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북] 여행블로거 10년차 하제부부가 알려주는 진짜 홍콩여행 이야기NEW

네이호우~~ 안녕하세요. 홍콩에 살고 있는 하제부부입니다.

지금 이 오디오를 듣고 계신 여러분들은 홍콩 여행을 가고 싶은데 ‘처음’ 가려다 보니 어디를 가야 할지, 이미 여러 번 다녀갔지만 남들이 모르는 ‘특별한’ 홍콩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은 꼭 들어보세요! 실제 홍콩 거주민으로서 알찬 여행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특히 홍콩 여행이 처음이시더라도 ‘절대’ 두려움 없이 여행 하실 수 있도록 정말 A 부터 Z 까지 담았습니다. 

여러분들에게 홍콩은 인구 750만, 비행 거리 4시간의 작고도 가까운 도시로 단기간 여행의 성지라고 알고 계실 거에요.

하!지!만! 여행블로거 10년차인 제가 홍콩 현지에 살면서 구석구석 돌아다녀 보니, 홍콩여행은 절대! 절대! 2박 3일, 3박 4일 단기간으로는 홍콩의 찐~ 매력을 알고 가기에 너~~~무 짧다는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오디오 투어를 준비했어요. 그만큼 홍콩은 매력이 진짜! 진짜! 가득한 도시거든요!!!!!!

홍콩 곳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동서양 문화의 조화, 

전 세계의 맛집들이 즐비한 미슐랭의 도시!

산과 바다, 도심과 로컬 등 다양한 모습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여러가지 매력이 터~지는 도시, 

바로 ‘홍콩’ 입니다.

저희 부부는 주말마다 이곳저곳 다녔지만, 매번 새롭고 매력적인 곳을 발견했어요.

여러분들도 홍콩의 숨은 진가를 느껴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홍콩 이야기를 기획하게 되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홍콩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알찬 여행을 위한 깨알 정보를 안내해드릴게요! 

저와 함께 홍콩의 매력에 빠져~볼까요?^^

00:00 인사

00:26 미식의 도시

01:43 쇼핑의 천국

02:36 꿀정보

04:15 뷰

여러분, 어떤 이유로 홍콩여행을 가세요? 한국에서 가까워서? 비행기 오래 타는게 힘들다면 ‘짧은 이동거리’도 너무 매력적이죠. 한국에서 가는 비행시간도 짧고! 홍콩 내에서도 이동거리가 짧기 때문에 단 기간에 대표적인 랜드마크들도 갈 수도 있구요.

홍콩여행의 진짜 매력은 다양하지만, 많이 알려진 키워드 3가지에 저희만의 꿀팁을 담아봤어요.

2-1. 미식

자, 첫 번째! 미식의 도시!

홍콩은 미식의 도시라고 합니다. 완탕면, 딤섬은 꼭 먹어보라고 하죠.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딤섬! 정말 맛있습니다.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구요~~ 괜히 홍콩하면, 딤섬을 떠올리는게 아니랍니다. 그만큼 홍콩 내 체인점도 많구요.

하지만, 홍콩이 정말 미식의 도시라고 하는 것은 세계 각국의 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는 사실이에요. 홍콩, 중국, 서양은 물론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스페인 등 각국의 음식들이 모인 곳인 데다가 미쉐린이 선정한 맛집들이 무궁무진하다 보니 뭘 먹어야 될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만든답니다.

덕분에 저희는 한국에서도 잘 경험해보지 못했던 아르헨티나 식당을 가봤는데, 생각보다 한국인 입맛에 정말 잘 맞아서 놀랐어요. 그래서 블로그나 유튜브에 소개된, 관광객이 많이 가는 식당도 좋지만, 구글 평점이 좋거나 미쉐린 식당을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단, 홍콩은 구글 평점이 짜기 때문에 3.7 이상만 되어도 평균 이상은 해요. 그래서 최근 리뷰들을 모니터링 해보시고 가보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2-2. 쇼핑

두 번째! 쇼핑의 천국!

