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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üessech!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스위스 베른에 정착해 살고 있는 유채원 작가라고 합니다. 저는 말띠 인만큼 꽤나 역마살이 있어서 앞서서 9개 나라에서 살았어요. 21세 이후 현재까지 영국, 에콰도르, 이스라엘, 미국, 중국, 독일, 러시아에서 기자, 마케팅 매니저로 일했었어요. 현재는 스위스 베른의 로펌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어요. 이렇게 여러 나라에 디지털노마드로 살면서 43개국을 여행했어요. 그러면서 경영서 1권, 그리고 여행 에세이를 한글과 영어로 두 권을 냈습니다. 여행 전문가라고 할 것 까지는 없지만, 그만큼 여행과 기록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 투어에 저의 열정과 정성을 쏟았어요.
융프라우, 융프라우, 이 이름을 너무 많이 들어보셨죠? 스위스를 여행하는 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융프라우를 꿈꾸잖아요. 융프라우철도를 타고 ‘유럽의 정상(Top of Europe)’으로 불리는 융프라우요흐까지 오르는 여정은 정말 아름다워요.
이 오디오 투어는 스위스 여행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들어주시는 것이 좋아요. 스위스패스 등 스위스 내의 교통을 미리 잡아 놓고, 동신항운 패스도 프린트해놓고서, 날씨 사정을 보고서 융프라우에 방문하는 것이 좋거든요. 그리고 융프라우에 방문하시면 관광객들로 가득해서 이 오디오 투어를 조용하게 즐기기 어려워요. 평일에 방문하셔도 여전히 방문객이 많답니다. 때문에 그린델발트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편안하게 들으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융프라우에 세 번 방문했어요. 2010년 친오빠랑 유럽 여행할 때 스위스 패스를 사서 1월 초에 왔어요. 그린델발트에 눈이 너무 내려서 눈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라고요. 결국 스키장에 왔구나 하는 느낌만 받고 바로 호스텔에 돌아왔습니다. 눈이 너무 내려 사방이 다 하얀색이라 그때 아이거, 융프라우, 몽허, 어느 하나도 보지 못했고요. 그러니 겨울에는 융프라우 방문을 비추합니다.
두 번째는 제가 스위스에 살게 될 때였고, 부모님은 스위스패스를 사서 셋이서 같이 7월 중순에 융프라우에 방문했어요. 부모님은 스위스패스로, 저는 반값패스로 융프라우요흐 방문하고 왔습니다. 날씨가 매우 좋아서 융프라우를 잘 보고 내려왔습니다.
세 번째는 한국철도 회사의 여섯 분을 모시고 융프라우 철도회사 통역을 하면서 6월 말에 방문했어요. 이때 융프라우의 역사, 산악철도가 작동되는 원리 등 아주 기술적인 면까지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이렇게 관광객으로서 두 번, 통역가로서 한 번 방문한 만큼, 관광객으로 알면 좋은 것들, 관광객으로서 알 수 없는 것들까지 두루 알려드릴게요. 특히 통역을 하면서 알게 된 융프라우 철도회사의 기술적인 면은 다른 나라는 아직 가지고 있지 않아서 기밀시 되거든요. 그래서 이 투어에서는 융프라우의 역사, 숨은 이야기 등을 다 알려드릴게요.
저는 솔직히 스위스 여행을 준비할 때, 특히 융프라우 여행을 준비할 때 설렘도 있지만 좀 무서웠어요. 한 번에 20만원이 넘는 돈을 하루 동안 소비하게 되기 때문에 여간 걱정이 되는게 아니더라고요. 이런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여러분, 융프라우가 알프스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 아세요? 22km의 알레취 빙하(Aletsch Glacier)부터 아이거, 묀히 등 내로라하는 알프스의 고봉들까지 전부 세계유산이에요. 이 대자연만큼이나 놀라운 건 선택받은 자연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100년 넘게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가는 융프라우 철도회사의 이야기에요. 제가 한국 철도회사의 융프라우 방문 통역을 맡았던 만큼 그 이야기를 하나씩 해드릴게요.
