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피치 미술관의 역사나 작품에 대한 설명, 우리 우피치 미술관 들어가서부터 들으시게 될 텐데요. 그전에 우피치 미술관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여러분께서 우피치 미술관 예약을 하시는 걸 추천을 합니다. 휴관일이나 현지 사정에 따른 변동 사항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여러분께서 계획하고 있는 여행 일정과 우피치 미술관의 오픈일, 운영 시간 등을 확인을 하고 예약을 하셔야 되구요. 예약 없이도 가능한가 궁금하실 수도 있는데요. 예약 없이 입장이 가능하긴 합니다. 하지만 대기 시간이 평균적으로 한 시간 이상, 어떤 날은 성수기에는 진짜 두세 시간씩 기다릴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긴 편이에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추천을 하지 않고요.
우피치 미술관 예약 사이트는 투어 소개 페이지에 링크를 걸어두었으니까 참고하셔서 여행 일정에 맞춰 예약하시는 거 추천드릴게요. 예약 사이트가 아쉽게도 한국어가 있지는 않다 보니까 예약하는 게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투어라이브에서 블로그에 우피치 미술관 티켓 예약하는 방법 블로그에 올려뒀으니까 이걸 또 참고하시면 예약이 훨씬 편하실 거예요. 블로그 링크도 투어 소개 페이지에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원하시는 날짜에 우피치 미술관 티켓 예약하시게 되면 그때는 이메일로 PDF 파일을 받게 되는데요.
이걸 프린트 하신 뒤에 우피치 미술관 티켓 오피스에 가셔서 실물 입장권으로 한 번 더 교환을 하면 되는데요. 티켓 오피스는 현장에 있는 직원분에게 물어보시면 위치를 안내해 드리게 돼요. 그리고 교환 받은 티켓으로 입장을 하게 되는데 그룹 투어 예약한 사람, 개인 예약한 사람, 또 예약이 없는 사람들 각각 별도로 따로 대기 줄을 서게 되어 있어요. 줄 서는 곳에 표시판으로 안내되어 있어서 이제 찾아보실 수는 있지만 혹시 여기서도 나 잘 모르겠다 하시면 걱정 마시고 현장에 층에 있는 직원이나 줄 서 있는 여행자에게 표 보여주면 또 서로 잘 알려주기도 합니다. 각 예약자에 대한 입구가 시기별로, 또는 현지 상황에 따라 바뀔 수가 있기 때문에 여러분께서 예약 정보를 꼭 확인해서 입장하시게 되고, 또 그 이후 미술관 내부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투어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미술관 입장하기 전 준비해 놓은 미리듣기 챕터들을 통해서 우피치 미술관의 역사나 메디치 가문 스토리 이런 것들 먼저 들어주시면 더욱 더 도움이 될 거고요. 미술관 규모가 여타 유럽의 다른 유명한 미술관, 뭐 예를 들면 루브르 박물관이나 바티칸, 이런 곳에 비해 아주 큰 편은 아니긴 해도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 진짜 말 그대로 미술책에서 한 번쯤은 접해봤을 명화들이 정말 많이 소장되어 있는 곳이라 굉장히 알차게 감상하실 수 있는 장소가 될 거예요.
00:00 예약 해야 하나요?
00:44 예약 사이트 링크와 블로그
01:19 현장 행동 지침
02:10 미리듣기 듣고 오세요

우피치 미술관 내부는 상대적으로 동선이 많이 어렵지는 않은 편이에요. 다만 한 가지, 먼저 조금 잊지 않으실 것은 우리나라 층수 개념이 항상 좀 다르죠? 여기서 0층은 우리나라 1층, 그리고 이탈리아 1층은 우리나라 2층에 해당이 됩니다. 이 부분 헷갈리지 않게 주의를 해주시고요. 우피치 미술관에서 받을 수 있는 지도에도 이렇게 표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저희 역시 이탈리아 식으로 층수를 이야기하게 될 겁니다. 우피치 미술관은 0층 1층 2층 이렇게 총 3층으로 구성이 돼 있고요. 우피치 미술관에서 입장을 하시게 되면 원래는 0층에서 곧바로 2층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입장 후 티켓을 한 번 더 확인을 하고요. 보통은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혹시 이동이 많이 불편한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도 계단 더 안쪽 깊숙이 있기 때문에 혹시 못 찾는 경우에는 직원에게 여쭤보시고 엘리베이터 이용 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현지 상황에 따라 종종 공사 때문에 0층에서 2층까지 가는 동선도 약간씩 바뀔 수가 있어요. 하지만 기억하실 건 우피치 전시의 시작은 무조건 2층부터 시작하게 되어 있다. 이 부분만 기억해 주시면 되고요. 그리고 그 곳에서 다시 티켓 확인을 하면서 들어가기 때문에 티켓 잘 갖고 계셔 주세요.
