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on giorno! 반갑습니다. 여러분, 이탈리아 여행 잘 준비하고 계신가요? 오늘 제가 여러분들과 함께 오디오 가이드를 하면서요, 10년 전의 첫 혼자 유럽여행이 생각났습니다. 그때는 두려움을 넘어서 무서움까지도 느껴지기도 했어요. '소매치기가 많다던데, 어디 맛집은 꼭 가야 한다던데, 투어는 뭘 들어야 될까, 위험하지는 않을까?' 여행의 즐거움 보다는요, 걱정과 고민으로 가득 찼습니다. 만약 그때 10년 전 그 날, 이런 오디오 가이드를 만났다면, 나의 이탈리아 여행에 하나하나 조언해 줄 수 있는 전문 가이드가 있었다면 여행이 조금 더 풍성하고 아름다워지진 않았을까요? 10년 전, 첫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그 마음으로 또 10년 간 수많은 여행자를 만나는 가이드의 마음으로, 그동안 받았던 질문을 모아 모아 꾹꾹 눌러 담아 준비했습니다. 이 눌러 담은 게 터질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친절한 TMI 가이드거든요.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도록 가장 기본적인 이탈리아 소개, 여행하기 좋은 시기, 명소, 짐 싸는 방법, 문화, 그리고 마지막 한 마디의 꿀팁까지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꽉꽉 채워드리겠습니다. 이제부터 들려드린 모든 정보와 꿀팁을 받아갈 준비가 되셨나요? 들리지 않습니다. 되셨나요? 네!! 저와 함께 하시죠. 10년 전 두려움과 고민 많았던 첫 이탈리아 여행, 떠나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 이렇게 여러분들과 만나지 못했을 겁니다. 떠나야 하는 이유, 매력 넘치는 이탈리아를 소개해 드립니다. 저는 오늘 투어라이브 이탈리아 여행을 소개할 여행 레코드, 여행 디렉터, 태리가이드입니다.
투어라이브. 저를 통해 처음 만나는 여행자분들도 계실 텐데요. 유럽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여행의 기초 상식부터 현지 전문 가이드가 소개하는 관광지 설명, 역사, 문화까지 다양하게 골라 들으실 수 있거든요. 특히나, 복잡하게 여럿이 다니는 게 아닌, 혼자 조용하게 유럽을 즐기고 싶다면, 오디오 가이드만 한 게 없습니다. 지금은 저도 이렇게 이탈리아를 소개하는 가이드로 인사드리지만, 올해 첫 유럽 여행이었던 프랑스 파리에서 투어라이브 오르세 미술관 오디오 가이드 투어를 직접 다운받아 들었던 여행자이기도 했습니다. 어디서나 들을 수 있구요. 언제든지 반복할 수 있다는 거! 그게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한데요.
