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0 자기소개
00:32 스페인 하면 생각나는 것
01:03 청취 장소 추천
01:22 투어라이브 이용법
안녕하세요. 저는 여러분의 첫 스페인 여행 준비 가이드를 맡은 크리에이터 '마틸다'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 9년 째 스페인에서 도자 공예를 하고 있구요. 계속해서 스페인 구석구석을 다니며 매력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 가이드를 듣고 계신 분들은 지금 첫 스페인 여행 준비로 두근두근한 마음을 안고 계시는 분들이겠죠? 물론 몇 번을 다녀왔지만 그냥 휘리릭 다녀오시느라 그 지역 정보만 얼른 찾아보고 다녀오신 분들도 계실 것 같구요.
자, 여러분들은 스페인 하면 딱 떠오르는 게 뭐가 있으세요? 열정? 정열의 나라? 아니면 뜨거운 태양의 나라? 플라밍코도 생각이 나시겠죠. 투우도 빠질 수 없구요. 축구 클럽이 매우 유명한 나라이고 또 씨에스타가 있는 나라, 가우디의 나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가이드에서는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이 키워드들을 포함해서 스페인이라는 나라를 한 번 쫙 알아가 볼게요.
이 오디오는 스페인 여행 준비를 하시면서 집이나 차 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서 틈틈히 들으시면 가장 좋은데요. 아마 다 듣고 나시면 지금 당장 떠나고 싶어서 발을 동동 구르게 되실 거예요. 물론 스페인으로 가는 비행기나, 도착해서 자기 전 숙소에서 들으셔도 좋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스페인 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리기 전에 투어라이브 앱을 이용하시는 방법을 설명해 드릴게요. 재생하시면서 기본적인 속도 조절이나 구간 이동도 가능하고요. 또 재생 중에 나타나는 빨간 동그라미를 누르면 앞뒤 5초 간 구간 이동 외에도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 재생바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오디오 가이드의 장점 중 하나가, 놓쳤을 때 다시 듣기가 가능하다는 점이니만큼 반복해서 들어주시면 더욱 더 깊은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물론 사진 확대도 가능하니까요, 요 점도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기본정보] 스페인은 어떤 나라인가요?](https://static.tourlive.co.kr/static/tour/2022/06/21/tour_track/10077/eba8870af10e11ec88f712bb56fc69ff/resize/image/1655780692_spaininfo_img05_resize.jpg)
00:00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00:05 스페인 사람들
00:27 작고 예쁜 해변들
00:56 지리적 위치
01:38 한국인 국룰 코스
02:28 수도와 면적
03:28 시차와 기후
03:53 스페인 북쪽 지역
04:37 기타 정보
자, 이번 챕터에서는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대해 조금 알아보고 갈게요.
전 여기에 한 9년째 살면서 느끼는 건데 사람들이 정말 좋아요. 정말 착해요. 그렇다고 뭐 다른 나라 사람들이 안 착하다 이런 건 아닌데, 뭐랄까 느껴지는 편견이나 차별? 이런 게 다른 유럽 나라들보다는 좀 없는 것 같애요. 그것 때문에도 제가 여기서 더 오래 있을 수 있었던 것 같고요.
그리고 스페인 내에서 여행을 다니면 다닐수록 진짜 예쁜 곳이 너무 많아요. 막 진짜, 와 이런 작은 예쁜 해변들, 여름 나라니까 저는 아무래도 바닷가 쪽 여행을 많이 가는데 유명한 큰 도시의 해변들 말고 정말 구석구석에 작은 예쁜 해변들이 많아요. 아 진짜 정말, 모든 분들이 이거를 다 아셨으면 좋겠는데 언젠간 제가 이런 것들도 소개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자 잡담은 좀 나중에 하고, 스페인 정보부터 얼른 소개해 드릴게요. 자 그러면 저희는 먼저, 스페인의 위치부터 한 번 알아볼게요. 화면 속 지도를 함께 보실까요? 스페인은 유럽 대륙의 서쪽 아래에 위치한 서남유럽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애요. 프랑스 아래쪽에 위치한,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 지형에 있는 곳인데 스페인, 포르투갈 이 두 나라를 포함하고 있는 이 반도를 이베리아 반도라고 지칭합니다. 그래서 스페인 흑돼지를 이베리코 돼지라고 하잖아요. 이 단어가 이 이베리아 반도에서 나온 말입니다.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맞닿아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함께 묶어서 여행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이왕에 온 김에 멀리서 오셨으니까 또 같이 다 보면 좋잖아요. 근데 이렇게 같은 이베리아 반도에 있어도 두 나라의 분위기가 엄청 달라요. 이게 저는 정말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가까이 붙어있는데, 이렇게 다른 분위기라고? 약간 이런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이 두 나라를 비교해 보시는 재미도 있으실 거예요. 그래서 보통 마드리드나 뭐 바르셀로나 IN 하셔서 이렇게 위쪽 보시고 안달루시아 쪽 내려오셔서 보시고, 리스본으로 IN 하셔서 포르투에서 OUT - 보통 이렇게 여행 계획을 짜시곤 합니다.
