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콘텐츠는 저장해야 볼 수 있어요. 해외에서는 인터넷이 잘 안 될 수 있으니, 미리 구매하고 다운로드 해 두세요!
00:04 자기 소개와 인사말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의 워킹 투어를 맡게 된 장은영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저는 현재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정치사회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베를린에 머물면서 제가 전공하는 학문과 함께 어떻게 베를린이라는 도시를 접목시켜서 소개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이렇게 가이드 외적으로 여러분들에게 제가 살고 있고 베를린이라는 도시를 소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여러분을 안내할 장소는 바로 한국의 광화문 대로라고 할 수 있는 베를린의 중심지인 운터 덴 린덴거리와 과거 동베를린 지역을 중점적으로 걸어 다니면서 독일 그리고 베를린의 연대기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저와 함께 다닐 준비가 되셨다면 출발하겠습니다!
00:03 소요 시간 안내
00:20 투어 코스 안내
00:58 점심 장소 추천
01:08 10분 휴식 후 코스 안내
오늘 여러분과 함께하게 될 워킹 투어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가 소요될 예정입니다. 저희는 과거 베를린의 프로이센 왕국의 중심지인 운터 덴 린덴 거리를 거닐어 보기 전에 과거 동베를린의 시가지였던 알렉산더 광장 내 세계시계 앞에서 모여 베를린 시청사를 보고, 과거 베를린의 도시 역사가 탄생한 곳인 니콜라이 지구를 돌아보며 과거로 시간여행을 할 것입니다. 니콜라이 지구를 한 바퀴 돈 후 서울의 한강과 같이 베를린을 가로질러 흐르는 슈프레 강변을 보며 한숨을 돌린 뒤, 2021년에 재건되어 대중들에게 오픈된 따끈따끈 새 건물이죠? 베를린 궁전 혹은 훔볼트 포럼으로 불리는 건물 안에서 약 10분 동안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만약 이 시점에서 점심식사를 원하시는 분들은 니콜라이 지구에 있는 호두나무 식당(Zum Nussbaum)이나 훔볼트 포럼에 있는 작은 식당(Bistro)에서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약 10분의 휴식 시간 이후에 바로 횡단 보도를 건너면 베를린 대성당과 박물관 섬이 나옵니다. 이곳을 거닐어 보며 운터 덴 린덴쪽으로 이동합니다. 박물관 섬을 거닐어 본 뒤 이제 본격적으로 베를린의 광화문 대로라고 할 수 있는 운터 덴 린덴 거리를 걸으면서 브란덴 부르크 문까지 쭉 올라갑니다. 브란덴 부르크 문 옆에 있는 벤치 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옆에 위치해 있는 유대인 추모비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시내 중심에 위치한 유대인 추모비를 같이 한번 거닐어 봅니다.
이제 추모와 애도의 감정을 느꼈다면 국회 의사당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될 건데요. 가는 길에는 과거 나치 시절에 억압받았던 소수 민족, 집시들의 추모 공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안에는 작은 연못이 있답니다. 이제 사람들을 따라 정부 청사 지구로 이동하여 독일 연방 정부의 연방 상원 건물인 국가 의회 의사당과 바로 옆에 있는 연방 하원 건물을 보게 될 겁니다. 이 곳은 슈프레 강변 위에 펼쳐져 있는 정부 청사 지구 인데요. 강을 따라 걷게 되면, 미래 도시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답니다.
00:03 소개
00:43 박베르크(Backwerk)
01:35 르 크로박(Le Crobac)
02:08 딧쉬(Ditsch)
02:42 벡커 비데만(Bäcker Wiedemann)과 브로트마이스터라이 슈타인엑케(Brotmeisterei Steinecke)
03:32 베를린 도넛 추천
베를린 길거리를 걸으시면 길을 가면서 스낵이나 빵을 먹으면서 걷는 사람들을 많이 보시게 될 겁니다. 그만큼 베를린에는 역사 내 뿐만 아니라 거리에 많은 개인 빵집들과 체인점 그리고 카페들이 있는데요. 이 중 여러분들이 워킹 투어를 하시면서 출출하실 것을 염려하여 독일의 대표적인 빵집 체인 몇 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니면 워킹 투어를 시작 하기 전에 미리 간식거리를 준비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또 워킹 투어를 하면서 간단하게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곳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역내 혹은 근처에는 박베르크(Backwerk)라는 빵집 체인점이 있습니다. 저희 가이드 코스에는 마지막 지점인 프리드리히 슈트라쎄역(Bahnhof Friedrichstraße)에 박베르크 빵집이 있습니다. 이곳은 직접 쟁반을 들고 혹은 봉지를 들고 자기가 원하는 빵을 집어서 직접 계산대로 가서 직원에게 보여준 후 바로 계산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박베르크(Backwerk)는 커피머신도 모두 셀프서비스이니 이점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운영시간은 역 근처에 있는 지점들 기준으로 평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공휴일과 휴일에도 운영합니다. 공휴일 운영 시간은 대부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됩니다.
또 다른 빵집 체인점은 르 크로박(Le Crobac)입니다. 이 빵집은 대부분 역내에 있으며, 바로 직원에게 원하는 빵의 메뉴와 커피 메뉴를 말하면 그 자리에서 주는 시스템입니다. 마찬가지로 저희 가이드 코스 마지막 지점인 프리드리히 슈트라쎄역(Bahnhof Friedrichstraße)내에 르 크로박 빵집이 있습니다. 역내에 있기 때문에 운영시간은 오전 4시부터 밤 11시까지입니다. 공휴일에도 평일과 같은 시간으로 운영됩니다. 또 역내에 있는 빵집 체인점은 딧쉬(Ditsch)인데요. 이곳은 독일 빵인 프레첼 바 뿐만 아니라 크로와상과 피자 스낵을 판매하는 체인입니다. 딧쉬 빵집 역시 저희 가이드 코스 마지막 지점인 프리드리히 슈트라쎄역(Bahnhof Friedrichstraße)내에 있습니다. 딧쉬의 운영시간은 르 크로박과 똑같이 역내에 있기 때문에 운영시간은 오전 4시부터 밤 11시까지입니다. 공휴일에도 평일과 같은 시간으로 운영됩니다.
빵 체인점 중에서 가격대가 있으면서 앉아서 먹는 공간이 있는 빵집 체인점은 벡커 비데만(Bäcker Wiedemann) 그리고 브로트마이스터라이 슈타인엑케(Brotmeisterei Steinecke) 빵집이 대표적입니다. 이 체인점은 주로 역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역 근처 거리 위에 가게가 있어서 매장으로 따로 운영되는 빵집이기 때문에 주변 상점들의 운영 시간과 비슷하게 평일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그리고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휴무입니다. 벡커 비데만과 브로트마이스터라이 슈타인엑케 빵집들은 모두 역내가 아닌 저희 가이드 마무리 지점인 프리드리히 슈트라쎄 거리에 가게가 위치해있습니다.
베를린에는 다양한 빵집들과 메뉴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달달한 빵이 땡기신다면 베를리너 도넛인 베를리너 판쿠켄(Berliner Pfannkuchen)을 드셔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도넛 빵피와 겉에는 슈가파우더가 뿌려져 있고, 안에는 딸기잼이 가득 들어있답니다. 빵집과 지점에 따라서 안에 살구잼 혹은 블루베리 잼이 들어있는 베를리너 판쿠켄도 있으니 베를린의 문화와 달달함도 같이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