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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패션 전공자가 떠먹여주는 런던 필수 쇼핑리스트 투어에 참여해주신 여러분! 네 바로 그 패션 전공자 신유주 라고 합니다. 패션을 사랑해서 이 곳 런던까지 와서 공부도 하고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런던, 우리 모두에게 아름다운 로망이 있는 도시지요. 바로 그 도시 런던에서 제가 로컬로서, 또 쇼핑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얻은 많은 팁들과 “이건 꼭 사야해!”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저만의 쇼핑 리스트를 여러분과 공유하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저는 유럽 각 국의 여행을 혼자 그리고 친구들과 하면서 항상 이 여행지에 갔을 때 기념으로 오래 간직 할 수 있고, 의미 있는 기념품이 무엇이 있을까를 많이 알아보고, 또 그 부분을 중점으로 여행 계획을 꼼꼼히 짜곤 했는데요. 정말 많은 마켓들과, 상점들이 있는 런던에서는 대체 어디서 무엇을 사야할 지 사실 막막할 때가 많아요. 남들은 모르는데 너무나 훌륭한 아이템! 부터 혹은 다들 꼭 이거는 사간다! 하는 필수템까지! 귀 쫑긋! 놓치지 말고 들어야할 이번 투어 모두 시작할 준비 되셨나요?
00:00 영국의 대표적인 문화, 홍차
00:23 포트넘 앤 메이슨
02:45 위타드 차
03:37 트와이닝 차
04:00 영국의 티문화
자 여러분 영국 하면 생각나는 것 첫번째! 바로 홍차이죠. 홍차는 영국 사람들의 일상에 깊숙히 스며들어 있는 대표적인 문화인데요. 그만큼 유명하고, 맛있는 차 종류도 정말 많답니다. 모두들 익히 들어 아시는 민트 색 브랜드 하면 어디가 생각 나시나요? 네 바로 포트넘 앤 메이슨입니다. 화면 속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피카딜리 서커스에 있는 유명한 포트넘 앤 메이슨 상점에 가시게 되면 정말 놀라게 되실텐데요. 그 규모가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차 가게인데 커봐야 얼마나 크겠어? 네, 차를 주로 팔지만 또 차와 같이 먹을 수 있는 비스켓, 초콜릿, 빵과 곁들어 먹는 잼부터 피크닉 세트, 찻잔 세트까지 정말 눈이 휘둥그레지는 컬렉션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제가 추천드리는 제품은 바로 비스킷 선물 세트입니다. 화면 속에도 사진을 첨부해 드렸는데요. 가만보면 그냥 회전 목마 처럼 생긴 과자 통 아니야? 하실텐데 사실 여기에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디테일이 숨어있어요. 바로 이 비스켓 틴 위를 돌리면 오르골 처럼 소리가 나오면서 통이 돌아가요. 케이스의 디자인부터가 너무 예쁜데, 선물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될 수가 있겠죠. 제 사촌동생한테 이 선물을 줬을때 기뻐하던 동생의 모습에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아니 근데, 여기 찻집인데요? 과자만 사라고요? 그렇죠, 물론 포트넘 앤 메이슨에 너무 훌륭한 차들도 많습니다. 로얄 블랜드라는 차는 1902년 왕 에드워드를 위해 블렌딩 된 차라고 해요. 제 최애인 엘더플라워 스트로베리 앤 로즈 차는 자기 전에 마시면 너무 달콤한 향기와 심신의 안정을 즐길 수 있어요. 사실 홍차가 제일 유명하다고는 하지만, 홍차 베이스로 여러가지 블랜딩이 된 제품들이 너무 많아요. 과일이나 허브 베이스의 차도 저는 정말 좋아한답니다. 이렇게 오래된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많은 차 블랜딩 종류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근데 비스킷에, 차까지 틴케이스에 들어있는 제품을 구매하게 되시면 부피가 조금 커질 수 있어요. 차는 히드로 공항에도 팔고 있으니 공항에서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가격대, 친구들 선물 막 주고 싶죠. 그런데 포트넘 앤 매이슨의 차가 가격적으로 부담일 수 가 있어요. 그 때 제가 자주 애용하는 위타드 차 추천드려요. 위타드는 런던의 부유한 지역 첼시에서 시작된 차 가게 입니다. 런던 여기저기 매장이 있으니 찾기는 꽤 쉬우실 거에요. 위타드는 차 종류도 너무나 좋지만 바로 핫초콜릿이 정말 유명해요. 여기 핫초코 한 번 마시면 다른데는 못갈 정도로 정말 깊고 부드러운 초콜릿이 예술입니다. 그리고 크랜베리 티 같은 달달한 인스턴트 티도 시즌별로 계속 나오는데, 이거는 약간 가루 같이 생긴 차를 따듯한 물에 섞어서 드시는 건데,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가성비 짱! 대용량으로 팍 팍 선물하고 싶을 때는 세인즈버리나, 모리슨 같은 주변의 큰 슈퍼마켓에 가시면 한국에는 정말 비싸게 파는 트와이닝 차를 저렴한 가격에 대용량으로 구매하실 수가 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종류는 레이디 그레이 티 중에 디카페인! 은은하게 퍼지는 꽃 향에 홍차지만 디카페인이라서 아무때나 마시기 너무 좋아요. 저는 막 티백이 백개 이백개씩 있는 제품을 사서 마신답니다.
