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사말
안녕하세요! 미식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먹고 마시고 여행하는 소믈리에 스텔라, 이도형입니다. 유럽을 한 번도 가보지 않았었고 파스타보다 김치찌개를 더 좋아하는 제가 이탈리아 여행 한 번에 퇴사를 하고 이탈리아에 눌러앉게 되었어요.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 제 발목을 잡았고 한국과 달랐던 파스타와 와인이 결국 소믈리에 스텔라로 살게 만들었답니다. 현지에 살면서 매일 현지음식을 만들어 먹고 레스토랑에 가며 와인은 구매하고 있는데요.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현지를 물씬 느끼고 싶다는 분들께 현지인이 자주가는 글로벌한 그로서란트 이탈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막상 잇딸리에 가면 무엇이 유명한지, 무엇을 사야하는지 많은 고민을 하다 먹어보지도, 구매해보지도 못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죠! 식재료는 사고 싶은데 생소해서 뭐가 뭔지 어렵다! 와린이지만 맛있는 와인은 사고싶다! 퀄리티있는 기념품을 사고 싶다!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과 음료를 나도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다음 여행지를 가는 기차, 비행기 안 혹은 숙소에서 편안히 들으셔도 좋고, 여행 가기 전 미리 듣고 가시면서 저와 함께 현지를 체험해봐요! 팔로팔로미!
아! 그 전에 앱을 이용하시는 방법을 설명해 드릴게요. 재생하면서 기본적인 속도 조절이나 구간 이동도 가능하구요.
또 재생 중에 나타나는 빨간 동그라미를 누르면 앞 뒤 5초간 구간 이동 외에도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 재생바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디오 가이드의 장점 중 하나가 놓쳤을 때 다시 듣기가 가능하다는 점이니만큼, 반복해서 들어주시면 더욱더 깊은 여행을 즐기실 수 있으실 거예요. 물론 사진 확대도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2잇탈리 (Eataly)란?

먼저 이탈리? 이탈리아? 도대체 뭐지? 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먹다의 eat과 이탈리아 나라를 결합하여 만든 이름 잇탈리는 식재료를 파는 그로서리와 레스토랑이 결합된 그로서란트입니다. 2007년 Oscar Farinetti가 토리노의 폐공장을 개조하여 시작된 레스토랑이 함께 있는 식자재매장이에요.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캐나다, 미국, 일본, 한국 등 전세계적으로 매장을 두고 있어요. 특히 뉴욕에서 입소문을 타기시작하면서 글로벌한 프리미엄매장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어요. 식자재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이탈리아 여행 시 꼭 들려야 하는 성지 같은 곳이죠. 저도 처음에 이곳에 왔을 때 너무 재미있어서 어느 관광지보다도 열심히 1시간 넘게 구경했던 것 같아요.
한국에도 사실 판교 현대백화점과 여의도 더 현대에 입점해 있는데요. 역시 글로벌한 한국! 이탈리아는 현재 휴게소매장과 특별매장을 제외한 기본매장은 10개 이상이 있답니다. 한국 분들이 여행을 많이 하는 곳 중에는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경제의 중심 밀라노, 뚱보의 도시 볼로냐, 르네상스의 도시 피렌체가 있어요. 각 지역의 자세한 매장 주소는 화면 속에 텍스트로 달아놓을게요. 참고해 주세요. 잇탈리의 슬로건은 eataly is italy인데요. 잇탈리는 이탈리아 그 자체라고 표현하며 입안의 이탈리아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 식재료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파스타, 피자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도 운영하며 음식과 관련한 주방용품까지 판매하고 있어서 미식의 나라 이탈리아를 즐기기에는 완벽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잇탈리를 방문하시기 전에 꿀팁 먼저 알려드릴게요. 잇탈리에 들어가면 일반 마트처럼 여러 섹션들이 나누어져 있어요. 올리브오일 코너, 고기 코너, 해산물 코너 등등이 있고 자유롭게 둘러보시면 되는데요. 각 지역 매장마다 진열 위치나 상품들이 다르기 때문에 이번 이야기에서는 보편적인 잇딸리 매장 기준으로 추천 브랜드를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혹시나 방문하셨을 때 제가 알려드린 것들이 없을 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그리고 잇탈리에는 푸드코드가 있으니 쇼핑 후에 식사도 하실 수 있어요. 미리 알고 가시면 좋겠죠? 잇탈리 은근 맛집이에요. 그 이야기는 마지막 트랙에서 설명드리기로 하고! 그럼 이제부터 각 섹션마다 어떤 것들을 판매하고, 또 어떤 것들을 사면 좋을지 이탈리아 현지에서 생생하게 소개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