앱을 이용하실 때 재생하면서 기본적인 속도 조절이나 구간 이동도 가능하고요. 또 재생 중에 나타나는 빨간 동그라미를 누르면 앞뒤 5초간 구간 이동 외에도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 재생바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여행 책, 복잡한 검색 없이! 전문가를 통해 듣는 생생한 이야기, 투어라이브 오디오 가이드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기본정보] 이탈리아는 어떤 나라인가요?](https://static.tourlive.co.kr/static/tour/2022/06/08/tour_track/9984/c8bf23f6e6ec11ecb18102420a0000f3/resize/image/1654666519_1654659901_italyinfo_img40_resize.jpg)
00:00 이탈리아와 한국
00:46 가톨릭 국가
01:54 이탈리아어 인사
02:20 좀더 쉬운 버전
02:50 감사합니다
'이탈리아' 하면 어떤 게 생각나시나요? 이탈리아는요, 대한민국과 같습니다. 삼면이 바다, 동고서저의 지형, 한국은 백두대간, 이탈리아는 아펜니노 산맥이 딱 자리잡고 있구요. 계절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입니다. 계절에 대한 이야기는 좀 더 뒤에서 해드릴게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과 마찬가지로 정도 많고, 말도 많고 열정적인 성격까지도 어쩜 이렇게 똑같이 닮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생긴 에피소드들도 정말 많은데, 그런 에피소드들 여기서 다 해드리면, 오디오 가이드 안 끝납니다. 적당히 제가 좋은 부분들, 여러분이 꼭 알고 계셔야 될 것들만 쏙쏙 뽑아놨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점도 많습니다. 이탈리아는요, 한반도의 1.4배, 북한을 제외한 남한에는 약 3배의 면적으로, 우리나라보다는 조금 더 큰 나라이기도 하구요. 인구는 대한민국은 약 5000만 명, 이탈리아는 약 6000만 명입니다. 가톨릭의 총 본산인 바티칸이 로마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국민의 85%가 카톨릭 신자입니다. 그래서 이탈리아 여행을 혹시나 다녀오신 분들, 또는 유럽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은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뭐다? '이 성당이 이 성당이야. 한 블록만 봐도 이 성당이 있고 또 하나만 가도 이 성당이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어딜 가도요, 이제는 그 성당들조차도 하나도 멋있어 보이지 않는 그 이상한 현상들, 이게 바로 또 카톨릭을 가장 많이 믿고 있는 나라 중의 하나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든 일정을 타이트하게 계획하는 대신 조금 더 여유 있게 오래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여정으로 여행을 만들어 나가시기를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언어는 또 어떨까요? 이탈리아어라는 이탈리아만의 언어를 쓰고 있는데요. 혹시 제가 가장 처음에 했던 말 기억나십니까? 뭐라고 했을까요? 여러분들? 바로 '본 조르노'라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 말은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그리고 격식 있는 인사를 할 때 가장 처음 하는 단어이기도 해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안녕하세요'랑 비슷하다고 할 수 있죠.
자, 본 조르노라는 말이 조금 나는 어색하다, 아니면 나는 너무 어렵다 하시는 분들은 딱 쉽게 제가 정해드릴게요. 두 글자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바로 뭐다? '차오'입니다. 너무 쉽죠? 누구나한테 가서 얘기할 수 있습니다. '짜오, 차오' 차오라고 얘기를 해도 되고 짜오라고 조금 더 강하게 이야기를 해도 상관없습니다. 자 인사는요, 너무 쉬운 게 일단 두 글자라서 외우기도 쉽구요. 그리고 만날 때 또는 헤어질 때도 차오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다른 건 다 기억하지 않아도 꼭 기억하면 좋을 인사, 본 조르노 또는 차오. 여기에 제가 한 마디만 더 붙여볼까요? 여러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그라찌'. 요거까지 더해지면요, 누가 알까요? 여러분들 젤라또 한 스쿱이 더 올라갈지 여러분이 식사하고 난 뒤에 식후주로 받는 리몬 첼로 한 잔을 서비스로 받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제가 말씀드렸죠? 이탈리아 사람들 정도 많기 때문에요. 그 나라의 언어로 인사한다는 건요 굉장히 중요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자 연습해볼까요? 본 조르노! 차오! 감사합니다는 그라찌에입니다. 요거 꼭 가서 써먹으시고요. 어땠는지 후기 저한테 남겨주시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여행시기] 이탈리아는 언제 떠나는게 좋나요?](https://static.tourlive.co.kr/static/tour/2022/06/20/tour_track/9985/dbf45bdaf06511ec860b32bb39a90452/resize/image/1655708081_1654666881_italyinfo_img100_resize.jpg)
00:00 시작
00:20 이탈리아의 여름과 겨울
01:16 여름 필수
01:33 겨울 특징
03:03 이탈리아 여행 시기 추천
04:02 못 가도 괜찮아요
자 이제는 이탈리아의 기본 정보들을 우리가 알고 왔는데요. 제가 10년 간 손님들에게 가장 많이 질문을 받았던, 또 유럽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이거는 어떨까요'라고 가장 많이 저에게 또 물어봤던 그 질문들을 모아모아서 대답해 주는 방식으로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 첫 번째, 이탈리아는 언제 여행하면 가장 좋을까요? 여행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알기 위해서는요, 아까 말씀드렸던 이탈리아의 계절을 알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는 대한민국과 같은 사계절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그렇다 보니, 한여름과 겨울에 방문하시는 이 대한민국의 여행자분들은 생각지도 못하는 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왜? '이탈리아는 겨울에도 따뜻할 거야. 한국이 엄청나게 습하니까 이탈리아는 더워봤자겠지' 하는데요. 자 여름 같은 경우, 대한민국은 습해서 죄송스럽지만요 이탈리아는요, 정말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바라볼 수조차 없을 만큼 강해서 고통스럽습니다. 마치 내 등에 정말 바짝 누군가가 난로를 이렇게 대고 따라오는 것 같아요. 그만큼 너무너무 뜨거운 나라예요.