수도는 마드리드. 스페인의 정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요. 면적은 50만 5990제곱km인데 이렇게 말하면 잘 감이 안 오시죠. 대략 대한민국의 5배 정도의 국토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페인이 상당히 넓은 나라예요. 그리고 인구 수는 대략 4600만 정도? 우리나라가 5100만 정도의 인구 수를 가지고 있으니까 땅은 5배가 넓고 인구 수는 적은 거에요. 그래서 여행 오시는 분들이, 특히 기차 타고 이동하시고 나시면 하시는 얘기가 들판이 진짜 많이 보이거든요? 약간 노는 것 같은 땅? 그럼 왜 이렇게 노는 땅이 많냐, 이 땅들 다 뭐냐, 아무것도 안 하는 땅이냐고 진짜 많이들 물어보세요. 땅이야 다 주인이 있겠지만서도, 인구는 우리보다 작고 땅덩이는 크니까 아마 더 그렇게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한민국과의 시차는 동절기는 한국보다 8시간 늦고 하절기 썸머타임에는 7시간이 늦습니다. 기후는 지중해성 기후로, 생각하시는 정열의 나라, 혹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1년 내내 해가 쨍쨍, 놀기 좋은 기후를 가지고 있어요. 여름은 엄청 뜨겁고 겨울은 한국의 초봄~늦가을 정도의 날씨입니다.
하지만 좀 알아두셔야 할 건,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스페인이 굉장히 크다고 했잖아요. 보통 날씨가 저런데 어느 쪽으로 여행을 가시냐에 따라 또 기후가 살짝 달라집니다. 여름 대부분의 날씨는 해가 뜨겁고 더운 날이지만, 스페인 북쪽 갈리시아 지방이나 바스크 지방은 여름에도 좀 선선한 날씨를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남쪽에서 보지 못하는 울창한 산이랑 숲들도 보이구요. 비가 좀 많이 오는 지역입니다. 스페인 하면 생각했을 때 나오는 그런 이글이글 타는 태양, 열정의 투우사, 플라맹코를 추는 여인과는 쫌 동떨어진 이미지를 가진 지역이에요. 북쪽만 좀 그렇다는 얘기예요.
언어는 보통 우리가 스페인어라고 알고 있는 castellano 를 쓰고 있고, 국교는 없으나 전통적으로 카톨릭의 영향이 컸어서 카톨릭을 믿는 사람이 많고, 그래서 종교 관련 휴일이 많이 있는 편이에요. 화폐는 다른 유럽 연합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유로를 씁니다.
![[기본정보] 스페인 지역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https://static.tourlive.co.kr/static/tour/2022/06/22/tour_track/10095/2e59f0a2f1c811eca6596645979ada92/resize/image/1655860261_spaininfo_img1271_resize.jpg)
00:00 스페인 지역 시작
00:14 스페인 지역 구성
00:57 북부 설명
01:44 동부 설명
02:37 중부 설명
03:11 남부 설명
자 요번 챕터에서는 짧게 스페인의 지역에 대해서 좀 설명을 해드릴게요. 동서남북, 중부에 뭐가 있는지 아시면 이후에 장소 설명을 들을 때 좀 이해하기가 수월하실 거예요.
스페인은 우리나라 경상도, 충청도 이런 식으로 나눠져 있는 것처럼 19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있어요. 굉장히 많죠?
