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Clara 입니다!


독일은 일요일에 마트가 문을 닫습니다. 덕분에 토요일에는 미리 많은 장을 봐두어야 하죠. 정말 필요한데 구입하지 못한 것은 편의점같은 Kiosk나 주유소에 딸린 작은 마트에서 간단한 것을 구입하실 수 있어요. 우스갯 소리로 여기 사람들은 일요일에 마트 문이 닫으니 네델란드 가서 장을 봐야겠다 라고 하십니다. 새해, 부활절이나,크리스마스 뿐 아니라 각종 연휴에도 마트 문이 닫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이 시기에 방문 하셨다면 미리 시간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레스토랑도 금요일까지 영업하고 토요일은 오후에만,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하고 방문해 주세요. 빵과 커피를 드실수 있는 베이커리도 영업 종료 시간이 꽤 빠릅니다. 어떤 곳은 4,5시면 문을 닫거든요. 독일인들은 계획적인 것을 좋아하고 돌발적이거나 즉흥적인 것은 불편해 합니다. 그래서 영업이 마무리 되는 즈음에 급하게 매장을 방문하셔서 필요한 것을 묻거나 도움을 구하시면 시계를 쳐다보며 불친절하게 대응하는 직원을 만나실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레스토랑을 방문하시면 먼저 몇 분이신지, 실내에서 혹은 실외에서 식사를 할지 여부에 대해 질문을 받으실거예요. 자리에 앉으시면 보통 음료를 먼저 주문받고 후에 식사를 주문 하시게 되지요. 이미 결정 하셨다면 함께 주문하셔도 괜찮습니다. 서버들은 식사 중간에 한번씩 음식이 입맛에 맞는지 질문을 하거든요. 마음에 드시면 간단하게 쥬퍼!(super!) 굿! (Gut!) 이렇게 대답해 주시거나 마음에 안 드시면 안 드시는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식사 후 계산시에는 카드로 할지, 현금으로 할지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5유로 이하의 작은 금액이거나 카드가 사용이 되지 않는 레스토랑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의무는 아니지만 식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일반적으로 5-10%의 선에서 팁을 포함해서 계산하시거나 따로 남겨 주셔도 좋습니다.
실내를 구경하시거나 매장에 들어섰을때 직원과 마주치면 웃으며 “할로우!”라고 인사를 건네 보세요. 독일은 아침 점심 저녁 인사가 다 다르지만 간단하게 “할로우”라고 인사하셔도 됩니다.
그럼 이제 저와 함께 뒤셀도르프 곳곳을 걸어보실까요?
뒤셀도르프 거리는 경사로가 거의 없어서 걷기에 매우 편리하고 초록초록한 자연덕분에 눈이 편한 아름다운 곳이거든요. 제가 곳곳에 벤치를 준비해 두었으니 그곳에 앉으셔서 풍경을 감상하시며 편하게 투어를 들으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저희는 곧 뒤셀도르프의 유명한 이름 하인리히 하이네 역 입구에서 만날텐데요, 우반 (U-Bahn)으로 오시는 분은 알트 슈타트, 볼커 스트라세, 라인반 쿤덴 센터, K20 (Altstadt, Bolkerstrasse, Rheinbahn KundenCenter, K20) 이 적힌 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혹시라도 헷갈리시는 분은 구글 지도 Heinrich-Heine- Alle 23, Rheinbahn Kunden Service Center 를 검색하시고 바로 옆의 하인리히 하이네 역앞 광장으로 오시면 됩니다!

