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박물관. 내셔널갤러리를 들으려고 올패스를 신청했다가 쇼핑 콘텐츠에 감동했어요!! 현지 패션 업계 분들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소소한 꿀팁을 바로 전수 받는 느낌!!! 올패스로 신청한 런던 콘텐츠 모두 피가되고 살이되는 콘텐츠 같아요! 런던 가기 전 꼭꼭 들을만한 콘텐츠입니다!
다음 달에 다시 영국 런던에 방문할 예정이라 미리 투어를 들어봤는데, 방문하면 투어에서 언급해주신 곳들에 가봐야겠네요~ 안 그래도 항상 기념품을 살 때마다 고민이 많았는데 참고 해야겠어요!
모든 콘텐츠는 저장해야 볼 수 있어요. 해외에서는 인터넷이 잘 안 될 수 있으니, 미리 구매하고 다운로드 해 두세요!
안녕하세요! 패션 전공자가 떠먹여주는 런던 필수 쇼핑리스트 투어에 참여해주신 여러분! 네 바로 그 패션 전공자 신유주 라고 합니다. 패션을 사랑해서 이 곳 런던까지 와서 공부도 하고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런던, 우리 모두에게 아름다운 로망이 있는 도시지요. 바로 그 도시 런던에서 제가 로컬로서, 또 쇼핑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얻은 많은 팁들과 “이건 꼭 사야해!”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저만의 쇼핑 리스트를 여러분과 공유하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저는 유럽 각 국의 여행을 혼자 그리고 친구들과 하면서 항상 이 여행지에 갔을 때 기념으로 오래 간직 할 수 있고, 의미 있는 기념품이 무엇이 있을까를 많이 알아보고, 또 그 부분을 중점으로 여행 계획을 꼼꼼히 짜곤 했는데요. 정말 많은 마켓들과, 상점들이 있는 런던에서는 대체 어디서 무엇을 사야할 지 사실 막막할 때가 많아요. 남들은 모르는데 너무나 훌륭한 아이템! 부터 혹은 다들 꼭 이거는 사간다! 하는 필수템까지! 귀 쫑긋! 놓치지 말고 들어야할 이번 투어 모두 시작할 준비 되셨나요?
00:00 영국의 대표적인 문화, 홍차
00:23 포트넘 앤 메이슨
02:45 위타드 차
03:37 트와이닝 차
04:00 영국의 티문화
자 여러분 영국 하면 생각나는 것 첫번째! 바로 홍차이죠. 홍차는 영국 사람들의 일상에 깊숙히 스며들어 있는 대표적인 문화인데요. 그만큼 유명하고, 맛있는 차 종류도 정말 많답니다. 모두들 익히 들어 아시는 민트 색 브랜드 하면 어디가 생각 나시나요? 네 바로 포트넘 앤 메이슨입니다. 화면 속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피카딜리 서커스에 있는 유명한 포트넘 앤 메이슨 상점에 가시게 되면 정말 놀라게 되실텐데요. 그 규모가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차 가게인데 커봐야 얼마나 크겠어? 네, 차를 주로 팔지만 또 차와 같이 먹을 수 있는 비스켓, 초콜릿, 빵과 곁들어 먹는 잼부터 피크닉 세트, 찻잔 세트까지 정말 눈이 휘둥그레지는 컬렉션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제가 추천드리는 제품은 바로 비스킷 선물 세트입니다. 화면 속에도 사진을 첨부해 드렸는데요. 가만보면 그냥 회전 목마 처럼 생긴 과자 통 아니야? 하실텐데 사실 여기에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디테일이 숨어있어요. 바로 이 비스켓 틴 위를 돌리면 오르골 처럼 소리가 나오면서 통이 돌아가요. 케이스의 디자인부터가 너무 예쁜데, 선물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될 수가 있겠죠. 제 사촌동생한테 이 선물을 줬을때 기뻐하던 동생의 모습에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아니 근데, 여기 찻집인데요? 과자만 사라고요? 