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레 지구 소개

마레지구 투어는 파리 시청사 앞에서 시작합니다. 파리시청의 첫인상 어떠신가요? 건축이 굉장히 으리으리하고 멋지죠 네오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축된 파리 시청사는 유럽에서 가장 큰 관공서 건축이라 알려져 있답니다. 프랑스어로 시청을 오떼드빌이라고 하는데요. 참고로 프랑스어에서 알파벳 에이치는 발음이 되지 않는 묵음이랍니다. 이 때문에 호텔드빌이 아닌 오떼드빌이라고 명명되는 것이죠. 관공서 건축이라기엔 굉장히 화려하고 장엄한 외관과 또 오텔드빌이라 불리어지는 명칭 때문에 저희가 지금 마주하고 있는 이 파리 시청은 관광객들에게 종종 아주 호화스러운 숙박시설로 오해되기도 한답니다. 오텔이라는 프랑스 단어는 영어의 호텔처럼 쾌적한 숙박시설을 지칭하기도 합니다만 동시에 공공건축물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으며 또 호화스러운 대저택을 표현하는 단어이기도 하답니다. 오텔생폴 오델데 투우넬이라는 왕들이 거주하던 왕궁의 명칭에서도 그리고 귀족과 부르주아들의 대저택을 일컫는 오떼 빡티큘리에 라는 용어에서도 이 옷델 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다는 점 벌써 눈치채셨을 수도 있으실 텐데요. 말의 지구를 투어하며 옷델이라 명명되는 장소들을 꽤 많이 만나볼 예정이기에 간략히 이 단어 설명 먼저 드리게 되었습니다. 파리 시청사는 무려 약 7세기 동안의 파리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랍니다. 과거 그레브 광장이라 불려지던 이곳은 생강을 통하여 작물 포도주 고기 생선 가죽 등등 각 지방의 특산품들이 들어오던 파리의 입구였는데요. 각 지역에서 도착한 다양한 상품들은 시청 옆 레알지구의 시장에서 거래되면서 파리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습니다. 상세페이지에 나루터로 사용되던 당시의 자료 이미지들을 첨부해 두었답니다. 자료 이미지들을 보시면 과거 시청 앞 광장은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진 모습이죠. 프랑스어로 모래사장을 그레브라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모래사장이었던 이 광장은 1802년까지 그레브광장이라 명명되었답니다. 파리 시청의 역사는 정확히 1357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14세기 그레브 광장에는 메종후 필리에흐라는 건물이 세워지는데요. 기둥의 집 이라는 의미의 메종후 필리에흐는 파리 시청의 전신이 되는 건물로 매일 아침 파리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하여 방문하던 행정건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레브 광장은 파리의 노동자들과 실업자들의 집합 장소이자 파업과 시위가 끊이지 않는 장소였는데요. 이 때문에 모래사장을 의미하는 프랑스 단어 그레브는 동시에 파업을 뜻하는 표현이 되어 버렸답니다. 세월이 흘러 1533년 십자군 원정에서 이탈리아 르네상스 형식의 감명을 받은 프랑스와 프랑스와 1세는 기둥의 집을 대신한 자리에 르네상스 스타일의 행정 건축을 세우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1628년 이탈리아 건축가 도메니코 다쿠르토나에 의하여 지금 저희가 맞이하고 있는 모습의 시청건축이 완공되는데요. 저희가 마주하고 있는 이 파리 시청사는 1871년 빠리꾸민 당시 전수된 것을 같은 자리에 같은 모습으로 재건한 것이랍니다. 빠리꾸민은 무상교육 최대 노동시간 제한 남녀 임금 평등 여성 참정권의 보장 등 당시로써는 상상도 못할 만큼 진보적인 정책을 주장하며 파리에서 일어났던 커뮤니즘 운동으로 70일 동안 종속되었던 인류 최초의 꿈뮤니즘 정부이기도 하죠. 아무쪼록 시청 화재 이후 새로운 시청 건축을 위한 설계 공모가 진행되었고 다양한 설계안들이 제시되었으나 결국엔 과거 시청의 모습으로 똑같이 재건하는 방안이 채택되었답니다. 화재로 완전히 파괴되었던 파리 시청 재건을 위하여 10년 동안 매일 900여 명의 노동자와 230여명의 조각가들이 동원되었고 1882년이 되어서야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될 수 있었답니다. 참고로 시청 건물의 인면을 장식하는 수많은 조각들은 파리시장들과 파리의 역사를 빛낸 유명인사들이랍니다. 그리고 광장에 대해 조금 이야기를 해 본다면 그레브광장이라 불리었던 시청 앞의 광장은 파리의 첫 번째 광장으로서 파리에서 분기가 있을 때마다 군중들이 집합하는 장소였으며 역사 속에서 파리 지행들의 저항의 중심지가 되었던 곳입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처연기구죠 기오틴이라는 이름의 단두대 역시 이 시청 광장에 처음 설치되었었는데요. 프랑스에서는 베르사유 궁전이 루이 14세의 영광을 위한 건축이라면 파리 시청은 공화국의 영광을 위한 건축이다 라고 표현하곤 하는데요. 파리 시민들의 삶과 저항 그리고 혁명의 역사가 밀접히 연결되어 있는 이 시청 건축의 내부는 베르 사유 궁전만큼 웅장하고 화려하답니다. 민중의 힘이 왕보다 더 크고 위대하다는 것을 건축으로도 나타내고 싶었기 때문이라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파리 시민의 권리와 자유 민중의 힘을 상징하기에는 관공서 건물로 너 지나칠 정도로 장식적이고 화려하지는 않은가라는 느낌을 받기도 했답니다. 안타깝게도 파리시청 내부 입장을 위해서는 영어나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현지 가이드 프로그램을 신청하거나 문화유산의 날 또는 전시 등 시청에서 진행되는 일정 확인이 필요하답니다. 파리 시청사 내부 이미지들은 상세 페이지에 첨부해 두었습니다.

