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소개

이 곳은 산탄젤로 성입니다. 130년 하드리아누스가 직접 설계하고 의뢰한 자신의 개인 영묘인데요, 이후 영묘로서의 기능은 사라지고 교황의 성채로 사용되었습니다. 13세기에 교황 니콜라스 3세는 성벽 위에 복도라는 뜻의 파세토를 건축해 산탄젤로 성과 바티칸 시티를 연결시켰는데요, 이 비상용 '비밀' 탈출로는 바티칸이 포위될 때마다 수많은 고위 성직자들의 목숨을 구했다고합니다. 성의 지붕에 있는 조각은 대천사 미카엘이인데요, 교황 그레고리우스 1세가 흑사병을 진압하는 천사의 환영을 본 것을 기념하며 세웠고, 현재 "천사의 성"이라고 불리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