이렇게 티켓을 한 번 더 2층에서 확인하고 작품 관람은 2층에서 전시실을 쭉 따라 둘러보다 보면 2층 마지막에 휴게 공간, 화장실 등을 안내를 드리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1층으로 내려와서 관람을 계속 이어가다가 막바지에 기념품샵이 나오면서 박물관 관람을 마치게 되는 동선이에요. 보통 평균적으로 2시간 정도 관람을 하게 되는데, 제가 준비한 내용을 모두 꼼꼼하게 듣고 움직이시게 되면 3시간 이상도 걸릴 수 있는 투어이기 때문에 여유 있게 투어 시간을 준비하시면 좋고요. 중간에 카페테리아, 즉 휴게 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간단한 당 충전 용 간식이나 또 음료 같은 거는 미리 준비해 가셔도 좋아요. 그리고 2층부터 방들을 따라 둘러보면서 아래로 내려오는 동선이기 때문에 길을 찾는 게 어렵지 않고, 또 작품 전시가 시대 순으로, 화파별로 거의 대부분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회화를 시대에 따라 변화가 어떻게 되는지 이해하기 쉬운 곳이거든요. 투어 설명도 그 방향에 맞춰서 여러분이 시대에 따라 그림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기본으로, 화가나 지역의 특징까지 꼼꼼하게 소개를 해드립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한 가지가 있는데요. 여러분께서 보실 가치가 있는 작품 다른 작품 이해에 도움 될 만한 작품 이런 것들도 제가 판단해서 설명을 넣었습니다. 이렇게 선별한 60작품을 설명하다 보니까 혹시 모든 걸 전부 미술관 내부에서 느낀 시간적으로, 또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우피치 미술관에서 꼭 보셔야 하는 작품들은 또 별표 표시를 제가 추가로 해 놓았습니다. 이렇게 중요 표시, 별표가 있는 거는 현장에서 꼭 보시고 혹시 설명을 못 들었던 것들이 있다면 또 쉬면서 시간될 때 들을 수 있는 게 오디오 투어의 장점이니까 그렇게 활용도 해주세요.
그리고 오늘 설명드리는 작품 중에 종종 제가 몇 번 방에 있다라고 표시했던 작품이 그 방이 없다면 아쉽지만 그 작품은 현재 대여 중이거나 또 높은 확률로 복원 작업 중이라고 생각해 주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작품이 미술관 안에서 제가 표시해 둔 방이 아닌 다른 방에 있을 수도 있어요. 이동도 굉장히 많거든요. 이렇게 발견을 하신다면 여러분은 굉장히 꼼꼼히 미술관 관람을 하시고 운이 진짜 좋으신 거예요. 그럴 땐 마음껏 작품을 감상하시고, 애정을 담아 이 우피치 투어에 댓글로 '이 작품이 몇몇 관으로 옮겼어요'라고 알려주시면 또 빠르게 수정을 해서 다른 여행자 분들이 좀 더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도 하겠습니다.