빨리 시청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으시다면 시선을 왼쪽으로 함께 돌려볼까요? BHV라고 적힌 건물이 보이시죠. 프랑스어로 르 베아슈베라고 일컬어지는 이 건물은 바자흐 도텔드 빌 즉 시청의 잡화점이라는 말의 약자로 1856년 문을 연 파리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백화점이랍니다. 혹시 세계 최초의 백화점이 파리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1838년 문을 연 르본막슈에라는 백화점으로 파리 생강 남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파리의 첫 번째 백화점이자 세계 최초의 백화점이 궁금하시다면 상세페이지에서 간략한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으시답니다. 파리의 두 번째 백화점인 이 베아슈베 백화점은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춘 여타 백화점들과는 달리 패션뿐만이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상품들과 물건들을 다양하게 판매하는 대형 상점인데요. 멋지고 화려한 명품샵들이 건네어오는 부담스러움보다 실속있는 쇼핑을 모토로 두는 이 베아슈베 백화점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지하에 커다란 브리콜라주 매장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랍니다. 이곳에서는 셀프 인테리어 재료들은 물론 목공재료 페인트 재료 철물점 구두수선 재료 공구 기계 등등 등 수작업을 위해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당연히 이 베아슈베 백화점은 패션과 쇼핑의 거리 마리지구에 위치한 만큼 트렌디한 감성의 젊은 디자이너 제품들은 물론 파리 지앵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 상품들 역시 1번에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상세페이지에 준비되어 있는 지도를 참고하며 베아슈베 백화점과 시청 건축 사이로 걸어보겠습니다. 저희는 파리 시청사 뒤편에 있는 생제르베 생크로텔 교회를 방문할 예정인데요. 교회에 도착하기 전 관광안내소를 잠깐 둘러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시청 건물에 자리한 파리 관광안내소를 찾으셨나요? 이곳은 여느 도시들의 관광안내소처럼 파리여행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받아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파리 지도를 구할 수도 있구요. 바토무슈 티켓과 뮤지엄 패스를 구매할 수도 있으며 한국어 버전의 여행 안내서들을 만나볼 수도 있답니다. 또한 미처 생각지 못했던 파리 여행 정보나 파리의 문화 행사 소식들을 접할 수도 있고 소소한 기념품들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파리 관광안내소를 지나 횡단보도를 건넌 후 오른쪽으로 걷겠습니다. 시청 건물의 뒷모습과 맞이하고 있는 빨간색 문의 소박한 교회를 찾으셨나요? 이 교회의 이름은 생제르베 생푸르테교회랍니다. 생제르베 생크루테 교회가 위치한 이곳은 4세기 때부터 교회가 세워져 있던 곳인데요. 과거 센강의 물이 자주 범람하던 말해 지구에선 부지가 주변보다 살짝 높은 이 구역은 일찍부터 종교시설이 자리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답니다. 1494년 옛 교회의 자리에 세워진 생제르베 생프로테교회는 2명의 성자 쌩 제르베와 생 프로테에게 봉헌된 예배당입니다. 유명한 볼거리들이 넘쳐나는 파리 여행 굳이 이 오래되고 소박한 교회를 투어 코스에 넣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혹시 미술 시간 도리아 양식 이오니아 양식 코린트 양식이라는 기둥 양식들에 대하여 1번쯤 들어보았던 기억이 떠오르시나요? 도리아 양식 이오니아 양식 코린트 양식은 그리스의 3대 건축양식인데요. 이 기둥 양식들이 사용된 건축들은 유럽 도처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교회의 정면을 함께 볼게요 3개의 층에 3가지 기둥 양식이 각각 사용되었죠. 1층부터 도리아 양식 이오니아 양식 코린트 양식의 기둥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3가지 기둥 양식을 하나의 입면에 사용한 점은 이 교회의 큰 특징 중 하나인데요. 