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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리에서 와인 및 환대 산업을 전공한 맛잘알, 주아유 가이드입니다.
오래 전 진짜 중국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서 중국으로 현장학습을 간 게 제 첫 해외 여행의 시작인데요, 버블티와 망고 빙수를 위해 대만으로, 찐 커리를 먹어보고자 인도로 떠난 저는요, 어느 나라든 그곳의 현지 음식을 꼭 맛 보는데 진심인 사람입니다.
새로운 요리를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제게 특히 프랑스는 천국같은 곳입니다.
디저트를 좋아하지 않던 저를 디저트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준 나라이구요,
에스카르고, 푸아 그라, 양파 수프는 기본이고, 더 다양한 프랑스 요리를 맛보기 위해 저는 아직도 레스토랑에서 새로운 요리를 시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프랑스에 오시면 무조건 맛있는 음식 먹어보고 가야지, 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요!
사실 프랑스 하면,
‘미슐랭 가이드가 처음 생긴 나라’
‘미식 문화를 처음으로 정착시킨 나라’
라는 키워드가 절로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도대체 어떤 음식을 먹어야, 어떤 와인을 마셔야 내가 정말 잘 먹고 잘 마셨다! 라고 할 수 있을까?라고 매번 고민하게 되는 게 현실인데요,
여행하면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또, 대학에서 프랑스어와 문화를 전공하고,
심지어 파리에서 와인과 환대산업을 전공한 주아유 가이드가!
안그래도 바쁜 일상 속 여행 준비까지 고되실까해서 찾아왔습니다.
특히! 파리의 심장, 생 제르망 데 프레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볼 예정인데요!
이곳은 역사와 문화가 프랑스 미식과 조화를 이루면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진정한 보석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 제르망 데 프레를 걷다 보면 매력적인 풍경과 함께 상상치 못한 맛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와인 좋아하는 사람,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 또는 새로운 맛을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이 지역의 매력적인 미식 경험을 통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죠.
제가 여러분들의 흥미를 끌어올릴 사진도 함께 첨부해놓았으니 화면도 같이 보시면서 이야기를 들어주시면 더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투어 마지막에 저만의 시크릿 리스트를 공유해드릴 예정이니까요! 더 편하고 즐겁게 파리 여행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자, 그럼 이 미식 투어를 통해, 마음과 머리는 편안하게, 눈과 입은 즐거운 순간을 선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어서, 저와 함께 파리 미식 투어 떠나보실까요?
00:00 프랑스의 식사 철학
01:11 현대인의 식사
01:39 프랑스의 아침 식사
02:02 프랑스의 점심식사
02:31 프랑스의 저녁식사
02:44 프랑스 식사 매너
04:03 프랑스 식사가 느린 이유
-프랑스의 식사 철학
프랑스에서 ‘식사는 단순한 영향 섭취가 아닌 삶의 예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둘러앉아 함께 느긋하게 먹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구요, 미식 자체를 하나의 문화이자 철학으로 여기죠. 실제로 프랑스의 전통적인 식사 예법은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보통 식사는 식전주(아페리티프)로 시작해 전채, 메인 요리, 치즈, 디저트 순으로 최소 4가지 코스를 거쳐 식후주(리큐르)로 마무리하는 구조입니다. 음식을 음미하며 천천히 대화 나누는 이 과정 속에서 맛의 즐거움과 사람들과의 유대감을 함께 느끼는 것이 프랑스 식사 철학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실제 프랑스 사람들의 식사 속도, 즉 음식을 먹는 속도는 생각보다 빠른 편인데요, 전반적으로 밥은 빨리 먹고, 이야기를 훨씬 오래 하는 편이죠 ㅎ 수다쟁이가 아닌 프랑스인 만나기가 전 쉽지 않더라구요.
-현대인의 식사
그럼 요즘 프랑스 사람들은 매번 코스를 지켜가면서 식사할까요? 요즘은 중요한 가족 식사 같은 경우에만 코스로 즐기고, 레스토랑에서도 메인 디시만 시켜 먹는다든지, 집에서도 한 접시만 만들어서 간단하게 먹는 추세랍니다. 식당에서도 전채와 본식 혹은 본식과 후식 이렇게만 묶어서 세트로 판매하는 경우가 다반사죠!