자, 이제 진짜 투어는 우피치 미술관 입장하고부터 시작이 될 텐데 투어 구입하시면 잊지 마시고 와이파이 환경에서 바로 다운로드해 두는 거 잊지 마세요. 유럽 건물들이 전파가 잘 안 터지는 경우가 워낙 많잖아요. 그때를 위해서 다운로드를 미리 해 주시면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마음 편안하게 투어 재생 가능하십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 전해드리고 싶어서 제가 약간 말이 빨라지는데요. 취향에 따라 제 말의 속도 조절, 어플에서 조금 더 느리게 또 빠르게, 조절 가능하고요. 혹시 또 설명을 놓치면 다시 들을 수 있는 게 오디오 투어의 장점이죠. 앞뒤, 5초 구간 이동 가능도 하지만 또 재생 중에 나타나는 빨간 선을 꾹 눌러서 더 자유롭게 구간 이동도 가능합니다. 본격적으로 미술관 입장하면 편안한 관람을 위해서 크고 무거운 짐 보관소에 무료로 맡기시고요. 화장실도 꼭 미리 사용하시고 가볍고 상쾌한 마음으로 미술관 관람을 시작하겠습니다. 미술관 내부에서 만날게요.
00:00 우피치 미술관의 층수 개념
01:21 우피치 지식여행의 순서
03:12 작품 위치가 바뀌었을 경우
03:56 투어라이브 앱 이용 팁

여러분이 오늘 관람하는 우피치 미술관, 그리고 이곳을 만든 메디치 가문. 본격적인 투어 전에, 어떤 사람들이 이 공간을 꾸리고 역사가 시작되었는지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계단이 꽤 가파르고 높은 편이라서 천천히 올라가면서 또는 잠시 투어 중에 쉬는 시간, 이럴 때 편하게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공간이 처음 만들어진 건 1560년 피렌체를 지배하던 메디치 가문의 당시 코시모 1세가 조르조 바살이라고 하는 화가 그리고 작가, 건축가였던 그에게 이 공간을 만들 것을 지시한 데서 시작합니다. 사실 이름에 그 의미가 이미 내포되어 있는데요. 종종 이탈리아어, 그리고 영어의 단어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우피치, 우피치. 네, 왠지 느껴지시나요? 네, 바로 오피스를 떠올리실 수 있겠죠? 영어의 오피스, 이탈리아어로 사무실을 의미하는 '오피초'의 복수형입니다. 이곳은 당시 코시모 1세가 사법기관의 사무실들로 활용하기 위해서 지었던 공간이에요. 바로 옆에 지금도 피렌체 시청 역할을 하는 팔라조 베키오 궁전이 있죠? 이미 16세기 건설 당시부터 베키오 궁전과 연결 통로를 이어 만들었던 행정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1580년, 이 공간이 완성되었을 때는 최초의 주문자인 코시모 1세도, 건축가인 조르조 바사리도 이미 사망을 했고요. 그 아들 프란체스코 1세가 이어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이 공간을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메디치 가문의 수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면서 지금 우피치 미술관이 있도록 하는 시초가 되었어요. 그렇다면 코시모 1세, 프란체스코 1세, 그리고 이전과 이후 메디치 가문이 모은 수많은 예술 작품들의 양이 얼마나 될까요? 네, 이곳 우피치 미술관만 해도 작품의 수가 무려 약 2500여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라 피티 궁전, 바르젤로 박물관 등을 비롯해서 피렌체 곳곳에 남아있는 그 흔적까지 감안한다면, 피렌체 전체가 사실상 메디치 가문이 남긴 유산이라고 할 수 있겠죠?
'도대체 메디치 가문이 어떤 가문이길래?' 할 수 있을 텐데요. 지금쯤 계단을 거의 다 올라오셨을까요? 네, 계단을 전부 올라가면 미술관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메디치 가문 인물들의 흉상과 초상들을 만날 수 있을텐데요. 그 사이에 메디치 가문의 문장을 한 번 찾아볼까요? 네, 찾으면서 공간 안쪽으로 잠시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을 테니까 필요하신 분들은 앉거나 또는 주변의 흉상이나 그림들을 보면서 들어주시는 걸 추천할게요.
