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공원 속 역사와 숨은 공간을 설명해주셔서 즐겁게 공원 구경을 했습니다.
이*현Best
5
친절한 설명과 함께 산책하는듯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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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인사말
Hola! Bunenas~~Bienvenido a España!
여러분, 안녕하세요. 먼저 깊고 뜨거운 정열의 나라 스페인에 오신걸 너무 환영합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과 레티로 공원을 함께 산책할 스페인 동네언니, 이네스라고 합니다. ^^
저는 대학에서 스페인 어학과 문학을 전공하고 2009년 해외취업을 시작으로 스페인에 살게 되었는데요.
벌써 현지에서 14년째 살고 있는 절반 현지인!! 이네스라고 합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레티로공원은요. 이곳에 14년째 살고 있는 제가 마드리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저는 레티로 공원 하면, 먼저 초록색의 싱그러움, 반짝이는 햇빛, 바다같이 푸른 하늘, 핑크빛과 주황빛으로 찬란하게 물드는 노을, 쉼, 여유, 힐링이라는 단어들이 마구 떠오르는데요. 레티로 공원은 저에게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저를 만나게 해준 보석과도 같은 힐링 장소입니다. 오늘 저와 함께 레티로 공원을 산책 하시면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자유, 여유와 낭만을 즐기게 되실꺼라고 확신합니다. 단지 벤치에 잠시 앉아서 쉬거나 일반적으로 하는 지루한 산책이 아니라 4세기를 아우르는 스페인의 숨은 이야기, 귀 쫑긋하고 들으실 수 있는, 재미있고 행운이 깃든 비밀 이야기들을 만나게 되실 텐데요. 투어 라이브와 함께 이야기들을 들으시며 공원을 산책하신 후엔 행복함과 행운으로 가득 찬 마음을 발견하게 되실꺼라고 믿습니다. 산책시간은 약 45분 정도 걸릴 예정이구요. 걷는 속도에 따라 또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운 날씨에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 부탁 드립니다. 또한 공원에 흙 길이 많고 걷는 투어이기 때문에 운동화와 같은 편한 신발 준비하셔서 신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이제 저와 함께 마드리드에 살고 있는 현지인처럼 여유롭고 느긋하게 레티로공원 산책 할 준비되셨나요? 준비됐나요? (준비됐어요~) 하고 맘속으로 대답하셨죠? 헤헤. 그럼 함께 가보실까요? 저희는 알카라의 문 앞에서 시작하겠습니다. Preparado? Listo? Ya! Vamos!
2알칼라의 문 (Puerta de Alcalá)
여러분, 알카라의 문 앞에 잘 도착하셨나요? 문 앞에 도착하시면 웅장한 문 위에 천사 같기도 하고 사람 같기도 한 조각상들이 보이시죠? 사진과 같다면, 첫 번째 목적지를 잘 찾아오셨습니다. 이곳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마드리드는 예전에 우리나라 한양처럼 성벽으로 둘러 쌓여 있었고 마드리드 안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5개의 문이 있었다고 합니다. 알칼라의 문도 바로 그 문들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예전에 동서남북으로 문이 4개 있었던 걸 생각하면 마드리드도 그와 비슷한 것 같아요. 마드리드에는 3대 상징기념물이 있는데 시벨레스 광장 분수, 솔광장의 곰동상 그리고
바로 이 곳!! 알칼라의 문입니다.
기념비를 정면에 두시고 오른편을 보시면 네 명의 어린이도 보이시나요? 이 네 명의 어린이 형상이 4가지 기본 덕목을 상징한다고 하는데요. 그 4가지 기본 덕목은 바로 인내, 절제, 정의, 신중함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알칼라의 문! 이렇게 웅장한 건축물을 왜 건축했을까요? 알칼라 문을 건축한 이유 궁금하시죠? 바로 바로 ~까를로스 3세의 마드리드 왕궁 입성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알칼라의 문은, 총 4년의 건축기간이 걸렸는데1778년 이탈리아 건축가 프란시스코 사바티니 (Francisco Sabatini)에 의해서 만들어 졌습니다. 까를로스 3세왕의 부름을 받고 스페인에 온 사바티니의 건축물은 마드리드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이 알칼라의 문을 비롯하여 마드리드 왕궁, 사바니티 정원, 보타닉 정원,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등이 있습니다.
그럼 문의 이름은 왜 알칼라의 문이라고 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알칼라 문과 레티로 공원 사이를 통과하는 거리 이름이 까예 데 알칼라(Calle de Alcalá)입니다. 그리고 이문을 지나가면 알칼라 데 에나레스(Alcalá de Henares) 라는 도시로 가게 되는데, 이러한 이유에서 알칼라의 문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알칼라의 문은 유럽에 세워진 최초의 개선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로마제국 멸망 후, 세워진 첫 번째 개선문이며 파리의 개선문이나 독일의 브란덴브루크 문보다 먼저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왜 제가 파리의 개선문 빰치는 알칼라의 문이라고 하는지 아시겠죠?
또한 이 알칼라 문은 너무 유명해서 1986년 노래로 만들어져 불리기도 했구요. puertadealcala.com이라는 도메인이 약2,800유로에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한화로는 약380만원 정도 되겠네요.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 알칼라의 문 주변은 11월말부터 1월초까지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마드리드에서 가장 화려하고 우아하고 황홀한 광경을 만나실 수 있는 장소입니다. 360도로 주변 곳곳에 황금빛과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 불빛으로 물든 야경에 마치 꿈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스페인을 여행 중이시라면 야경투어도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다음은 알카라문을 지나면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레티로공원 메인 입구인Puerta de Independencia독립문이라고 불리는 레티로 공원 입구에 들어오셔서 다음 트랙을 재생해주세요.
목차
14 트랙 44분
인사말 2분
알칼라의 문 (Puerta de Alcalá) 3분
레티로 공원 입구 (Parque de El Retiro) 6분
갈라파고스 분수 (Fuente de los Galapagos) 4분
어부의 집 (Casita del Pescador) 3분
알폰소 12세 기념상 (Monumento de Alfonso 12) 3분
4.5
후기 (12개)
크리에이터
이네스
저는 스페인에 14년째 살고 있는 절반 현지인! 이네스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14년째 살고 있는 제가 마드리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를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오직 투어라이브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는 레티로 공원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서 스페인 동네언니 (누나)와 수다 떨듯 같이 산책했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소풍하듯 같이 걸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