자 첨부해 드린 사진에는 지금 한 15개 정도밖에 안 나와 있는데, 이 까나리아 제도, 발레아레스 제도, 그리고 아프리카 북부, 세우타, 멜리아까지 추가해서 총 19개의 지방이 있습니다. 스페인은 지금 저 사진에서와 같이 크게 북부, 중부, 동부, 남부, 이렇게 4군데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서부는 포르투갈이라 서부 지역은 빼고 이렇게 4군데로 나눌 수 있는데,
북부는 갈리시아, 아스투리아, 깐따브리아, 바스크, 나바라, 라리오하 - 요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좀 생소한 이름들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보통 이 지역은 산티아고 순례길이 지나는 길이에요.
북부의 대표적인 도시로는 갈리시아 지역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가 있는데, 순례길이 끝나는 마지막 여정지입니다. 그리고 바스크 지역의 산 세바스티안과 빌바오? 뭐 한 요 정도가 되겠어요.
이 북부 지역은 상상하시는 스페인과 좀 달리, 산도 많고 비도 많이 오고 조금 추운 지역입니다. 그렇다고 막 엄청난 한파, 이런 건 아니고 스페인 내에서 좀 서늘한 지역에 속한다, 한 요 정도의 느낌?
자 그리고 동부를 볼게요. 동부는 까탈루냐, 아라곤, 발렌시아, 무르시아 - 요 정도가 되겠네요. 많이 익숙하신 지역명이 보이시죠. 바로 카탈루냐, 바르셀로나가 수도입니다. 대부분의 관광지들이 요 까탈루냐 지역에 다 모여 있어요. 그리고 또 많이들 가시는 발렌시아 지역의 발렌시아가 있습니다.
이 동부 쪽의 날씨는 상상하시는 무더운 스페인의 날씨와 비슷한데, 이쪽은 또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들이기 때문에 조금 습해요. 그래서 제가 여름에 바르셀로나도 가보고 발렌시아도 가봤는데 이 습함이 있더라구요. 살짝 한국의 여름이 생각날 뻔했어요. 그래도 한국의 습함에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아주 조금 습한 느낌이 있다는 거 요거 알아두시면 될 것 같아요.
자 그리고 중부로 넘어가 볼게요. 중부에는 카스티야 이레온, 마드리드, 카스티야 라만차, 에스트레마두라 - 요렇게 4지역이 있어요. 주요 도시는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입니다. 이외에 관광지라고 할 만한 곳은 많이 없지만, 저 에스트레마두라 지역은 스페인에서 최고급 하몽을 생산하는, 스페인 내에서는 좀 아주 유명한 지역입니다.
자 이제 중부부터는 날씨가 조금씩 건조하기 시작해요.
그리고 이제 남부, 안달루시아 지역입니다. 주요 도시로는 안달루시아의 수도인 세비야가 있고 론다, 코르도바, 그라나다, 말라가 등등 - 이 안달루시아 지역도 아주 볼 곳이 많은 지역이에요. 남부지역은 이제 아프리카랑 가깝다고 비가 적게 오고 해가 뜨겁고 건조한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안달루시아 지역은 이슬람이 스페인을 통치했을 때 수도가 있었던 곳이기 때문에, 이슬람의 색깔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이게 안달루시아 지역이 다른 타 도시와 차별되는 점이기도 합니다.
제가 지금 굉장히 간단하게 설명을 드렸는데 대충 머릿속에 조금 그려지셨나요? 나라가 커서 얘기할 지역도 많은데 지금 이 챕터에서 저는 아주 간단하게만 말씀을 드린 거고, 좀 더 자세한 건 뒤에 나올 챕터인 주요 도시와 명소 추천 챕터에서 쫌 더 알려드릴게요.
![[여행시기] 스페인 여행은 언제 떠나는게 가장 좋은가요?](https://static.tourlive.co.kr/static/tour/2022/06/21/tour_track/10078/130b7720f11011ec88b2423e35371fca/image/1655781188_spaininfo_img08.jpg)
00:00 여행 시기 시작
00:08 봄가을이 최고
00:26 여름 이야기
00:56 여름에 가야 한다면
01:30 비추천 시기
02:34 스페인의 비
자 이번 챕터에서는 스페인은 언제 떠나는 게 가장 좋은지, 여행 시기를 한 번 알아볼게요.
