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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파리의 숨은 보석, 오랑주리 미술관을 함께 탐방해 보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관광객이 루브르 박물관이나 오르세 미술관을 방문하지만, 오랑주리 미술관은 놓치기 쉬운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특히 클로드 모네의 '수련' 연작이 전시된 곳으로, 모네를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곳이죠.
오랑주리 미술관은 작지만 현대 미술의 거장들의 작품이 알차게 모여 있는 매우 흥미로운 공간입니다. 젊은 화상 폴기욤의 안목으로 선정된 현대 미술의 보석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모네의 '수련' 연작과 더불어 현대 미술의 걸작들과 설레는 만남을 시작해 볼까요? 함께 하시죠, 알롱지! Allons-y!

파리 여행을 계획하실 때 미술관이나 박물관 가려고 하시면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실 것을 추천해 드릴게요. 어떻게 예약하고 구매하는지 알려드릴게요.
먼저, 오랑주리 미술관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 주세요.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있는 메뉴에서 언어를 영어(EN)로 바꿔주세요.
그 다음, 상단 메뉴에서 'REGISTRATION'을 클릭해 회원가입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필요한 정보를 입력해 계정을 만드세요. 이미 계정이 있다면 'LOGIN'을 클릭해 로그인하면 돼요.
로그인한 후에 메뉴에서 'Entrance tickets'를 클릭합니다. 입장권 예약 페이지가 열리면, 달력에서 방문하고 싶은 날짜를 선택하세요. 날짜를 선택하면 시간표가 나오는데, 원하는 입장 시간을 클릭하면 돼요. 30분 단위로 나뉘어 있으니 편한 시간을 고르세요. 시간을 선택하면 아래에 여러 옵션이 나옵니다. 'Adult' 옵션을 선택하고, 인원수를 입력하세요. 사이트에 명시된 학생이나 다른 할인 대상이라면, 'Adult' 아래의 옵션을 클릭해보세요. 일반적으로 입장하실 때 신분증 필요 없지만 이 경우 티켓 부스에서 학생증 등을 확인해야 하니, 필요한 서류를 꼭 챙기세요.
모두 선택했으면 'I BOOK'를 클릭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투어라이브 오디오 투어를 이용하시니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하는 페이지는 넘어가며 'I BOOK'을 누를게요. 동의 조항에 체크하시고 결제가 완료되면, 이메일로 입장권(PDF)이 전송됩니다. 이메일로 받은 입장권을 인쇄하거나 스마트폰에 저장해 미술관 방문 시 제시하면 됩니다.
다음 더 보기에 사이트 링크 및 예약하기 설명 링크를 달아두었으니 참고하세요.

이제 오랑주리 미술관으로 가는 길을 알려드릴게요.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먼저, 전철을 타고 가시는 분들은 파리 지하철 1호선이나 8호선을 타고 콩코드(Concorde) 역에서 내리시면 돼요. 이 역이 미술관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이에요. 콩코드 역에서 내려서 튈르리 정원 쪽으로 조금만 걸으시면 미술관 입구가 보일 거예요. 도보로 약 5분 정도 걸립니다.
버스를 이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대중교통 앱인 시티맵퍼(Citymapper)를 사용해 보세요. 서울을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들을 여행할 때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가장 빠르고 편리한 전철 및 버스 노선을 알려준답니다. 오랑주리 미술관 근처에는 여러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그리고 만약 택시나 우버를 이용하신다면, 목적지에 'Musée de l'Orangerie'를 입력해 주세요. 파리 시내 어디서든 쉽게 잡을 수 있어요. 택시를 타고 오면 미술관 앞에서 바로 내려주니까 정말 편하죠.
파리 중심부에 계신다면, 도보로 미술관에 가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루브르 박물관에서 출발하면 정말 편리해요.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 앞에서 출발해서, 바로 앞에 있는 튈르리 정원을 가로질러 걸어오시면 돼요. 정원을 지나 약 10분 정도 걸으면 오랑주리 미술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파리의 멋진 풍경을 즐기면서 걸어가는 것도 정말 좋답니다.
자, 이제 콩코드 광장을 등지고 오른 쪽에 그리고 튈르리 정원에서 왼쪽 끝에 미술관이 있답니다. 건물 앞에 도착했을 때 '오랑주리 미술관'이라는 간판이 안 보여서 좀 헷갈릴 수 있는데요, 그냥 건물 입구로 쭉 들어가면 됩니다. 미술관 입구는 생각보다 소박하게 생겼지만, 바로 그곳이 맞아요.
한때 미술대학에 가는 것이 꿈이었을 정도로 그림을 좋아했지만 그 사이 프랑스어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도불한지 27년이 되었네요. 이 두가지 분야를 통역일과 문화해설사로 일하면서 병행하면서 아직도 프랑스에서 재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모던 컬처 속에 녹여내여 강력한 문화 강국으로 자리잡은 우리나라 사람의 DNA로 또 다른 예술 문화 강국인 프랑스 문화를 어떻게 느낄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물론 재미는 덤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