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적인 부분부터 지역적인 부분, 실생활적인 부분까지 다양하게 설명해주셔서 넓은 발렌시아를 다 돌아보는데 좋았어요
뭔가 더 자세하면 좋을 것 같이 애매하지만 그래도 알차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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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Bienvenido a Valencia.
스페인 여행을 준비했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두 문장. 소리 내서 읽어보면, 짧은 문장이 주는 경쾌한 리듬감이 여행자의 기분을 좋게 합니다.
2018년에 처음 도착한 스페인 발렌시아는 저를 이곳에 있는 내내 끊임없이 행복하게 해줬답니다. 도시 중앙을 가로지르는 뚜리아 공원을 거닐며, 그곳에서 만난 사람에게 잠시지만 플라멩코를 배웠던 것도, 매주 수요일 도시 중앙에 있는 한 카페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영어와 스페인어를 공부했던 것들 모두 다 제게 좋은 추억이랍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건 아마도 잠시 머물다 가는 여행객들마저도 따스하게 품어주는 발렌시아 만의 바이브 때문이에요. “이런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줄 도시 가이드가 있으면 어떨까?”하다가 직접 가이드가 되기로 했답니다.
여행을 떠나는 이들은 모두 제각각의 이유를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여러 가지 이유로 얻은 상처로 가득한 서울이라는 공간을 떠나고 싶어서 발렌시아에 갔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여행자로서 혹은 저 자신으로서 많은 이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얻고 돌아왔어요. 이런 발렌시아에서 여러분도 기분 좋은 현재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와 함께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