모든 나라가 그렇듯, 봄과 가을이 가장 좋은 시기예요. 3,4,5월, 그리고 9,10,11월. 비수기죠? 비행기표도 싸고 날씨도 좋고. 봄 가을은 스페인 전역을 여행하기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다만 휴가의 꽃은 여름휴간데, 7월이나 8월에 여름의 스페인은 정말정말 뜨거워요. 햇빛이 정말 나를 찔러버린다는 말이 딱 맞는 그런 날씨인데, 습하지가 않고 좀 건조해서 그나마 조금 버틸 만 하지 않나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 시기에는 동선을 좀 잘 짜 주셔야 할 것 같애요. 그리고 나는 더위에 너무너무너무 취약하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추천하지 않는 시기입니다.
바스크 지방이나 갈리시아 지방 같은 북쪽은 여름에도 기온이 막 그렇게 높지는 않아서 괜찮은데, 대부분의 여행하시는 분들이 보고 싶은 스페인의 명소들은 저 지역 외에 있기 때문에 혹시 나는 더위에 너무 취약한데, 시간이 여름밖에 안 되는데 스페인은 꼭 가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내륙 도시지역보다는, 물론 이제 주요 지역은 보시고, 바닷가 지역 위주로 동선을 짜시는 것을 좀 추천드릴게요. 바다에 몸을 담그셔야 그나마 좀 괜찮아져요.
그리고 비추천 시기는 크리스마스 시기. 카톨릭의 영향이 좀 크다 보니까 크리스마스 시즌이 국가의 중요한 빨간 날이에요. 보통 그래서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를 시작으로 1월 6일까지가 대부분 쉬는 날이에요. 왜 1월 6일이냐 하면, 25일 날 아기 예수가 태어나고, 1월 6일에 동방박사 세 사람이 아기 예수에게 선물을 가져다주러 도착하는 날이라 그 날 성대한 퍼레이드를 하면서 겨울 휴가가 끝나곤 합니다.
그래서 그때는 대부분의 유명 레스토랑이나, 소위 말하는 맛집들, 관광지가 문을 닫아요. 그래서 저도 처음에 스페인 도착했을 때는 멋모르고 이 기간에 바르셀로나를 갔었는데 유명한 식당들이 다 문을 닫은 거예요. 맛있는 게 그렇게 많다고 그랬는데 뭔가 잘 먹지도 못하고 슈퍼에서 간단하게 장을 봐서 숙소에서 끼니를 해결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이 시기도 좀 특히 비추천하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또 스페인은 겨울에 비가 쫌 오는 편이에요. 뭐 그렇다고 한국의 장마철만큼 막 많이 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1,2,3월 초까지는 간간하게 내리는 편이에요. 제가 느낀 건데, 사는 동안에 스페인 기후가 좀 많이 변하기는 했어요. 예전에는 좀 더 비가 드물게 왔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 한 2~3년 사이에 겨울에 비가 오는 날이 많아졌던 것 같애요. 비가 안 오는 스페인의 겨울은 정말 온화하고 다니기가 좋지만, 여행할 때 비오면 좀 짜증나고 그렇잖아요. 그래서 요 점도 좀 생각하시고 계획을 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치안] 스페인 여행, 혼자 가도 정말 괜찮을까요? 치안은 어떤가요?](https://static.tourlive.co.kr/static/tour/2022/06/21/tour_track/10079/917a232cf11011ecada0f24c9d68bf7b/resize/image/1655781400_spaininfo_img12_resize.jpg)
00:00 스페인의 치안 시작
00:58 소매치기
02:16 캐리어도 가져가요
03:32 렌트카 이야기
04:16 타이어 수법
05:02 숙소 보안
이번 챕터에서는 스페인의 치안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스페인은 혼자 여행해도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물론 여느 여행지가 그렇듯이, 밤늦게 혼자 돌아다니는 건 우리나라나 여행지나 똑같다고 생각해요. 밤늦게 혼자 외진 곳은 돌아다니지 않습니다. 이건 국룰이에요.
