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전차 경기장에 계신 여러분, 눈 앞에 펼쳐진 거대한 공터를 보며 어디가 대전차 경기장일까? 곰곰히 고민에 빠지셨을 거예요. 네, 여러분 눈 앞의 모든 공터 전체가 대전차 경기장입니다.
길게 이어진 경기장의 길이만 해도 600m. 그래서 꼭 이 경기장 전체를 다 산책하라고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스러운데요. 이 공터에서 한 켠으로 높고 웅장한 유적지가 바로 로마 역사가 시작되는 로물루스가 나라를 세운 팔라티노 언덕, 그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콜로세움, 왼쪽으로는 진실의 입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여행 동선에 따라 편하게 이동하면서 들어주셔도 되고 또는 쉬면서 들어주셔도 좋습니다.
대체로 대부분의 유적이 여전히 3~4m는 파고 내려가야 발굴이 되지만 여전히 일부를 제외하곤 로마 시민들을 위해 공터를 유지하고 있는 대전차 경기장. 2010년에 발굴을 시작해 현재까지 복원된 모습을 꼭 보고 싶은 분들은 팔라티노 언덕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쭉 따라가면서 확인하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현재 대전차 경기장 발굴 지역도 입장 가능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크게 추천하지 않구요. 만약 팔라티노 언덕과 포로 로마노를 입장한다면 팔라티노 언덕에서 대전차 경기장 전경을 내려다 보는 것을 훨씬 추천할게요!
자, 본격적인 투어는 대전차 경기장 어디서든 여러분이 준비되셨을 때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