여러분들, 이탈리아 여행하면서 특히나 여름에는요, 반드시 썬글라스와 썬크림은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거는 국룰로 제가 하겠습니다. 무조건! 선글라스 없는 분들은 사서라도 가셔야 된다는거 꼭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겨울은 한국보다도 좀 낫지 않을까요라고 말씀하시겠죠. 또는 생각하시겠죠? 그거에 대한 대답은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물론 눈이 올 정도의 한겨울이 온 적은 많이 없습니다. 눈이 오는 경우는 굉장히 좀 특별한 경우나 아니면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이 밀라노 쪽에서는 많이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탈리아의 겨울은요, 비가 자주 내리는, 우기이면서 굉장히 습해요. 유럽의 겨울. 이걸 어떻게 설명드릴까 참 여러 가지 생각을 했어요. 한국의 겨울과는 정말 다르거든요. 한국의 겨울은 건조한데요. 유럽은 뭔가 습하면서요, 분명히 온도는 한국처럼 영하까지 그렇게 내려가는 적은 거의 없지만, 정말 그 칼바람! 아무래도 습기찬 그 칼바람이 이 속을 다 파고드는 추위라서, 보일러가 없는 문화. 그 대신에 라디에이터라는 온수나 뜨거운 공기로 공간을 데워주기 때문에 실내는 또 그렇게 건조합니다.
그래서 지중해성 기후 이탈리아를 생각하시고 오신 분들은요, 생각지도 못한 추위에 깜짝 놀래기도 합니다 여러분. 겨울에 이탈리아가 롱패딩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주 단단하게 준비를 하고 오셔야 한다는 거! 왜냐? 낮에는 또 살만하거든요. 낮에는 그 따뜻한 햇빛 받기 때문에 겨울에는 사실 굉장히 칼바람이 부는 추위가 있지만, 낮에는 또 그럭저럭 여행을 할 만하다.
'아 그럼 가이드님 도대체 언제 여행하라는 건가요?' 라고 물어보실 수 있겠죠. 자 지금부터 주목하세요. 가장 이탈리아를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요, 바로 부활절이 지난 5월 초부터 한여름의 휴가가 시작되기 전 7월 말까지. 그리고 최성수기인 8월이 지난 말부터, 8월 말부터 유럽의 겨울 성수기 크리스마스 전까지가 여행하기가 가장 좋습니다.
유럽의 최대 성수기에 한국 여행자분들을 포함한 전 세계 여행자가 가장 많을 때는요, 부활절과 8월 초에 그 2주간의 휴가 기간, 그리고 크리스마스 겨울 시즌인데요. 이 기간만 피한다면, 그리고 그 시기가 봄, 가을이라면 너무 사람이 많지도 않고, 날씨가 극단적이지도 않은! 아주 안정적인, 평화로운 이탈리아의 모습 그대로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이드님, 왜 최성수기라고 하겠습니까? 그때 저도 휴가가 날 수밖에 없거든요.'