그래도 스페인의 경우, 치안이 그렇게 나쁘지 않은 나라라고 생각하는 게, 도시의 분위기도 그렇고 사람들도 뭐랄까, 제가 생각했을 때는 좀 순하고 착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막 뭔가 누군가를 해코지 할 것 같다거나, 시비를 건다거나, 싸움이 나는 분위기는 아닌데, 워낙에 인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나라다 보니까 소매치기나 도둑 관련해서는 쪼끔 조심을 해야 하는 편입니다. 이거는 혼자 다니든 여럿이 다니든 항상 생각을 하고 다니셨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와 같이 막 카페에서 뭐 주문을 하고 잠깐 핸드폰이나 가방을 올려놓고 음식을 가지러 간다거나, 이런 행동은 절대 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바르셀로나나 마드리드 같은 대도시의 경우는 더욱더. 그리고 밥 먹을 때, 식탁에 핸드폰을 올려놓는다거나 가방을 의자에 그냥 툭 걸어 놓는다거나, 이런 것들이 제일 1순위로 소매치기들의 대상이 될 수 있어요. 핸드폰은 꼭 어딘가에 넣어 놓으시고, 가방을 될 수 있으면 안고 먹거나, 혹 가방이 크다 그러면 자기 발 밑에, 이제 다리 사이에 놓는다거나 아니면 다른 묶을 수 있는 게 있으면, 뭐 예를 들어서 스카프라던가 목도리라던가 이런 것들로 의자에 묶어 놓으세요.
저는 이제 하도 얘기를 많이 듣고 몸에 배어 있어서 한국에 갔을 때 친구들 만나서 밥을 먹는데 가방을 안 내려놓고 작은 크로스백이었는데, 그걸 제가 꼭 쥐고 밥을 먹었거든요. 가방을 안 빼고. 그랬더니 이제 친구가 여기는 스페인이 아니라고, 한국이라고, 가방 벗어놔도 된다고 그래서 막 웃었던 적이 있는데, 그만큼 이 스페인 여행 하실 때 이건 생활화가 되어있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제 종종 소매치기들이 쓰는 수법이 있는데, 뭐를 탁 묻히고 뭐가 묻었다면서 접근해서 막 닦아주는 척을 해요. 그러면 이제 막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우르르 와서 막 닦아준다, 뭐 한다, 정신을 쏙 빼놓는데 그때 그 정신없는 틈을 타서 소매치기를 하니까 이렇게 혹시 접근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들도 우선 멀리 하시고, 그리고 처음에 와서 숙소 찾아가실 때 큰 캐리어 들고 옮기시잖아요. 그럴 때는 캐리어 가지고 길 중간에서 보지 마시고, 벽쪽에 붙어서 캐리어를 내 뒤로 안전하게 두시고 길을 찾아주세요. 제 지인 중에 바르셀로나에서 이제 캐리어를 계속 손에 잘 들고 이동하다가 뭐 이제 길을 찾는다고 잠깐 놓고 핸드폰을 보는 사이에, 정말 그 캐리어 그대로 도둑을 맞았습니다. 신고는 했는데 찾지는 못했고, 뭐 여권 다시 만들고 약간 그런 정신없는 일이 있었던 적이 있으니까 이런 거는 꼭 지켜주세요. 혹시 모르니까.
크로스백은 꼭 앞으로 매주시고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이면 백팩도 앞으로 메고 다니시는 게 소매치기의 타겟이 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제 렌트카. 렌트카를 빌려서 다니시는 경우에는, 어디 주차하거나 하실 때 차 안에 절대 가방이나 소지품이 보이지 않게 최대한 조치를 하시고 주차하시는 걸 권고드릴게요. 여기 차들은 한국처럼 썬팅이 잘 안 되어 있어요. 진짜 차 안이 훤히 다 보여서 안에 가방이라던가, 물건들이 보이면 표적이 되기 굉장히 쉽습니다. 귀중품은 항상 소지를 하시고, 나머지 큰 짐들도 안 보이게 최대한 트렁크에 넣고 내리셔야 돼요. 특히 길가에 주차하거나 공공 주차장이지만 지상에 있는 주차장이라거나 이런 곳들은 더욱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달리는 와중에 누가 타이어가 이상하다면서 갓길에 세워서 확인해 봐라 뭐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럼 내려서 타이어 보는 사이에 운전석으로 들어가서 가방을 훔쳐서 간다거나 하는 일이 있다고 하는데, 혹시나 이런 일이 생기실 경우 무조건 그 낯선 사람과 거리를 두시고, 차 쪽으로 오지 못하게 하시는 게 제일 첫 번째. 그리고 다가올려고 하면, '나 보험사에 연락했으니까 기다리고 있으니까 오지 말아라' 하고 거리를 주시고 낯선 사람을 보낸 후에 차량을 점검한다든지 합니다. 동행자분이 같이 계신다면 같이 내리지 마시고 무조건 남아있는 사람은 차를 지키고 계셔야 돼요.