뒤셀도르프와 쾰른을 이해하려면 먼저 맥주를 구분하는 법

제가 뒤셀도르프와 쾰른 두 도시는 서로 강력한 라이벌이라고 말씀드렸쟎아요? 이렇게 서로 가깝게 위치해 있는데도 말이죠. 자 그럼 그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일단 두 도시는 독일 서부 라인강을 따라 서로 40km도 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두 도시 모두 노르트라인 베스트 팔렌 주에 속해 있구요. 쾰른은 독일에서 4번째로, 뒤셀도르프는 NRW에서는 쾰른 다음으로 2번째, 독일 전체로는 7번째로 큰 도시인데, 분위기, 건축물, 관광지, 사람들, 맥주에 이르기까지 묘하게 차이가 납니다.
일단 두 도시 모두 11월 11일 11시에 시작하는 카니발 축제가 아주 성대하게 치러지는데 카니발 규모로만 보면 음.. 뒤셀도르프 주민의 한 사람으로써 슬프지만 객관적 평가는 쾰른이 승! 이라고 하네요.
두 도시 간의 경쟁은 오래전부터 시작되었고, 사실상 고전적인 권력 투쟁의 형태를 띄고 있다고 볼수있어요. 쾰른은 기원후 50년경에 로마인에 의해 세워진 도시로, 중세 시대에 중요한 무역로로 두각을 나타냈어요. 로마와의 연계로 인해 이 도시는 또한 카톨릭의 중요한 중심지로 성장했구요. 그래서 대성당인 쾰른 성당에는 매일 약 2만 명의 관광객과 기독교 순례자에게 중요한 장소로 인식되고 있지요.
반면에, 뒤셀도르프는 라인강과 뒤셀강이 만나는 작은어촌 마을에서 13세기가 되어서야 공식적인 도시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보수적인 쾰른과는 대조적으로, 뒤셀도르프는 세속적인 사회의 변화를 받아들여 빠르게 성장했지요. 이제 뒤셀도르프는 쾰른을 제치고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주도로 선정되었습니다. 쾰른이 보기에는 아 저 촌놈 뒤셀도르프가 우리를 제치고 NRW의 반장이 되었어? 우리 집안이 얼마나 전통있고 명망있던 가문인데, 심지어 집도 우리가 더 큰데… 아이고 배아파… 하는 거고, 뒤셀도르프는 야야, 옛날 얘기하지마, 나 네가 알던 그때 그 코 찌질이 꼬맹이 아니야. 이제 보여 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이런 셈이죠. 뒤셀도르프와 쾰른의, 이러한 경쟁은 주로 스포츠와 맥주와 같은 다양한 요소로 인해 더욱 격화되었는데요
일단 뒤셀도르프는 비즈니스, 고급 패션, 그리고 세련됨을 상징하지요. 라인 지역의 금융, 보험, 그리고 모바일 대기업의 중심지로, 뒤셀도르프는 비즈니스 엘리트들에게 럭셔리한 경험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주는 여러 장치를 보유하고 있어요. 예술에 대한 깊은 조예를 가진 뒤셀도르프는 K20,21, 쿤스트뮤지엄과 같은 미술관, 미슐랭 스타를 보유한 다수의 레스토랑, 독일의 샹젤리제에 해당하는 쾨니스 알레등에 이르기까지 고급스런 생활을 추구하는 시민들의 기대를 충족하고 있습니다.
반면, 쾰른은 산업, 미디어, 그리고 편안함이 특징입니다. 다섯 명 중 한 명의 쾰른 주민이 제조업에 종사하며, 전체 독일 텔레비전 미디어의 약 3분의 1이 이 지역에서 제작된다고 하네요. 따라서 쾰른은 뒤셀도르프에 비해 훨씬 더 느긋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사견입니다만, 퀼른 사람들은 자신들이 더 호방하고 친절하다고 생각하는 듯하고 뒤셀도르프 사람들은 자신들이 좀더 여유롭다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뒤셀도르프와 쾰른은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지요. 자신의 도시를 특별히 사랑하는 주민들의 열정이 이 두 도시를 라이벌로 만든 것이라 볼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 두 도시는 역사적으로 격렬한 전쟁을 치렀던 사건이 있는데요 이 사건은 또 투어중에 찬찬히 설명해 드릴게요.

뒤셀도르프에는 자전거 길이 잘 발달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애용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는 얼마전 원래 있던 도로를 반으로 나누어 자전거 길로 넓직 하게 만들었어요. 그 만큼 뒤셀도르프는 자전거 타기에 좋은 도시이죠. 그런데 자전거 길이 보행자길 옆에 있으니 걸으시면서 주의해주세요. 보행자길 위에 빨간색 길은 자전거를 위해 만들어진 길입니다. 또 저희가 방문하게 될 라인강 산책로나, 쉐도우 스트라세 같은 넓은 길에도 자전거 그림 표시가 있으면 자전거가 다니는 길입니다. 횡단보도에도 넓은 라인은 보행자용, 좁은 라인은 자전거 길이니 유의해 주세요. 그리고 자전거 뿐 아니라 하늘색으로 된 E-bike, 모터 자전거도 자주 다니니 꼭 조심해 주세요! 방향을 트시거나 길을 건너실때 자전거가 없는지 꼭 확인하셔야해요. 생각보다 자전거 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