맞아요, 여러분들. 시간이 여유롭지 않은 직장인 분들이 8월에 갈 수밖에 없다면요, 그리고 또 추운 겨울 크리스마스 마켓을 내가 꼭 보러 가야 되겠다면,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가서 여러분, 그 북적북적함 뜨거운 태양 아래서 바다에 몸 담그면서 그 자체를 즐기시면 되는 겁니다.
![[치안] 이탈리아 여행 혼자 가도 정말 괜찮을까요?](https://static.tourlive.co.kr/static/tour/2022/06/20/tour_track/10071/0a106404f03f11ec927d423e35371fca/image/1655691408_italyinfo_img2000.jpg)
00:00 치안 시작
00:27 악명높은 이탈리아 소매치기
01:29 사례 1: 손님
02:06 사례 2: 가이드
03:11 태리가이드마저!
03:33 방심은 안 돼요
04:55 소매치기 방지 꿀팁 1
05:59 소매치기 방지 꿀팁 2
07:57 소매치기 방지 꿀팁 3
09:12 마무리
투어라이브 여행자님들, 이탈리아에서 저 같은 가이드를 만나게 된다면, 저와 함께 투어를 하게 된다면, 제가 어떤 말을 가장 많이 할까요? 또, 어떤 질문을 가장 많이 듣게 될까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이 주제. 100번을 말해도, 1000번을 말해도 그게 혹여 여러분들에게는 잔소리일지라도, 우리는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이탈리아 소매치기 그리고 치안입니다.
혼자 여행을 해도 이탈리아 안전할까요? 글쎄요, 제 이야기를 한번 들어봐주세요. 뭔데 이리도 장엄합니까? 네, 엄청난 주제거든요. 이거로 사실 하루 종일 얘기할 수도 있는 에피소드 상시 대기 중입니다. 정말로 소매치기가 많나요? 네, 많습니다. 위험한가요? 한국보다는 위험한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는 주의, 또 주의해야 됩니다. 9년 차 이탈리아 가이드로 1% 정도 과장을 조금 보태서 말씀을 드린다면, 성수기 때는 두세 팀 투어 당 한 분은 꼭 소매치기를 당하셨다는 슬픈 소식을 먼저 전해드립니다. 맞습니다. 이탈리아는 소매치기가 너무너무 많습니다. 어떤 도시가 많냐? 이러는 건 다 의미가 없어요. 어딜 가도 사람 많은 곳이면, 그래서 대도시, 중앙역, 관광지라면 그 친구들은 항상 우리의 가방 주머니를 노리고 있습니다.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중앙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기차역 안에서요,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먹으려고 계산하는 순간 손님의 캐리어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소름 끼치게도요, 그 캐리어 안에는 맥북, 아이패드, 여행하는 동안 샀던 기념품들이 가득 들어있었다라고 하는데요. 사실 그게 가장 슬픈 거 아닐까요? 돈, 또는 뭐 핸드폰 잃어버린 거 너무너무 슬프죠. 하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사진, 내 추억들이 사라졌다는 게 가장 더 나를 상처 입게 하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손님만 이런 일이 있었을까요? 어떤 한 가이드는요, 투어 미팅 장소에서 손님을 기다리며 태블릿 PC로 투어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집시가 태블릿 PC를 그냥 휙 꺼내서 도망갔다라고 합니다.
또 어떤 투어에서는 손님을 호텔에 모셔다 드리며 차량 트렁크에 있는 캐리어를 빼고 있는 사이, 조수석의 가이드 가방을 싹 들고 달아났다라고 해요. 그 가방 안에는 며칠 동안의 투어비와 여권이 들어있었다라고 하는데요. 이 여권만 벌써 두 번째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김 모 가이드님, 한 번 더 여권 잃어버리면 대사관에서 그때는 정말 큰일 난다라고 얘기를 했답니다.