그런데 여러분, 혹시 반지의 제왕 보셨나요? 많은 사람들이 톨킨이 영화에서 멋진 배경을 제공한 뉴질랜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니에요. 톨킨은 실은 알프스를 미들 어스의 배경으로 활용했다는 거 아세요? ‘호빗’을 쓴 작가 톨킨은 1911년에 융프라우와 라우터브루넨 계곡을 방문했어요. 그리고 그 영감을 받아서 호빗의 배경을 설정했어요. 영국의 대표적인 낭만파 시인 바이런도 융프라우에 방문했었는데요, 그 이야기도 오디오 투어에 넣었습니다.
이렇게 융프라우를 방문한 유명인들이 아주 많은데요, 무려 350년 전에 여기를 방문한 유명인은 누구일까요? 바로 독일의 대문호 괴테인데요, 그는 1779년 독일에서의 고민에 사로잡혀 살다가 이 고민에서 벗어나기 위해 융프라우 지역을 찾아왔어요. 그는 융프라우 지역에서 4주 동안 트레킹을 즐겼고 특히 그로스 샤이데그를 좋아했고, 많은 글을 썼어요. 그로스 샤이데그는 그린델발트에서 긴 오르막길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장엄한 산길이에요. 여러분도 융프라우를 기차로 방문하든, 등산을 해서 방문하시든 융프라우의 장엄한 풍경을 보면서 가슴 속의 고민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빕니다.
먼저 융프라우? 융프라우요흐? 이름도 비슷한 둘이 어떻게 다른지 잠시 짚고 넘어가기로 해요. 융프라우(Jungfrau)는 스위스 베른주에 있는 해발 4,158m의 산이에요. 알프스 산맥 중 세 번째로 높은 이 산은 세계 자연문화유산으로도 선정되었어요. 아이거, 묀히와 더불어 융프라우 지역의 3대 봉우리 중 하나예요.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는 융프라우 산에 있는 전망대로 해발 3,454미터 고지에 위치해요. 흔히 융프라우 산을 올라가서 구경해 봤다고 할 수 있는 지점이자, 컵라면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에요. 융프라우와 묀히 두 봉우리 사이에 지어진 유럽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으로,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기도 해요. 전망대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알레취-융프라우’를 감상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봄과 가을은 모두가 좋아하는 계절이지만, 융프라우에서 봄과 가을은 좀 방문하기 애매한 계절이에요. 한 여행자에 따르면 봄에 쌓여 있는 질퍽거리는 눈은 스키를 타기에는 끈적거리고 등산을 하기에는 큰 장애가 되는 상황이었다고 해요.
때문에 융프라우를 여행하기 좋은 시기를 확인해서 가야 융프라우를 제대로 구경할 수 있어요. 동신항문의 홈페이지에 가시면 융프라우의 철도 시간표를 보실 수 있어요. 쉬니케플라테는 11월부터 5월까지 쉬는 식이에요. 때문에 스키 타러 가시는 것이 아니라면 융프라우는 6월부터 10월까지 방문해야 모든 곳을 갈 수 있어요. 이때 가야 제대로 등산을 하고 즐길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시기에 따라 첫 차와 막차 시간이 변하기 때문에 기차 시간을 확인하고 가시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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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 중국, 이스라엘, 미국에서 스타트업 기자로 일하다가 스위스 베른에서 살고 있는 유채원 작가입니다.
저는 2018년에 자전거를 타고 서울에서 영국 런던까지 실크로드를 타고 가며 14개 국의 창업가를 인터뷰하고, 현지에서 사람들을 모아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바로 지금 하세요” 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여행 후에는 독일 베를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살면서 지속가능한 경영 복수석사 학위를 따고, 현재는 스위스 베른의 NGO 파워코더스에서 웹개발자로 일하고 있어요.
저는 44개국을 여행했고, 9개 나라에서 기자, 마케팅 매니저로 살았으며, 5개 국어 (한국어, 영어, 독일어, 중국어, 스페인어)를 해요. 제 투어를 통해서 유럽 현지인들이 이야기해주는 역사, 이야기를 담아 마치 현지인처럼 느끼는, 그리고 유럽에 살고 싶어지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세 권의 책을 발간했으며, 네이버 블로그 "스위스 시크로드", 인스타그램 evayooare를 통해 유럽에서 저렴하게 살기, 취업하기, 비자 따기 등의 꿀팁과 베른의 일상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저서 『중국 스타트업처럼 비즈니스하라』 『유라시아 일주 자전거편지』 『Cycling the Silk R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