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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바르셀로나 여행의 시작과 끝인 람블라스 길과
그길에 이어지는 오래된 항구,
포트벨을 함께 돌아볼 신진호입니다.
20년간의
중앙부처 공무원 생활을 그만두고
바르셀로나에 정착한 것이 2007년이니
벌써 20년 가까운 긴 시간을
이곳 바르셀로나에서 살고 있습니다.
정부 유학생 신분으로
처음 스페인에 온 2002년은 물론
이민자로 다시 온 2007년까지도
한국은 지금처럼
잘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한국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를 보고,
한국 음악을 듣고,
한국 문학을 읽습니다.
한국 음식을 찾아다니면서 먹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고
한국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이젠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한국 사람들이 스페인을 좋아하듯이
스페인 사람들 역시 한국을 좋아합니다.
한국과 스페인 사이에서 일하고 있는 저에게는
참 감사한 일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여덞권의 책을 출간했는데요..
그중 2011년에 출판된 바르셀로나 여행레시피는
오랜 동안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여행자가 아니라 거주민의 관점에서 쓴 것이
조금 다르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바르셀로나도 변했고
저 역시 변했습니다.
조만간 변한 내용들을 반영한 개정판을
투어라이브를 통해 전자책 형태로 새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오늘
저와 함께 걸어볼 람블라스길과 포트벨 항구는
2023년에 소개했던
고딕지구 투어에 이은
투어라이브의 두번째 투어입니다
람블라스 길은
바르셀로나의 등뼈같은 곳으로
이 길을 걷지 않고
바르셀로나를 보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미술관이나 유적지들처럼 크게 알아야 할 것도 없고
그냥 천천히 걷기만 해도 되는 길이라
편안한 마음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것들을 조금 알면
조금 더 잘 보일 것입니다.
저와 함께 천천히 내려가면서
주요 포인트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는 방식으로
투어를 진행하겠습니다.
이곳에서는 길을 잃을 수 없습니다.
그저 물이 흘러내려가듯이
흘러내려가면 됩니다.
고딕지구 투어 때도 그랬지만
이번 투어 역시
준비하는 내내 설레고 행복했습니다.
예전에는 물이 흘렀던 도랑이었지만
지금은 사람들로 가득한 람블라스 길을
저와 함께 흘러내려가 보겠습니다.
지금 바로 투어를 경험해보고
첫 후기를 작성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스페인 바르셀로나 신진호입니다.
20년 중앙부처 공무원 생활을 그만두게 할만큼 바르셀로나가 좋아 바르셀로에 정착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20년 가까이 살면서 단 하루도 바르셀로나가 싫었던 적이 없었으니 이 정도면 바르셀로나 마니아라고 할만 하겠지요. 2011년 주체할 수 없는 애정으로 써내려간 "바르셀로나 여행레시피"는 지금도 꾸준히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는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때의 열정에 십여년의 경험을 더해 고딕지구의 좁은 골목과 광장에 숨어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저만의 언어로 들려드리겠습니다. 마치 어께를 나란히 하고 같이 걷는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