이외에도 새로 산 휴대폰 두 번, 이탈리아 가이드가 바르셀로나까지 가서 여권도 소매치기 당하고요. 터키에서 또 안 그랬겠습니까? 500유로까지 소매치기 당하며 옥수수만 10일 동안 먹었다는 그 전설 같은 이야기. 나라마다 기부하는 곳이 너무 많아서 그 가이드님의 별명은 유럽의 기부천사라고 이야기합니다.
가이드도 당하는 게 소매치기입니다. 7년 차 때까지만 해도 저만큼은 사실 유일하게 소매치기 당하지 않았다. 저처럼만 조심하면 된다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지만, 저마저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돈도 돈이었지만요 여러분, 여권. 이 여권 잊어버리면 정말 복잡해집니다. 그래서 여러분, 꼭 조심하셔야 돼요.
아.. 이래서 이탈리아 가겠습니까 가이드님? 맞아요. 그런 생각 많이 하실 거예요. 제가 너무 겁을 드렸나요? 하지만 그만큼 긴장하셔야 된다는 이야기 이겼습니다. 로마만 그런 거 아닙니까? 이탈리아만 그런 거 아니에요? 하지만 여러분 잘 생각해보세요. 소매치기가 들끓는다는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가장 한국인이 사랑하고 많이 방문하는 도시이며, 여행의 시작과 끝이 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확률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어요. 시작할 때 여기가 어디지? 고개를 두리번두리번, 한 골목, 한 걸음 갈 때마다 사진도 찍어야 되고요. 너무너무 정신없는 이 여행 막 시작하는 여행자들의 이 열정! 정신 어리버리한 이 시점을요! 집시는 놓칠 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도시라면요, 1~2주 여행하면서 나는 소매치기 한 번도 당한 적 없는데? 나 소매치기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유럽 생각보다 되게 안전하던데?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긴장을 푸는 그 순간, 멘탈 탈탈탈 털리는 경험! 그게 바로 우리네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당한 사람보다 당하지 않고 여행을 즐겁게 마친 여행자들이 더 많다는 거 아시죠? 소매치기 방지 꿀팁 들어갑니다. 여러분 잘 들어주세요.
자 첫 번째, 한국에서의 습관을 모두 버리셔야 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방은 뒤로 매면 남의 거, 옆으로 메면 공용, 앞으로 매야 내꺼'가 됩니다. 주머니에 핸드폰을 넣고 다니는 행위! 우리나라 카페식으로 카페 테이블 위에 핸드폰을 놓고 가는 거! 정말 가이드의 막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드는 행동들입니다. 여러분 절대 그런 게 있어서는 안 돼요.
그리고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을 때 내 가방 너무 무거우니까 잠깐 내려놓고 찍는다? 정신 차리면 이 가방이 뿅 하고 없어지는 마법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제가 정말 투어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한국에서 했던 습관들이 있잖아요. 그거를 하다 보면요, 제가 유럽에 있을 때는 저도 이제 이탈리아 가이드 모드가 되기 때문에 막 그런 행동들을 하실 때마다 막 심장이 막 두근거려요. '가이드 수명을 단축시키고 싶지 않으시면 제발 그러지 마세요!'라고 말씀을 드리거든요. 고것들을 주의하셔야 된다는 거~ 가방, 그 다음에 핸드폰! 사진 찍을 때 내 소지품을 절대 바닥에 내려놓으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입니다. 모르는 사람을 주의하셔야 됩니다. 바로 제가 3주 전에 이탈리아 투어를 하면서 저와 함께한 손님에게 여자 아이들이 물어봤대요. 콜로세움이 어디냐구요. 여러분, 누가 봐도 여행자였고요. 우린 단체였으니까요, 그리고 나이가 지긋한 동양인? 그 친구들 입장에선 할아버지였을 거예요. 근데 그 사람한테 콜로세움 역에서 콜로세움이 어디 있냐고 물어본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죠. 그런 식으로 접근을 해서 내 가방에 있는 지갑을 쏙 훔쳐가는 겁니다. 그리고 아마도 한 번은 들어보셨을 '사인단'! 이거 사인 좀 해주실래요? 뭐 불우한 이웃을 도우실래요? 하면서 종이를 쓱 건네며 내 가방을 가리면서 지갑을 싹 훔쳐갑니다.