그렇죠, 물론 포트넘 앤 메이슨에 너무 훌륭한 차들도 많습니다. 로얄 블랜드라는 차는 1902년 왕 에드워드를 위해 블렌딩 된 차라고 해요. 제 최애인 엘더플라워 스트로베리 앤 로즈 차는 자기 전에 마시면 너무 달콤한 향기와 심신의 안정을 즐길 수 있어요. 사실 홍차가 제일 유명하다고는 하지만, 홍차 베이스로 여러가지 블랜딩이 된 제품들이 너무 많아요. 과일이나 허브 베이스의 차도 저는 정말 좋아한답니다. 이렇게 오래된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많은 차 블랜딩 종류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근데 비스킷에, 차까지 틴케이스에 들어있는 제품을 구매하게 되시면 부피가 조금 커질 수 있어요. 차는 히드로 공항에도 팔고 있으니 공항에서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가격대, 친구들 선물 막 주고 싶죠. 그런데 포트넘 앤 매이슨의 차가 가격적으로 부담일 수 가 있어요. 그 때 제가 자주 애용하는 위타드 차 추천드려요. 위타드는 런던의 부유한 지역 첼시에서 시작된 차 가게 입니다. 런던 여기저기 매장이 있으니 찾기는 꽤 쉬우실 거에요. 위타드는 차 종류도 너무나 좋지만 바로 핫초콜릿이 정말 유명해요. 여기 핫초코 한 번 마시면 다른데는 못갈 정도로 정말 깊고 부드러운 초콜릿이 예술입니다. 그리고 크랜베리 티 같은 달달한 인스턴트 티도 시즌별로 계속 나오는데, 이거는 약간 가루 같이 생긴 차를 따듯한 물에 섞어서 드시는 건데,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가성비 짱! 대용량으로 팍 팍 선물하고 싶을 때는 세인즈버리나, 모리슨 같은 주변의 큰 슈퍼마켓에 가시면 한국에는 정말 비싸게 파는 트와이닝 차를 저렴한 가격에 대용량으로 구매하실 수가 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종류는 레이디 그레이 티 중에 디카페인! 은은하게 퍼지는 꽃 향에 홍차지만 디카페인이라서 아무때나 마시기 너무 좋아요. 저는 막 티백이 백개 이백개씩 있는 제품을 사서 마신답니다.
그리고 여기서 잠시 흥미로운 영국의 티문화에 대해서 잠시 설명해 드리자면. 제가 처음 친구 가족에게 초대를 받아서 놀러 갔는데, 같이 티타임을 가지게 됐어요. 그래서 갔는데 이게 웬걸, 저는 그냥 차 한잔 간식 조금 이렇게 해서 같이 마시는 자리인줄 알았더니, 정말 여러가지 빵, 과일, 달달한 도넛, 스콘, 등등 아주 빵과 밀가루 베이스로 한상이 가득! 차려져 있는 거에요. 알고보니 티 먹자! 티 마시자! 라고 한게 늦은 오후에 한끼를 해결하자 라는 의미도 있더라구요. 저는 티타임이면 10분 짧게 차마시는 시간이라고 이해 했거든요. 그리고 다른 경우에는 아예 저녁식사를 티 라고 부르는 가족들도 있다고 합니다. 신기하죠? 우리가 동화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에서만 보던 티 파티 장면이 영국의 가정집 주말, 특히 일요일 오후에는 정말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랍니다.
패션을 꿈꾸는 학생에서 런던 패션 브랜드에서 일하는 직장인이 되기까지. 6년 전 영국 문화에 대한 동경으로 시작된 교환학생 시절부터 런던 패션 스쿨에서의 석사 생활, 꿈꾸던 직장 생활을 하며 쌓인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여행객 그리고 현지인의 시선으로 전해드려요!
여행이 전하는 그 설렘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리고 그 설렘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하는 마음, 지인에게 간접적으로나마 전달하고픈 마음을 알기에!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 투자가 아깝지 않은 콘텐츠로 보답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