아, 그리고 메디치 가의 문장, 네, 잘 찾으셨죠? 너무 쉽습니다.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이미 피렌체 곳곳에서도 보셨을 6개의 공. 메디치가의 볼. 이탈리아어로 '팔레'라고 불리우는데요. 주변 모양은 시기에 따라 물론 달라지지만 중앙에 있는 6개의 공이 핵심이에요. 그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요. 가장 많이 알려진 설은 메디치 가문의 조상들이 약사, 의사다 그래서 의사를 의미하는 알약에서 이 상징을 따왔다라는 얘기가 있고요. 사실 더 정확한 거는 메디치 가문이 대부업으로 돈을 벌었고 피렌체로 이주를 했는데 피렌체의 은행과 길드가 사용했던 문장이 동전이 그려진 모양이라서 그 모습을 따 만들었다는 가설이 더욱 신빙성을 얻고 있기도 해요. 이 상징들은 피렌체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곳곳에서도 메디치 가문의 흔적으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기억해 두시면 여행하면서 메디치 가문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자, 그리고 그 아래에는 메디치 가문 인물들의 흉상이 있어요. 중요한 인물들의 이야기는 차차 그림 보면서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리겠지만, 여기서 꼭 한 가지 기억할 것은 14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공화국이었던 피렌체에서 여타 다른 가문들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상인 가문이었던 메디치가 가장 부유한 가문이 되고 16세기에는 토스카나 대공국을 다스리는 군주정의 지배 가문이 됨으로써 나중에 유럽 왕가들과 견주는 가문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이 메디치 가문에서만 세 명의 교황과 두 명의 프랑스 왕비를 배출하게 되는데요. 흉상들 위로 두 점의 큰 그림이 걸려 있는 걸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하나는 프랑스의 앙리 2세와 결혼했던 카트린 데 메디치. 그녀의 모습은 추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그림으로 많이 만나시게 될 거고요. 또 한 명은 앙리 4세와 결혼했던 마리아 데 메디치입니다. 부유함만으로 이름을 알린 것이 아니라 가문의 이름으로 피렌체와 피렌체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예술가를 후원하고 지식인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했던 그 바탕이 메디치 가문이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명문가로서 자리하게 된 메디치 가문도 시간이 흘러 그 끝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메디치 가문의 마지막 후계자였던 잔 가스토네, 그의 형이었던 페르디난도 모두 후사가 없이 사망하게 됩니다. 메디치 가문의 마지막 남은 한 사람은 미망인으로 돌아온 안나 마리아 루이자 데 메디치였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 역시 후사가 없었고 결국 토스카나 건국의 지배권은 합스부르크 왕가로 넘어가는 대신, 메디치 가문의 제사는 안나 마리아가 직접 정리할 수 있게 되면서 합스부르크에 조건을 내걸게 됩니다.
그 조건이 참 인상적이에요. 메디치 가문의 예술품은 첫째, 미술품들은 가문의 영광이 아닌 국가의 영예를 위해 양도되어야 하고 두 번째, 미술품들이 피렌체 시민들의 공익에 보탬이 되어야 하며 셋째, 그것들이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 수 있어야 한다. 메디치 가문이 사라지고 토스카나 대공국은 결국 이탈리아에 흡수되고 수많은 시간이 흘러도 이 작품들이 모두 여전히 피렌체에 남아 지금 우리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바로 메디치 가문의 정신을 이 공간으로 남겨 놓은 안나 마리아 루이자 덕분이 아닐까요? 이제 메디치 가문의 유산을 만나기 10초 전이에요. 티켓을 다시 한번 꺼내주세요.
00:00 계단을 올라가며 들어주세요
00:22 우피치 이름의 유래
01:21 피렌체와 메디치 가문
02:17 메디치 가문의 문장을 찾아보세요
02:49 문장의 유래
03:54 메디치 가문 인물들의 흉상들
04:27 메디치 가문의 해가 지고
05:48 합스부르크에 조건을 걸었다

여러분, 우피치 미술관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고 안으로 잘 들어오셨나요? 이제 저희는 2층 A4 방으로 가보겠습니다. 영상을 참고하고 잘 따라와 주세요. 먼저, 앞에 보이는 문으로 쭉 들어가서 왼쪽을 보면 문이 하나 보입니다. 그곳을 또 쭉 들어가다 보면 계단이 하나 나오게 되는데, 우리는 그 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계단 앞까지 오셨나요? 이제 그 계단으로 2층까지 올라가 보겠습니다. 계단을 다 올라가면 앞에 문이 하나 보일 거예요. 그 문으로 나가서 왼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A4 방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거기서 다음 트랙을 틀어주세요.