여러분들에게 사인을 해 달라는 건요, 신용카드 긁고 나서밖에 없습니다. 사인을 해달라는 경우 절대 없으니까 주의하시면 될 것 같고요.
기차역에서 도움을 주겠다고 다가오는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거예요. 왜냐면, 기차역에서 티켓을 사기 위해서 머신 기계를 막 누르다 보면 내가 살짝 헤매고 있을 때 귀신같이 알고 쫓아옵니다. 그리고 얘기를 던지는 거죠. '내가 도와줄까?' 그러면 나는 자기도 모르게 도움을 받게 돼요. 그리고 도움을 받고 나서 그 친구들이 지갑을 쓱 하고 가져가거나, 또는 '내가 너 도와줬으니까 10유로라도 줘' 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 착했던 친구가 갑자기 냉정해지면서 돈을 달라고 할 때 얼마나 우리가 당황을 하겠어요. 그럼 나도 모르게 그 도움 한 30초 정도 받고 10유로 또는 뭐 50유로까지도 뜯길 수가 있다는 거, 항상 모르는 사람들이 먼저 도움을 청해온다, 먼저 말을 거는 것에 대해서는 주의하셔야 된다는 것. 나는 누가 봐도 화려하게 꾸미고 카메라 늘 짊어지고 다니는 관광객인데, 먼저 말을 걸을 리는 없다라는 걸 항상 생각하시면 될 것 같구요.
세 번째, 가장 중요한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늦게 돌아다니지 마십시오. 아주 중요합니다. 이건 소매치기의 문제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취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혼자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밤늦은 시간에는 되도록 돌아다니지 않아야 합니다.
관광지는요, 늦은 시간에도 사람이 많아서 안전하다고 할지라도, 집으로 가는 길은 보통 각 도시 중앙역 근처에 숙소를 많이 잡아 놓으시잖아요. 그 곳에는 사실 소매치기가 아니더라도, 늦은 시간 노숙자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낮과 밤의 분위기가 정말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걸 사실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느끼게 되실 거예요. 거기에서는 밤 같은 경우에는 관광객의 금품을 누리는 범죄가 종종 들려오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특히 더 주의하셔야 된다는 거! 밤늦게는 혼자서, 사실 여럿이서도 돌아다니지 않는 것을 제가 말씀드리긴 하겠지만, 그래도 제가 야경이 너무 예뻐서 보고 싶다. 하시면 꼭 많은 사람들과 함께, 또는 투어를 다녀오시는 걸 저는 강력하게 추천을 드립니다.
너무 걱정할 것도 많고 챙겨야 될 것도 많고 지켜야 될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래서 이탈리아는 '알다가도 모를 나라'라고 합니다. 9년을 지냈던 저도 그렇게 사랑스러운 곳이었다가 이렇게 밉기도 합니다. 아마 여행자분들의 마음도 같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하지만 제가 말씀드린 이 세 가지를 주의하신다면요, 아주 특별한, 잊을 수 없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안전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제가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항공권] 비행기를 저렴하게 예약하는 꿀팁이 있나요?](https://static.tourlive.co.kr/static/tour/2022/06/08/tour_track/10030/67fd4e5ae6ef11ec990202420a0000f5/resize/image/1654667645_italyinfo_img101_resize.jpg)
![[숙소] 이탈리아 숙소는 어디가 좋을까요? 호텔? 에어비앤비? 민박](https://static.tourlive.co.kr/static/tour/2022/06/08/tour_track/9986/51c509ece6f011ec9c6b02420a0000f5/image/1654668038_italyinfo_img29_2.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