그리고 여기서 잠시 흥미로운 영국의 티문화에 대해서 잠시 설명해 드리자면. 제가 처음 친구 가족에게 초대를 받아서 놀러 갔는데, 같이 티타임을 가지게 됐어요. 그래서 갔는데 이게 웬걸, 저는 그냥 차 한잔 간식 조금 이렇게 해서 같이 마시는 자리인줄 알았더니, 정말 여러가지 빵, 과일, 달달한 도넛, 스콘, 등등 아주 빵과 밀가루 베이스로 한상이 가득! 차려져 있는 거에요. 알고보니 티 먹자! 티 마시자! 라고 한게 늦은 오후에 한끼를 해결하자 라는 의미도 있더라구요. 저는 티타임이면 10분 짧게 차마시는 시간이라고 이해 했거든요. 그리고 다른 경우에는 아예 저녁식사를 티 라고 부르는 가족들도 있다고 합니다. 신기하죠? 우리가 동화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에서만 보던 티 파티 장면이 영국의 가정집 주말, 특히 일요일 오후에는 정말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랍니다.
00:00 영국 슈퍼마켓 과자
00:20 오렌지 초콜릿
00:58 다이제 비스킷
01:20 다양한 초콜릿
02:03 쇼트브레드
02:46 감자칩
자 이제 티를 마셔봤으니 같이 군것질 한번 해봐야겠죠? 영국 슈퍼마켓에도 정말 맛있는 과자와 디저트들이 많아요. 퍼시피그 젤리는 어린 연령층에게 인기가 많고요, 영국 국민 간식 오렌지 초콜릿! 테리스 오렌지 초콜릿이라고 어디서든 볼 수 있는데, 실제 오렌지 결대로 초콜릿을 까서 먹을 수 있는 재미있는 초콜릿이에요. 또 하나의 국민 간식 자파 케이크! 한국의 초코파이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티 케이크라고 하는 이 간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케이크는 아니고, 또 초코파이 처럼 안에 마쉬멜로와 빵이 있고, 그위에 초콜릿 코팅이 되어 있는데, 홍차랑 같이 먹기에 정말 좋습니다. 달아요. 사진에 보이는 터녹스 티케이크는 스코틀랜드의 제품입니다.
또 영국하면 다이제가 유명하죠? 다이제는 영국에서는 다이제스티브라고 불리는데,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신기한 것은 이름이 다이제스티브인 이유도 스코틀랜드의 2명의 의사가 소화를 돕기 위해 만든 비스켓이라서 그렇다고 해요. 소화하려고 비스킷을 먹는다고? 신기하죠.
그리고 영국 마트에는 초콜릿이 정말 많아요. 특히 카카오 함유랑이 정말 다양하게 많이 나온답니다. 우선 유명한 밀크 초콜릿 종류는 화면속 사진들을 봐주시면 캐드버리에서 나오는 보라색 포장의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초콜릿이에요. 그리고 제 동생이 영국에 놀러왔을 때 너무 좋아했던 것이, 너무 맛있는 다크 초콜릿이 많아서 좋았대요. 다크 초콜릿 좋아하시는 지인분들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네요. 저도 동생을 위해 쟁이러 갑니다. 몰티져스와 빼레로 로쉐같은 초콜릿도 싸게 마트에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또 선물하기에 좋은 패키징의 과자 중에 쇼트브래드가 있습니다. 쇼트 브래드는 이름만 보면 빵같지만 빵이 아니에요. 달달한 설탕이 묻은 비스킷 같은 과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차에 이 쇼트브래드를 찍어드시면 정말 찐 영국인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 쇼트브래드도 스코틀랜드에서 유래된 제품인데, 비스킷 틴이 정말 예술적이고 예쁜 디자인이 많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해로즈 백화점에서도 오리지널 디자인의 쇼트브래드 선물 세트를 팔기도 합니다. 구경해 보시면서 맘에 드는 디자인이 있으시면 구매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비스킷을 다 먹고 난 뒤에는 보관함으로도 유용해요.
그리고! 영국하면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감자칩! 영국에서는 감자칩과 같은 과자 종류를 합쳐 Crisp 라고 불러요. 미국에서는 chips라고 하는데 chips는 영국에서는 감자 튀김이에요. 헷갈리지 마세요. 영국 슈퍼마켓에 가서 놀랐던 것은 감자칩 종류가 무궁무진하게 많다는 거였어요. 가장 흔한 소금과 식초맛 부터 시작해서, 트러플, 태국 스파이스, 허브, 바베큐맛 등등등 제 가족이 영국에 놀러왔을 때 매일 저녁 새로운 맛의 감자칩을 사서 먹어보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답니다. 여러분도 어떤 감자칩이 가장 내입맛에 맞을지 한 번 찾아보세요! Waitrose에 가면 퀄리티가 꽤 좋은 감자칩들을 찾을 수 있답니다.
자 이외에도 몬스터 먼치, 무화과롤 (fig roll), 등등등 정말 많은 군것질 거리가 있는데요, 여기 사진에 첨부해 놓을테니 슈퍼마켓가셔서 보이면 한 번 도전해 보세요.
패션을 꿈꾸는 학생에서 런던 패션 브랜드에서 일하는 직장인이 되기까지. 6년 전 영국 문화에 대한 동경으로 시작된 교환학생 시절부터 런던 패션 스쿨에서의 석사 생활, 꿈꾸던 직장 생활을 하며 쌓인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여행객 그리고 현지인의 시선으로 전해드려요!
여행이 전하는 그 설렘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리고 그 설렘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하는 마음, 지인에게 간접적으로나마 전달하고픈 마음을 알기에!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 투자가 아깝지 않은 콘텐츠로 보답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