-프랑스의 아침 식사
그리고 프랑스인들의 아침은 매우 간단한데요, 가볍게 따뜻한 커피 한 잔에 크루아상이면 됩니다! 간단하게 바게트에 잼이나 버터를 발라 먹기도 하는데, 요즘은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거르는 경우도 많고요. 아이들은 꼭 핫초코(chocolat chaud)를 마시고는 한답니다.
-프랑스의 점심식사
점심도 요즘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은 간단하게 샐러드 혹은 파스타로 허기를 달래는 편입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식사로 여겨졌는데요, 보통 주말에는 2~3시간 이상 점심 식사를 즐기고는 합니다. 가톨릭 국가였던 프랑스는 일요일 미사 후 가족끼리 모여 오랜 시간 식사하는 관습이 있어 ‘식사는 여유롭게’라는 인식이 강화되었죠.
-프랑스의 저녁식사
보통 점심보다 가벼운 저녁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먹는 일이 많고, 저녁 시간을 충분히 여유롭게 가지면서 대화하는 걸 중요하게 여깁니다.
-프랑스 식사 매너
프랑스 사람들은 식탁 예절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함께 식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이 기본에 깔려 있는데요. 예를 들어 음식을 먹기 시작하기 전에 “맛있게 드세요”라는 뜻의 Bon appetit과 같은 인사말을 주고받고 식사를 시작합니다. 식사 중에는 두 손을 테이블 위에 자연스럽게 올려놓되 팔꿈치를 괴지 않고, 한 손은 포크, 다른 손은 나이프를 사용해 우아하게 먹는 것이 예의입니다. 샐러드처럼 큰 잎은 나이프로 자르지는 않고, 포크로 접어서 먹거나, 또 피자나 샌드위치도 가능하면 손이 아닌 포크와 나이프로 먹는 등 섬세한 매너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자로서 자유롭게 식사하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죠! 그래도 확실히 팔을 괴는 건 마치 우리나라에서 다리 떠는 거랑 똑같은 것 같습니다ㅎㅎ복나간다고 혼나는 것처럼 팔꿈치를 테이블에 두면 무조건 부모님께 혼난다고 해요 ㅎㅎ아무튼, 식사 후에는 포크와 나이프를 나란히 접시에 놓아 식사를 마쳤음을 표시합니다. 이처럼 작은 부분까지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음식에 대한 존중을 담아내는 것이 프랑스의 식사 매너입니다.
-프랑스 식사가 느린 이유
프랑스에서는 식사를 천천히, 여유롭게 하는데요, 그 이유는 먼저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음식은 은은한 맛을 가지고 있어 천천히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어요. 또 식사 중 대화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데요, 가족이나 친구끼리 모이면 끝없이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식사 시간이 길어지곤 합니다. 뜨겁게 먹지 않고 살짝 식힌 후 먹는 습관, 그리고 식당에서 다음 손님을 의식하지 않고 본인의 식사 시간을 충분히 즐기는 문화 역시 프랑스 식사가 길고 느긋해지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프랑스의 식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그럼 이제 식당으로 가보시죠!
지금 바로 투어를 경험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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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ET Level 3 Pass with Distinction 보유!
와인 전문가, FOODIE, 프랑스 현지 가이드 주아유
안녕하세요! 여러분과 함께 파리의 진정한 맛을 찾아 떠날 가이드 주아유입니다.
프랑스어로 주아유joyeux는 기쁜, 즐거운 이라는 뜻인데요!
이렇게 여러분들 만나게 되어 기분이 참으로 주아유:)
음식과 술, 그리고 프랑스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불어불문학 전공, 프랑스 현지 가이드를 거쳐 한국 와인 수입사에서 일을 하다가 결국 파리에서 와인과 환대 산업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다시 프랑스 현지 가이드를 겸업하며 파리 시내, 몽생미셸 등 다양한 곳에서 오감을 통해 오래 기억되는 순간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좋은 게 좋은 거다!라고 생각하는 주아유지만! 음식과 와인의 맛에서만큼은 매우 까다롭답니다.
가이드 및 와인 업계 경력과 더불어 석사 전공 분야를 살려 여러분께 맛잘알 가이드로서 진정한 파리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그럼 저와 함께 미식의 세계로 빠져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