그리고 숙소를 드나드실 때는 꼭 창문을 닫고 잠글 수 있는 곳은 다 잠그고 나오세요. 요새는 에어비앤비들을 많이 사용하시니까, 가정집들을 많이 빌려서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뭐 호텔도 마찬가지지만 에어비앤비를 사용하실 때는 꼭꼭 문단속, 창문 단속 꼭 하고 나오시기를 당부드릴게요. 건너 건너서 이렇게 숙소가 털렸다는 얘기도 막 들었어서 걱정되는 마음에 말씀드립니다.
뭔가 걱정하실 거리를 너무 많이 말한 것 같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요? 즐거운 여행이 되기 위해서 요 위에 말씀드린 부분들만 좀 신경 써서 숙지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물가] 스페인 물가는 어떤가요?](https://static.tourlive.co.kr/static/tour/2022/06/21/tour_track/10080/57ed7eb0f12911ec9e738aef28c7f72b/resize/image/1655792041_spaininfo_img113_resize.jpg)
00:00 스페인의 물가 시작
00:07 식재료와 의류 브랜드
01:00 바르셀로나 물가
01:28 코트라 국가정보 스페인
01:53 숙박비
02:34 관광세
03:26 식비
04:21 명소 입장권
04:56 입장권 예매
05:29 입장권 팁
05:53 카드와 환전
이번 챕터는 스페인의 물가에 대해서 한 번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식재료 값은 한국이랑 비교했을 때 여기가 싼 편이고, 예를 들어서 고기, 야채, 과일, 이런 식재료는 싸지만 공산품은 그리 싸지 않은 느낌이에요. 아 근데 확실히 여기 의류 브랜드인 자라, 망고, 마시모두띠, 뭐 이런 데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싼 편이에요. 뭐 우리나라 가격의 한 70% 정도? 세일 기간에는 정말, 전 세계 온갖 여행자들과 스페인 사람들이 다 몰려 들어 가지고 도떼기 시장이 따로 없을 정도예요. 저희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왔다가 고기가 왜 이렇게 싸냐, 과일이 왜 이렇게 싸냐 하면서 더불어서 자라 왜 이렇게 싸냐 면서 막 호들갑을 떨던 게 생각이 나요. 1달 살기를 하러 오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북쪽으로 갈수록 이제 물가가 좀 비싸고 남쪽으로 내려올 수록 더 쌉니다. 대도시일수록 더 비싸고, 소도시일수록 더 싸고 이렇다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바르셀로나가 가장 비싼 느낌이고 마드리드 그리고 세비야. 요런 순서입니다. 그래서 바르셀로나 여행하고 내려오시는 분들이 세비야 내려오시면 물가 체감이 확 돼서 많이들 놀라고 그러시더라구요.
혹시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네이버 검색창에 '코트라 국가정보 스페인'이라고 검색하고 들어가신 뒤, 그 안에서 스페인의 물가 정보를 클릭 하시면 좀 더 구체적인 물품 항목이 나오니까요,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릴게요. 어플 화면 속에도 링크 넣어드렸습니다.