홍콩은 명품 쇼핑의 천국이라고도 표현하죠. 품절대란 샤넬은 홍콩에서는 쉽게 구한다는 말도 있어요. 그만큼 물량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원하는 제품을 쇼핑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달러가 엄청나게 오르면서 고환율 시기에는 되려 한국의 면세점보다도 비싸기도 해요. 이럴 때는 명품 아울렛을 찾아보세요. 화면에서 보시다시피 전세계의 명품 브랜드들이 한 시즌이 지나고, 판매 기간이 어느 정도 지난 재고들은 이곳 홍콩의 명품 아울렛으로 모이다보니 비교적 저렴하게 득템할 수 있는 명품 쇼핑도 매력적이에요. 특히나 프라다 직영 아울렛이 홍콩에 있다 보니 최대 70% 할인이 적용된 제품을 산다면, 정말 득템이 따로 없겠죠?ㅎㅎ

여기서 진짜 꿀정보! 홍콩 물가는 기본적으로 한국보다 비싸다는 선입견이 있는데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스포츠 용품 브랜드들 중에 홍콩이 더 저렴한 것도 있답니다.

제가 정말 깜짝 놀랐던 것은 데카트론이 한국보다 20~50% 싸다는 거였어요!!!! 아니 무슨 3천 원짜리 백팩이 다 있나요? 믿기 어려우시죠? 화면 보시면 19달러, 정말 3천 원이에요!!!!! 놀랍죠?? 게다가 한국이라면 20만원은 했을 것 같은 어느 정도 퀄리티 있는 겨울 패딩이 6만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이건 무조건 사두면 이득이에요. 물론 저도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하나 겟 했습니다^^

또, 러너들에게 입소문이 난  ‘스위스 브랜드 ON’도 있어요. 처음 들어보신 분들을 위해 화면을 보실게요.

가운데 룰루레몬 매장 오른쪽에 보이는 파란색 간판이 바로 브랜드 ‘ON’입니다. 아직은 한국에서 온라인 구입만 가능하고 매장은 입점하기 전이다보니 희소가치가 있고, 이미 일본에는 매장이 있다보니 엔저 현상에 일본 매장으로 많이들 몰리기도 하는데요. 센트럴과 같은 홍콩 중심지에 ON 매장이 있어서 종종 한국분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H&M 또한 한국에는 있지만, 홍콩 매장이 조금 더 저렴해요.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 나라마다 약간씩 다른 디자인이 입고되기도 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한번쯤 들러보세요. 단, 자라 매장은 아쉽게도 홍콩이 더 비싸더라구요.

2-3. 뷰

세 번째! 뷰

홍콩! 하면 떠오르는게 바로 야경이 아닐까 싶은데요. 한강 야경도 정말 예쁘죠. 그런데 홍콩 야경은 또 그만의 분위기가 있어요. 왜, 노래도 있잖아요!  ♬ 별들이~ 소근대는~ 홍콩의 밤거리~~~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홍콩 야경 스팟으로 손꼽히는 명소들과 무료 포인트들을 정리해 봤어요.

그 중에서도 무료로 야경을 볼 수 있는 명소로는 센트럴에 위치한 빅토리아 피크입니다. 피크트램 또는 버스를 타고 올라가셔서 건너편 갤러리아 피크 건물의 3층으로 올라가시면 무료 전망대가 있습니다. 물론 트램과 연결된 스카이 테라스 428에서도 야경을 볼 수 있지만, 유료 결제로 입장이 가능하고 좀 더 폭 넓은 홍콩 야경을 볼 수 있다는게 특징이에요. 스카이 테라스에서 바라본 풍경은 영상에서 확인해주세요. 

또 하나는 빅토리아 피크 전망대인 스카이 테라스로 올라가기 전에 통유리로 광활하게 펼쳐진 홍콩 야경이 보입니다. 여기서도 사진 찍는 커플들이 정말 많아요. 셀카봉은 꼭 챙기세요.

그 다음으로는 한 번쯤 들어봤을 만큼 유명한 곳입니다.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 여기 빼놓으면 섭섭하죠. 중국 상하이 와이탄 지역도 홍콩 야경을 따라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스타의 거리에서 바라보는 홍콩의 야경은 감탄하게 만듭니다. 다만, 주말에는 현지인들과 단체 관광객들이 몰리기 때문에 꽤나 낭만적이기 보다는 살짝 시끌벅적 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화면 보시면, 크리스마스 때 스타의거리는 또 얼마나 예쁘게요? 

야경을 낭만적으로 즐겁게 보내고 싶다면, 시티투어 버스를 추천드려요. K11 뮤제아 쇼핑몰 앞에서 출발해서 침사추이 지역을 한 바퀴를 도는 코스는 화려한 간판과 조명이 함께 하는 야경이 있고, 홍콩섬 지역을 한 바퀴 도는 코스는 산과 바다, 그리고 산 중턱에 있는 집들 사이로 나오는 조명들로 인해 또 다른 분위기에 매료되실 거예요.

자, 그럼 이제 진짜 홍콩은 어떤 도시인지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