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덕후를 위한 스페인 '츄러스' 먹방 가이드

00:00 시작

00:41 이 투어를 들으면 좋은 분은?

01:02 투어를 듣기 전 알아두면 좋은 점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밥보다 디저트를 좋아하고, 기념품은 안사도 식비는 플렉스하는, 먹는 것에 진심인 여행 크리에이터 꿈양입니다. 푸드파이터 아니구요ㅎㅎ 그저 식도락을 즐기는 프로여행러입니다. 

이건 비밀인데요, 제 구글맵의 저장장소는 대부분 음식점이라는 사실!

그런 제가 스페인에서 가장 자주 먹은 음식이 바로 츄러스입니다.

가격 부담없이 언제든 가볍게 먹을 수 있고, 달달한걸 먹으면 기분이 좋거든요ㅎㅎ

‘스페인에 왔으니까 스페인 사람들이 먹는걸 꼭 먹어봐야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과

지금 스페인 여행 중인데 너~무 당이 떨어지는 분들, 그리고 저처럼 그저 먹는게 좋은 분들을 위해 스페인 츄러스 먹방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이 먹방가이드에는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마드리드, 세비야 등 지역별로 맛집 추천도 해뒀으니까 여행일정 짜실 때 참고해서 나만의 먹방투어를 만들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참고할만한 사진들이 꽤 있으니 ‘띵동’ 소리가 나면 주머니에 있던 핸드폰을 꺼내 화면 속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들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제가 ‘사진을 한번 볼까요?’라고 언급도 해드릴게요.

자, 이제 저와 함께 스페인의 디저트를 정복하러 가볼까요? 준비되셨나요?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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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3 츄러스의 정의

‘엥? 츄러스 모르는 사람도 있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제가 츄러스를 처음 알게된 건 놀이동산에서 간식으로 츄러스를 사먹으면서부터였던 것 같아요. 지금은 영화관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 츄러스 전문점까지 많이 생기고 있어서 츄러스를 모르는 분들이 잘 없을거라고 생각되지만, 혹시나 츄러스를 처음 접하거나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사실 저희 아버지도 정확히 모르시거든요ㅎㅎ

츄러스의 정의는 밀가루 반죽을 길쭉하게 짜내서 튀긴 후, 설탕이나 초콜렛 등을 곁들여 달달하게 즐기는 스페인의 전통적인 간식입니다. 조리방식과 식감에서 도넛과 꽈배기랑 비슷하기도 한데요. 바삭함과 쫄깃함이 느껴지는 식감은 비슷하지만, 도넛은 동그란 모양이고 꽈배기는 꼬아 만든 특유의 형태를 가지고 있죠. 반면에 츄러스는 톱니바퀴처럼 홈이 파진 길쭉한 막대 모양입니다. 아마 화면 속 사진을 보시면 ‘아~ 이거!’ 하고 아실거예요.

어쨌든, 셋 다 맛있는 밀가루를 튀기기까지 했으니 얼마나 더 맛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