숙소 같은 경우는 방의 컨디션에 따라 혹은 호스텔이냐, 에어비앤비냐, 호텔이냐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보통 적어도 1박에 10~15만원 정도를 생각하시면 괜찮은 숙소를 구하실 수 있어요. 당연히 여기서 더 쌀 수도 있고, 더 비싸질 수도 있겠죠. 그리고 생각하셔야 할 게, 성수기에는 저기서 조금씩 더 오를 수도 있고, 오시고자 하는 날짜에 있는 뭐 축제의 유무, 무슨 행사의 유무, 특히 스페인은 중요한 축구 경기 이런 게 있는 경우에는 숙소 가격이 막 2~3배까지 뛸 수 있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관광세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지역이 없는데, 바르셀로나, 이비자, 마요르카 같은 초초관광지에는 관광세가 있다고 나오네요. 근데 이건 숙소마다 다 달라서 가시는 숙소에 물어보시는 게 제일 정확해요. 저 같은 경우도 바르셀로나 갔을 때 어떤 숙소는 나올 때 관광세를 내라고 해서 냈었었구 어떤 숙소는 내지 않은 숙소도 있었어요. 대략 한 사람 당 하루에 한 1.7유로 정도 받았던 것 같은데, 근데 이것도 어떤 레벨의 숙소냐에 따라 다르고, 해마다 달라질 수 있는 거라 정확하게 얼마다, 뭐 받는다, 안 받는다, 이렇게는 말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근데 만약에 관광세를 받는다면 대략 1인 당 1박에 1~4유로 사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식비. 물론 이것도 자신의 양에 따라, 음식을 얼마나 좋아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널을 뛸 수 있지만, 대략적으로 얘기를 드리면, 제가 생각하기에 외식비는 전체적으로 우리나라보다 조금 비싼 편인 것 같아요. 단적으로 얘기를 들려드리면, 예전에 제 친구가 여동생이랑 둘이 여행을 왔었는데, 바르셀로나에서는 둘이 각자 뭐 하나씩 요리 시키고 간단하게 곁들여서 술 먹고 막 이러니까 5~60유로가 훌쩍 나가더라는 거예요. 근데 세비야 오니까 너랑 셋이서 이렇게 여러 가지 음식을 많이 시켜 먹었는데 40유로가 좀 안 된다. 뭐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냐? 뭐 이런 얘기를 했었어요. 근데 이것도 남쪽이라고 다 싼 건 아니구 식당마다 다 다르겠지만, 대략 요런 약간의 차이가 느껴진다는 거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스페인은 참 볼 유명한 명소가 많은 나라죠. 그만큼 입장료 값이 많이 들기도 한다는 소리예요. 보통 대부분의 관광지에 입장료는 1~20유로 정도 선인데,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경우, 기본 입장료가 26유로부터 시작해서 뭐 이것저것 추가하면 40유로까지 하니까, 예산 짜실 때 보고 싶은 명소들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정확한 가격을 알아보시기를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성수기 때는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줄 서서 표를 구매할려면 밖에서는 뭐 짧게는 1시간, 길게는 2시간까지도 줄을 설 수 있어요. 그래서 웬만하면 이거는 꼭 보고 싶다 하시는 관광지와 계획이 확실하시다면, 인터넷으로 꼭 예매를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그리고 뭐 오기 전에 예매를 안 했다, 근데 여행 다니다가 생각이 바뀌었다? 그럴 경우에도 요새는 핸드폰으로 예매하기 쉬운 세상이니까, 전날이라도 꼭 예매하고 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관광지마다 좀 다 다르지만 인터넷으로 예매할 때 1유로 정도 예매 비용을 더 받는 경우가 있어요. 마치 '너 줄 안 서고 빨리 들어가게 해줄 테니까 1유로 더 내라' 뭐 이런 느낌인데 저는 시간을 길게 줄을 서느니, 1유로 내고 예매를 하셔라 요런 걸 좀 추천을 드릴게요.
그리고 스페인은 웬만한 장소에서는 다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마스터 카드와 비자 카드 요 2종류. 요새는 슈퍼에서 작은 돈도 다 카드 계산이 되니까요? 일반 관광지, 카페, 음식점 등등은 모두 카드 계산이 거의 가능하다는 소리예요. 그리고 코로나 이후에 그 컨택트리스 카드 계산이 거의 다 보편화가 되어 있어서 혹시 가지고 계시다면 편하게 쓰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환전은 비상용으로 조금만 하시고 카드 사용하고 다니시면 쪼끔 더 마음 편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도 혹시나 여행 다니시다가 물을 사 드실 수도 있고, 혹시 뭐 쪼끄만 기념품들을 살 수 있는 작은 가게라던가, 소도시의 작은 바들은 너무 작은 가격이면 현금만 받기를 원하는 곳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항상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서 여분의 현금은 조금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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