00:00 보안검색대 → 2층 A4 방 가는 길 설명(1)
00:28 앞에 보이는 문으로 쭉 들어가세요
00:57 왼쪽 방향으로 이동하세요
01:11 화면에 표시한 문으로 들어가서 직진하세요
02:10 보안검색대 → 2층 A4 방 가는 길 설명(2)
02:27 오른쪽 계단으로 2층까지 올라가세요
03:43 화면에 표시한 문으로 들어가세요
04:09 왼쪽 방향으로 이동하세요
04:25 화면에 표시한 문으로 들어가세요
04:41 도착

우피치 미술관의 첫 번째 방에 들어오셨습니다. 네, 숨을 한번 들이쉬고 주변을 둘러보면서 여긴 어떤 방일까?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이 넓은 공간 중에 중앙에 있는 세 점의 작품을 감상하기 편한 장소를 선택해서 오디오를 들어주세요.
유럽 여행을 좀 하셨거나 평소 회화에 조금 관심이 있으셨다면 이 방이 중세의 향기가 진하게 느껴지는구나 생각하고 계실 겁니다. 전체적으로 그림 배경에 금빛 바탕이 깔려 있고 성스러운 인물들만 한가득인 기독교 성화 작품들이 모여 있어요. 네 맞습니다. 이 방은 중세 말엽인 13세기 전후의 그림들이 전시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우리는 '마에스타'라고 하는 하나의 주제를 그린 세 명의 동시대 화가를 만날 예정입니다. 마에스타라는 단어 자체는 장엄함을 의미하지만 이것이 미술 회화 작품에서는 옥좌에 앉은 마리아의 그림 중에서도 큰 제단화를 의미해요. 즉, 같은 주제를 그렸다고 해도 크기가 작으면 마에스타라고 부르지 않아요. 아마도 자연스럽게 여러분의 눈은 세 점의 작품 중 방 한가운데 있는 그림으로 가겠지만, 시대의 흐름을 따라 우리는 오른편에 있는 작품, 치마부에 - 산타 트리니타 마에스타를 먼저 감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그림의 화가는 치마부에, 13세기 말에 활동했던 화가예요. 다른 주변의 그림들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중세의 특징을 따르고 있습니다. 성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금빛 바탕이 깔려 있고, 인물의 중요도에 따라 그림 속 인물의 크기가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죠. 마이스타의 그림 속 가장 중요한 인물은 당연히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의 모습이기 때문에 가장 크게 그려지고, 그 외 주변의 천사나 성인, 성녀의 모습은 부가적인 요소기 때문에 원근법 상 무시되고 작게 그려진 겁니다. 하지만 당시에도 공간을 표현하고자 했던 화가의 시도가 그림 속에 엿보이는데요. 현대인인 우리의 눈으로 보면 당연히 좀 미숙해 보일 수 있지만 당시에는 굉장히 놀라웠었던 성모 옷자락의 주름 표현, 성모가 앉아있는 계단, 그 계단에 자세히 보시면 성모가 살포시 올린 발을 통해 인체 묘사의 디테일을 표현하려고 했던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성모자 아래에 그려져 있는 네 명의 성인을 묘사할 공간을 건축물의 디테일을 넣어 깊이감을 부여하려고 했던 흔적도 느껴지는데요.
자, 그렇다면 동시대의 이웃 도시 국가였던 시에나에서 또 한 명이 잘 나가는 화가 두초를 같이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00:00 첫 번째 방 입장
00:17 마에스타란?
01:22 치마부에 - 산타 트리니타 마에스타
02:40 두초에게 가요
여행자로 유럽에 날아왔다 역사와 예술을 이야기하는 재미에 흠뻑 빠져 현지 가이드로 활동한 것이 어느새 9년!
웅장한 건축물만 봐도 감탄을 자아내는 이탈리아지만, 역사 속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해드릴때마다 눈이 동그래지는 여행자를 만나는게 너무 즐거워요.
알면 알수록 더욱 놀랍고 흥미로운 역사와 예술 이야기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해드릴게요.
여러분의 여행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는 '비타민 가이드' 키아라와 함께 해요!
- 경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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