대로 즐기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애주가 분들에게는 그리스에서, 이만한 고급 술안주가 또 없는데요. 그리스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화이트 와인이나, 하우스 와인을 곁들이시면 금상첨화구요. 또 시원한 맥주와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메뉴입니다. 그리스에서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해 드리구요. 우리와는 색다른, 그리스 문어 요리의 매력에 빠져 보시길 바랍니다.
자, 그리스 마트 제대로 털기!에서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상품은 바로, 올리브유 인데요. 뭐 그리스 올리브유가 전 세계적으로 너무나 유명한 건, 잘 알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이 그리스에 오셔서, 도대체 어떤 올리브유를 사가셔야 하는지, 그 팁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이 그리스산 올리브유가 굉장히 유명한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잘 직수입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구입을 하실 때에는 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게 되는데요. 실제로 한 서너 배까지 가격이 올라가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돌아가실 캐리어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그리스에서 다른 것 보다도, 이 올리브유를 1순위로 쟁여가시기를,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참고로 저도, 그리스에 올때마다 저희 집에서 먹을 올리브유 플러스, 가족, 지인들의 올리브유 청탁으로, 아예 대용량 캐리어를 넉넉하게 챙겨가는 편입니다.
자, 이 그리스라고 하는 나라는요. 인구수가 그렇게 많지 않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통계를 내보면요. 1인당 올리브유 소비량이, 월등하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지금 화면을 보시면요. 마트에 있는 올리브유 섹션에 가시면, 이렇게 정말 올리브유들이 종류별, 용량별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자, 우리 한국에서는 일단 이 올리브유의 용량이, 굉장히 제한적인 편이죠. 그래서 만약 평소에 집에서, 올리브유 소비량이 많으신 분들께서는요.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곳 그리스 마트에서는요. 올리브유의 용량 구분이 정말로 다양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중간 사이즈뿐만 아니라, 대용량 사이즈도 리터별로 다양하게 구분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이곳 그리스에서 돌아가신 뒤에도, 댁에서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넉넉하게, 올리브유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구요.
이번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는, 그리스의 올리브유 상품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텐데요. 일단 그리스 전역에서는 물론 골고루 질 좋은 올리브유들이 생산되고 있지만요. 그중에서도 크레타 섬에서 생산되는 올리브유를, 최상품으로 쳐줍니다. 그러니까 그리스 마트에서 크레타 산 올리브유를 가장 1순위로 선택하시길 추천드리구요. 구체적으로 지금 화면에서 보고 계시는 크레타 하니아에서 생산되는, 테라 크레타라는 제품이 유명하구요. 참고로 이 제품은 국내에서 1리터 한 병에, 5만원 중반에서 6만원대에 팔고 있는데요. 그리스에서 사시면, 그 5분의 1가격입니다. 놀랍죠? 그리고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같은 크레타 제품인 게아라는 올리브유도 좋습니다. 제가 표시해드린 것처럼, 그리스어로 크레타산이라고 쓰여져 있구요.
그리고 크레타산 이외에도, 그리스 내에서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퀄리티가 높은 제품으로 소비가 되고 있는 올리브유는요. 주로, 그리스 중부의 칼라마타에서 생산되는 올리브로 만든 제품인데요. 지금 보고 계신 것처럼, 칼라마타라고 표지에 쓰여진 올리브유를 고르시면, 크레타산보다는 가격이 조금 저렴하면서도, 절대로 질이 떨어지지 않는, 괜찮은 올리브유를 특템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용량이나 선물용으로는 크레타 산을 추천드리구요. 집에서 아예 쟁여놓고 오래 드실 예정이다, 하시는 분들께는, 이 칼라마타산을 추천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에서 그리스와 튀르키예를 비롯한 지중해 지역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인문학자입니다!
혹시 지중해 유럽을 여행하기 가기 위해 아직도 따분한 역사책을 쌓아놓고 꾸역꾸역 읽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지금 바로 과감히 덮으셔도 좋습니다!
지중해 이곳저곳을 발로 누비며 공부한 인문학자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여러분들을 쉽고 유익한 지중해의 역사 · 문화 여행길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작가 약력>
- 한국외국어대학교 그리스학과 졸업
-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서양사 박사
- (전)한국외국어대학교 그리스학과/사학과 외래교수
- (현)광운대학교/한림대학교/한라대학교 외래교수
- 전경련 국제경영원 역사최고위과정 <그리스&튀르키예 역사연수단> 모더레이터 교수
- tvn <벌거벗은 세계사> 방송 출연
- <20세기 서양의 일상과 풍경> 그리스편 집필
- 비잔틴 제국의 역사 · 문화 교재 집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