이렇게 그리스 기둥 양식이 사용된 건축물들을 일반적으로 고전주의 건축으로 보고 있답니다. 고전주의 건축 어렵지 않죠 여행을 다니며 건축들에서 그리스 기둥을 발견한다면, 아 이 건축은 고전주의 스타일이구나라고 생각해볼 수 있으시겠습니다. 생제르베 센프로테 교회는 무려 150여 년이 걸려 완공되었는데요. 이 때문에 하나의 교회 건축에 다양한 건축 양식들이 혼합하여 나타나게 되었답니다. 인면은 고전주의 양식 그리고 내부는 고딕 양식으로 건축되었는데요. 고딕 양식은 하늘에 닿고자 하는 욕망을 담은 수직성을 강조한 건축양식이죠. 교회의 외부에선 강한 수직성을 느껴볼 수 없습니다만 한번 내부로 함께 입장해 볼까요? 정면에 계단을 올라 3개의 문 중 가장 왼쪽의 문을 열고 들어가 보겠습니다. 어떠신가요? 교회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하늘을 향하여 세로로 높게 뻗어진 공간감이 느껴지시나요? 고딕 건축의 특징 중 1인 중심이 뾰족한 형태의 아치이죠. 천부아치들도 눈에 띕니다. 생제르베 생프로테 교회의 내부는 건축사적으로 전형적인 고딕 양식이라 평가되는 건축입니다. 소박한 웅장함이 바로 이 교회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답니다. 생제르베 생프로테 교회는 오르간과 스테인드글라스로도 유명한데요. 교회의 외부는 고전주의 양식 내부는 고딕양식 바로크 시대의 오르간과 르네상스 시대의 스테인드글라스 정말로 다양한 건축들의 양식의 혼합이죠. 17세기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전설적인 오르간 연주자 프랑수와 쿠프랭을 혹시 알고 계신가요? 프랑수와 쿠프랭은 그의 나이 17살 때 이 교회의 오르간 연주자가 되었답니다. 이 때문에 센지르베 센프로테 교회의 오르간은 쿠푸레오르간이라 불려지며 굉장히 유명해졌답니다. 이제 외부의 빛을 끌어들이며 교외 내부를 은은히 장식하는 스테인드글라스를 쭉 둘러볼게요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유럽의 대형 성당들에서는 더 화려하고 아름답고 더 섬세한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나보는 일들은 어렵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이 교회의 스테인드글라스는 나름의 소박함과 소박함으로 교회 내부를 빛내어주고 있는데요. 교회의 남쪽 창문에 장식된 스테인드글라스 살로모네지에는 특히 유명하답니다. 상세페이지에 첨부된 참고자료를 통하여 각각의 위치와 세부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교회를 천천히 둘러보셨다면 교회 앞쪽 즉 제단 방향으로 쭉 걸어가신 후 가장 왼쪽의 문을 열고 나가볼까요? 입장한 문관은 반대편에 위치한 문을 통하여 교회를 퇴장하겠습니다. 교회를 나오면 나오자마자 MJE라고 적힌 금색 글씨의 간판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 엠아이제이라는 간판이 붙은 건물은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집 중 하나입니다. 오래된 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 잠시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려볼게요

중세 시대 길
안녕하세요:D 지은 가이드입니다.
음악, 미술, 연극, 영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 속에서 즐기고, 배우고, 일하기를 경험하던 중 예술의 도시 : 파리 Paris에 대한 막연한 이끌림으로 프랑스로 떠나자는 마음까지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도착한 프랑스 파리에서는 미술 학교 (ENSAPC)와 건축 학교 (ENSAPLV)에서 공부하였으며, 현재는 파리 근교에 정착하여 개인 창작 활동과 함께 재활용 제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천재는 노력하는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자는 즐기는자를 이기지못한다.’라고 하죠?
예술과 여행을 좋아하고 만남과 새로움, 그리고 배움을 즐깁니다. 파리가 좋았던 이유로 파리가 많이 궁금했고 또, 잘 알고 싶었습니다.
프랑스 생활을 신나게 즐기고 배우며 만났던 다양한 파리의 모습들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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