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전직 승무원이 추천하는 밀라노 여행 필수 코스NEW업데이트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밀라노 여행을 함께할 가이드 리하킴입니다.

밀라노 하면 많은 분들이 패션의 도시, 디자인의 도시를 떠올리시죠. 저는 오늘 밀라노의 더 다채로운 얼굴들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명소들의 역사부터 맛집 현진 추천 스팟까지 ‘이 정도면 진짜 알차게 밀라노 봤다’ 싶도록 가성비 꽉꽉 눌러 담았습니다. 고풍스러운 건물과 세련된 현대 건축이 공존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예술이 스며 있는 이 도시, 제가 차근차근 안내해 드릴게요.

저는 기존에 승무원으로 근무했었는데요. 당시 이탈리아가 너무 좋아서 밥 먹듯이 드나들곤 했었어요. 도시마다 색깔이 다른 이탈리아 그중에서도 밀라노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수 있게 되어서 대단히 기쁩니다. 그럼 오랜만에 승무원 시절로 잠시 돌아가서 기내 방송 하듯이 안내드리며 우리의 투어 시작하겠습니다.

승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 밀라노행 투어 라이브 001편 탑승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할 기내… 아니 도심을 여행할 가이드는 전직 승무원 출신 리하킴입니다. 탑승 준비는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좌석 벨트는 필요 없지만 이어폰은 꼭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잠시 후부터 저희 밀라노행 투어 라이브 001편은 여러분들께 밀라노의 아름다운 거리와 명소들을 하나씩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명소들의 빼놓을 수 없는 역사부터 사진 찍기 좋은 스팟, 쉬운 밀라노 여행 꿀팁도 함께 알려드릴 예정이오니 끝까지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저희 밀라노행 투어 라이브 001편 이륙하겠습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00:00 인트로

00:16 이동 방법 3가지 소개

00:27 말펜사 익스프레스

01:14 버스

01:54 택시

비행기에서 내려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밀라노 시내로 이동하는 거겠죠.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분들이 도착할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밀라노 중앙역까지 이동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요.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어요. 기차 버스 그리고 택시를 타고 이동하실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하나씩 설명해 드릴 테니까 비교해 보고 마음에 드시는 거 타시면 됩니다.

먼저 밀라노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가고 싶다면 말펜사 익스프레스 기차를 타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기차역은 공항에서 트레인스라는 표지판을 따라가면 찾을 수 있어요. 거리가 꽤 되고 중간에 헷갈릴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익스프레스 기차역까지 이동하는 방법을 영상으로 담아놨으니까 참고해 주시고요. 티켓은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하거나 기차역에 자동 발권기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요. 자동 발권기로 발권하는 방법도 영상으로 담아놨으니까 확인해 주세요. 가격은 버스보다는 살짝 비싸지만 택시보다는 훨씬 저렴한 중간 정도 수준이에요. 무엇보다 교통 체증 신경 안 쓰고 45분 정도면 중앙역까지 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요.

두 번째 방법은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건데요. 버스는 익스프레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가격이 크게 차이 나는 편은 아니에요. 탑승 위치는 공항에서 4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보이는데요. 버스들이 쭉 줄지어 있습니다. 바로 그곳이고요.

회사도 다양한 편이에요. 밀라노 중앙역까지 가냐고 묻고 아무거나 타시면 돼요. 금액은 탑승 전에 그 버스 앞에 서 있는 직원에게 직접 내시면 됩니다. 카드도 되고 현금도 돼요. 버스 타고 밀라노 중앙역까지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마지막 방법은 택시인데요. 가장 편한 방법이지만 당연히 가격도 가장 비쌉니다. 짐이 많거나 뭐 가족 여행자 또는 편안한 이동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이에요. 공항에 택시 승강장은 도착장 출구 바로 앞에 보여요. 택시라고 영어로 쓰여 있어서 찾기 쉽고요. 출구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면서 택시 택시 하고 묻는 사람 무시하시고요. 택시 승강장으로 가세요. 택시 요금의 경우에는 말펜사 공항에서 밀라노 시내까지 정해진 정액 요금이 있기 때문에 바가지 걱정 없이 이용하실 수 있는데요. 다만 여기도 여행객 상대로 사기 치는 놈들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탑승 전에 꼭 미리 확인하고 타세요. 그리고 가끔 현금만 받기도 해요. 원래 그러면 안 되는데 카드기 망가졌다고 하곤 하거든요. 그럴 때는 뭐 별수 없이 현금을 주기도 해야 되니까 미리 타기 전에 가져도 되냐고 묻고 타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떠신가요? 기차 버스 택시 마음의 결정을 하셨나요? 조심해서 오시고요. 자 이제 저희는 밀라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